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목적에 따른 만족도 조사결과 ‘홀로 휴식’이 91.4%로 가장 높게 나타나

웰빙, 힐링, 심플라이프 등 해마다 유행이 된 트렌드 코드를 살펴보면 그 시대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바쁜 현대인의 삶과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반영하듯 2017년에는 ‘편안하고 아늑한 상태’를 뜻하는 덴마크식 라이프스타일 휘게(hygge)가 대한민국을 강타할 전망이다. 휘게 열풍은 여가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급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이 회원 26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2017년 여가 트렌드를 전망했다.   

’홀로 휴식’ 즐기는 스테이케이션 만족도 가장 높아… 연평균 2회 이상 즐겨

데일리호텔 라이프스타일 리서치랩이 여행 목적에 따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홀로 휴식이 9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커플여행(87%)’, ‘비즈니스(86.1%)’, ‘우정여행(85.7%)’, ‘가족여행(82.1%)’ 순으로 만족도가 조사됐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서 휴식을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이 다른 형태의 여행보다 평균 2.5% 정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스테이케이션 하는 이유로 ‘이동시간이 짧아서 편리함’이라는 응답이 4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 없음(23.3%)’, ‘심적인 휴식을 위함(17.2%)’, ‘장거리 여행보다 경제적 부담이 덜함(16.5%)’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스테이케이션을 연평균 2회 이상 즐긴다는 응답자가 74.9%로 나타나, 한번 스테이케이션을 경험한 고객들은 또 다시 스케이케이션을 즐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테이케이션의 진화 ‘휘겔리케이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행복 비결은 휘게 라이프라고 한다. 휘게(hygge)는 편안하고 아늑한 상태, 단란함과 편안한 분위기를 통칭하며, 명사와 동사로도 쓰인다. 휘게 라이프는 지난해 국내 여가 트렌드에 한 획을 그은 스테이케이션과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고 집이나 집 근처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케이션의 제일 목적은 ‘편안한 휴식’이다. 휘게 라이프 역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한다. 때문에 여행 업계 전문가들은 스테이케이션과 휘게의 만남은 자연스러운 수순이 될 것이며, 스테이케이션에서 나아가 휘겔리케이션으로 진화될 것이라 입을 모은다.

휘겔리케이션이란 휘게의 형용사인 휘겔리(hyggeligt)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을 합성한 신조어다. 일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안락한 환경에 머물며 여유로움을 즐기는 휴가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데일리호텔 신인식 대표는“지난해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고, 이제는 스테이케이션이 여행의 한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며, “앞으로는 홀로 휴식을 즐기는 단순 휴양을 넘어 편안한 휴식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확대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통해 내면의 만족도를 증대시키는 휘겔리케이션이 주목될 것이다”고 전했다.

휘겔리케이션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호텔 Best 5

휘게 라이프는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여유를 즐기는 소박한 덴마크식 라이프스타일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되는 호화 호텔보다는 부담 없이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호텔이 휘겔리케이션하기에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데일리호텔 객실 평가 전문가들이 접근성이 편하고, 가성비가 뛰어나며, 휘겔리케이션을 경험하기에 적합한 호텔 5곳을 추천한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호텔 데님’은 원목 가구와 은은한 조명의 조화 그리고 편안한 침구류를 갖춘 아늑한 분위기의 호텔이다. 2015년 신규 오픈한 호텔로 청결하며 쾌적한 휴식공간을 자랑한다.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실용적인 호텔로 도심 속 휘겔리케이션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내 집 같은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끼고 싶다면 마포구에 있는 ‘호텔 그라모스’가 제격이다. 유명 디자이너 그룹 ‘엮음’이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한 현대적인 감각의 호텔이다. 편안한 침구와 최신식 비품이 제공돼 고객 만족도가 높다. 역삼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지친 퇴근길 무작정 휘겔리케이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눈 여겨 볼만 하다.

‘보리호텔’은 마치 싱그러운 정원이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호텔이다. 또한 내추럴함을 모티브로 자연 친화적으로 객실이 꾸며져 마음에 편안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 온 듯한 기분과 일상에서의 편안한 느낌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보리호텔이 최적의 장소다. 보리호텔은 2호선 강남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15년 11월 오픈한 ‘호텔 카푸치노’는 캐주얼하고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디자인호텔이다. 2호선 역삼역 1번출구에서 보도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슈퍼라지킹 사이즈의 침대가 놓여있는1인 전용 객실이 있어 혼자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다. 제대로 숙면을 취하며 내 집보다 더 편안한 휘겔리케이션을 즐기고 싶다면 호텔 카푸치노를 추천한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 여의도’는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한강과 도심의 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호텔이다. 도전적인 디자이너들이 설계한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와 깨끗한 객실의 분위기가 현대인에게 꼭 맞은 편안함을 준다. 도심의 정취를 느끼며 휘겔리케이션하기에 안성맞춤인 호텔이다.

한편 데일리호텔은 일반 O2O 서비스를 넘어 IT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호텔&레스토랑 큐레이션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행, 미식문화 등 프리미엄 여가생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컨시어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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