엣카르타, 최종 준결승 오른 한국 스타트업

한국IBM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IBM 스마트캠프의 준결승 참가 10팀에 한국의 스타트업 엣카르타(ATCARTA)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엣카르타는 3D 스캐닝 기술을 이용해 부동산 내부 공간을 VR 콘텐츠로 구현해내는 스타트업이다.

IBM 스마트캠프에 최종 선발된 팀은 투자금 2만5000달러(약 2800만원)와 함께, 올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LAUNCH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 세계 주요 20여개 도시에서 지역 선발전을 거쳐 각 도시 대표 두 팀을 선발한 뒤, 40여 개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다시 경쟁을 치른 끝에 오늘 10개의 준결승 팀을 발표했다.

준결승전에 오른 10팀은 LAUNCH 페스티벌에 참가해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지게 되며, 특히 이 중 온라인 선발을 거쳐 오르는 최종 3팀은 LAUNCH 페스티벌에 참가한 500여개 투자자 앞에서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IBM 스마트캠프 로고

최종 선발된 한 팀은 LAUNCH 인큐베이터에 소속된 제이슨 칼라카니스(엔젤투자자)로부터 투자금 25000달러를 받으며, LAUNCH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해 고객 유치, 세일즈 팀 구성, 사업 개발에 관한 컨설팅을 받는다.

이번 준결승 10팀에 선발된 한국의 앳카르타는 자체 개발한 스캐닝 기기를 이용해 부동산 내부를 VR 상의 가상환경으로 제작하고 부동산 중개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부동산 공간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공간 전체를 스캐닝해 3D VR 콘텐츠로 만들어낸다. 

김수종 엣카르타 대표이사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사용되는 사진 콘텐츠가 앞으로는 3D 가상현실 영상으로 바뀔 것이다.”라며  "IBM 스마트캠프 프로그램에서 비즈니스 멘토링을 받고, IBM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며 이후 전략적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창우 한국IBM 상무는 “IBM 스마트캠프 행사에 처음 참가한 우리나라에서 준결승에 오르는 팀이 나와서 기쁘다. 한국IBM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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