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리아의 디자인 최적화를 통해 무게를 30% 줄인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팅으로 출력된 전자 회로 박스 (사진=스트라타시스 코리아)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 기업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 Ltd.)가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를 위한 제조 파트의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중량을 최적화 하는 차세대 디자인 툴을 구현하기 위해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과 협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2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17 솔리드웍스 월드’(SOLIDWORKS World 2017)를 통해 발표됐다. 양사는 다쏘시스템 3DEXPERIENCE 플랫폼의 디자인 및 시뮬레이션 기능에서 스트라타시스 FDM® 3D 프린터 및 재료를 지원하도록 협업했다.

대표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 
‣ 파트 경량화를 위한 디자인 최적화(Design optimization): FDM 3D 프린팅으로 전통적인 제조 방식보다 재료를 더 적게 사용하면서도 같은 성능을 구현하는 파트를 제작하기 위한 기술. 파트의 무게를 줄여 전통적인 제조 프로세스에서 구현하기 힘든 연비와 제조단가를 절감할 수 있다. 
‣ 강도 및 피로 분석: 하중을 견뎌야 하는 FDM 3D 프린팅 파트의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파트 인증을 지원하기 위한 툴을 제공 
‣ 프린팅 과정 시뮬레이션: FDM 3D 프린팅 파트의 잔류응력 및 성능에 대한 보다 심화된 인사이트 제공 
  
스콧 버키(Scott Berkey) 다쏘시스템 시뮬리아(SIMULIA) CEO는 “적층제조의 진정한 가능성을 구현하기 위해 엔지니어는 가상에서는 제한이 없는 구조적인 자유도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툴을 필요로 했다. FDM 기술 고유의 특징에 대한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례 없는 정확도와 더 가속화된 디자인 및 설계 검증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스트라타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이처럼 획기적인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스티븐슨(Jon Stevenson) 스트라타시스 글로벌 소프트웨어 수석 상무는 “스트라타시스와 다쏘시스템은 설계에서 적층제조에 이르는 완전히 통합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트라타시스는 FDM 3D 프린팅 프로세스를 완벽히 재현하는 고성능 시뮬레이션 툴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스트라타시스는 시뮬리아의 예측 능력 및 효율적인 워크플로를 통해 스트라타시스 FDM 기반 3D 프린팅 솔루션으로 제작된 파트들의 적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ULA(United Launch Alliance), 오펠(Opel), 볼보 트럭(Volvo Truck) 및 다이하츠(Daihatsu)와 같은 업계 선도 고객사에서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제조 파트를 제작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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