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성장-글로벌-다양성 집중한 맞춤 지원 강화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은 2월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6년 캠퍼스 서울이 이룬 성과 및 2017년 캠퍼스 서울 계획을 공개했다. 

이 날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은 ▲성장(Growth) ▲글로벌(Global) ▲다양성(Diversity)의 3가지에 집중함으로써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끄는 주역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캠퍼스 서울의 2017년 비전과 계획을 제시했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이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Campus Residency)’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는 구글 파트너사로 캠퍼스 서울에 입주해있는 글로벌 VC(Venture Capital) 파트너사 및 캠퍼스 서울과 함께 성장해온 스타트업 대표 6인이 참석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성공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퍼스 서울은 2015년 5월 설립 이후 1년 9개월 만에 2만1000명 이상의 커뮤니티 회원을 보유한 스타트업 공간으로 성장했다. 특히, 신생 스타트업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입주사 전용 공간에는 현재까지 17곳의 스타트업이 함께 했으며, 이들이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금액은 총 170억원에 이른다.

작년 한 해 동안 캠퍼스 서울은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부모들의 창업을 돕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캠퍼스 익스체인지(Campus Exchange)’, ‘캠퍼스 리쿠르팅 데이(Campus Recruiting Day)’ 등을 포함해 190회 이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만1200명 이상의 창업가가 프로그램 및 멘토링 세션에 참여했다.

특히 ‘캠퍼스 리쿠르팅 데이’는 스타트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고 네트워킹을 도와주는 채용 행사로, 캠퍼스 서울에서 처음 시작되어 성공 사례로 안착해 전세계 구글 캠퍼스로 확장되고 있다.

2017년 캠퍼스 서울은 성장, 글로벌, 다양성 이 3가지의 테마를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 한층 더 집중할 계획이다.

캠퍼스 서울에 입주하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가 지난해 성과 및 올해의 투자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캠퍼스 서울에서 직접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Campus Residency)’을 새롭게 시작한다.

입주 지원은 오는 2월21일부터 캠퍼스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2월 23일 오후 2시, 28일 오후 7시에 각각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집중화된 지원에도 초점을 맞춘다. 특히 국내외 구글 전문가들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캠퍼스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이 ▲앱 마케팅 ▲수익화 전략 ▲클라우드 등 각 분야별로 특화된 세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그리고 2주 동안 전세계 구글 직원들이 선정된 스타트업을 집중 컨설팅하고, 각 스타트업에 배정되어 스타트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같이 해결하는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Campus Experts Summit)’도 진행한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은 “지난 2015년 캠퍼스 서울이 오픈 했을 때와 비교하여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17년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들의 성공 및 해외 진출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