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V 인프라 플랫폼으로서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 채택

네트워크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업인 윈드리버는 중국의 국영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이 자사의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이하 NFV)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 (Wind River Titanium Server)’를 기반으로 가상 IMS(vIMS) 애플리케이션의 PoC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의 유선 서비스 사업자이자, 중국 제 3위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은 일반 소비자와 기업 고객을 포함해 2억명이 넘는 가입자들에게 4G 모바일, 광대역 및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이나텔레콤은 최근 vEPC, vIMS, VoLTE, 비디오 품질 보증 및 IoT와 같은 유선 및 모바일 광대역 기능의 적용을 가속화하는데 있어 네트워크 가상화를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막대한 가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해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신속하게 대폭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이나텔레콤은 NFV 기술 평가 및 표준 정의 시, 개방형 산업 표준과 호환되는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크게 3가지 측면에서 기술을 검증했다.

먼저, 통신 환경에 대한 적합성이다. 오픈스택과 같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는 전통적으로 엔터프라이즈 IT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에 맞춰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가상화 및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된 통신 애플리케이션들이 신뢰성, 보안 및 성능과 같은 영역에서 요구하는 바는 훨씬 더 엄격하므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향상시키고 맞춤화함으로써 모든 개방형 표준들과 완전한 호환성을 유지하는 통신 중심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평가했다.

두 번째는, 방대한 통신 네트워크의 운영과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이다. NFV 구축 시 필요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신뢰성을 바탕으로 제공하고 유지 관리 할 수 있는 전문 기술과 규모 및 지원 인프라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구축을 위한 준비 상태이다. 차이나텔레콤은 NFV 구축 일정이 매우 촉박하기 때문에 공급업체가 인프라 솔루션의 버그를 해결하느라 제품 개발 작업을 수 차례 반복하며 일정을 지연시키는 것을 피해야 했다. 시장에서 이미 그 성능이 입증되어 지금 바로 구축할 준비가 되어 있는 솔루션을 모색했다.

차이나텔레콤은 면밀한 기술 검토를 진행한 후, 지난해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를 기반으로 NFV 인프라 평가를 완료한 데 이어, 가상 IMS의 PoC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를 채택했다.

차이나텔레콤은 타사의 NFV 인프라 업체를 통해, 수직 지향형(vertically-oriented)의 NFV 솔루션이 아닌 '3중 계층의 독립성을 강조한 디커플링(three layer decoupling)'을 구현하고자 했으며, 특히 vIMS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바닐라(Vanilla) 오픈 소스 클라우드 플랫폼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성능을 위한 상용의 캐리어급(carrier grade) NFV 플랫폼을 필요로 했다.

또한 PoC에서 적용된 화웨이의 vIMS와 같이 티타늄 클라우드(Titanium Cloud)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광범위한 제품들도 플랫폼 선정의 중요한 근거가 됐다. 윈드리버의 파트너사들이 거쳐야 하는 검증 프로세스는 관련된 모든 개방형 표준들과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며, 이를 통해 차이나텔레콤은 자사 NFV 전략의 기본 요소인 고효율의 3중 계층 디커플링을 구현할 수 있다.

차이나텔레콤은 vIMS의 개념검증(PoC)을 위해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및 ZTE사의 가상 IMS VNF를 테스트했다. 모두 티타늄 서버를 비롯한 타사 공급 업체의 NFV 플랫폼 상에서 호스팅 되었으며, 엔드 투 엔드 애플리케이션은 인텔 및 기타 제조업체들의 개방형 표준들과의 호환성도 손쉽게 테스트하고 검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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