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내년부터 본격 적용

OLED 패널이 모바일 기기와 TV에 이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CES2017에서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 플렉시블 OLED가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음이 클라이슬러 컨퍼런스에서도 명확히 드러났다.

유비산업리서치에서 발간한 “자동차 디스플레이 레포트에 따르면 OLED 패널은 2018년부터 자동차의 클러스터(cluster)나 CID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화질의 우수성과 플레기비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급 차량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완성차 업체들은 친환경, 커넥티드, 스마트, 자율주행 등을 컨셉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차량 내부의 인터페이스도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해당 자동차가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정보들을 전달하고 처리해야하며,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자동차에서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으며, 영역도 점차적으로 넓어지고 있다. 특히 클러스터와 CID는 곡면이 많아 정사각형의 디스플레이가 넓은 면적으로 적용되기 어려운 점들이 있으며, 이에 따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AMOLED 패널은 빠른 응답속도와 넓은 시야각, 높은 색재현률과 명암비를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플렉시블이 용이해 자동차의 어느 부분에든 적용가능 한 장점으로 완성차 업체들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패널업체들과 공동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하지만 AMOLED 패널이 자동차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수명이 아직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 보고서에서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요구조건에 비해 AMOLED 패널의 수명은 약 50%정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되어 수명확보가 가장 큰 이슈로 꼽았다.

보고서에서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시장은 연평균 약 17%로 성장해 2022년까지 약 US$ 2500억달러의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중 AMOLED 패널 시장은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