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용량 16GB로 전작 대비 4배

알라딘그룹 우노큐브G1 plus

IoT(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알라딘그룹(대표 기대웅)이 셋톱박스 ‘우노큐브G1 plus’를 출시했다. 우노큐브는 알뜰TV 시장을 만들겠다는 취지에 맞춰 에브리온TV의 200개 실시간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대표 앱TV로 손꼽히는 콘텐츠연합플랫폼㈜(CAPTV)의 푹(pooq)과의 제휴를 통해 KBS, SBS, MBC 등의 지상파 채널과 JTBC, 채널 A, YTN 등 인기 종편의 VOD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알라딘그룹은 우노큐브G1의 후속모델인 우노큐브G1 plus를 2월 13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노큐브G1 plus는 기존 모델과 모든 사양이 동일하나, 저장 공간이 기존 4GB에서 16GB로 4배 늘었다. 기존모델인 우노큐브G1에서는 용량 부족으로 설치하지 못했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졌다. 소비자 가격은 229,000원(단품)이다.
 
저장 공간이 증가된 만큼, 1GB가 넘는 고용량 게임을 우노큐브에 직접 설치해 TV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드라마, 영화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저장하고 시청하는데도 무리가 없다. pooq의 VOD 서비스를 우노큐브 리모컨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 기존 제품의 장점은 그대로 제공한다.

우노큐브G1 plus의 출시와 더불어 우노큐브의 펌웨어가 지난달 말에 1.0.8 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pooq의 VOD 서비스 연계성 강화와 고객의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푹 앱의 일부 기능이 개선됐다. 콘텐츠 제목 등의 전체적인 글자의 크기를 키워 시인성을 높였고, 영화 콘텐츠의 포스터 썸네일 크기 또한 기존보다 커지면서 포스터 구분이 더욱 수월해졌다. 앱 자체의 성능도 개선돼 이전 버전 대비 더 부드럽고 빠른 이용이 가능해졌다.

 

사진제공=알라딘그룹

알라딘그룹은 향후 우노큐브를 통해 pooq On-Air VOD 서비스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On-Air VOD는 지상파 TV 방송 및 JTBC 방송이 시작되고 5분이 경과된 이후부터 주요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밖에도 스마트폰의 화면을 TV로 보여주는 미라캐스트(스마트뷰)의 반대 서비스인 백미러링(Back Mirroring) 서비스, 앱 설치뿐만 아니라 삭제기능도 제공하는 APK Management 앱 개발을 통해 우노큐브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우노큐브G1 plus의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노큐브G1 plus를 구매하면 pooq 2개월 이용권, 또는 지상파 수신이 가능한 안테나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모델인 우노큐브G1도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은 우노큐브 전용 쇼핑몰이나 옥션, 지마켓, 티몬,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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