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현실에 적합한 자동화 생산 공정 시설 확산 목표

산업자원부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총 400억원을 지원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현실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한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2015년부터 시작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스마트공장추진단을 설립해 2017년까지 2년간 전국 1000개 기업에 스마트 팩토리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스마트 공장 시스템 보급에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을 위한 지원 내용은 생산공정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제조 자동화 관련 장비(제어기, 센서) 구입 등이다.

특히 현장자동화 및 생산운영관리시스템(MES),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제품개발지원시스템(PLM), 공급사슬관리시스템(SCM), 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 등 국내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공장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예산은 산업자원부와 삼성전자 공동으로 총 400억원을 지원하며 기업당 지원금액은 총 사업비의 50%이다. 2016년의 경우 기업 당 최대 5000만원, 추경 사업 기업 당 최대 1억원을 지원했었다. 즉, 수요기업 기준으로 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경우 5000만원은 정부지원금이며 5000만원은 수요기업 부담을 뜻한다.

올해 기업 당 지원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재 예상으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5000만원 지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공장 위원측은 밝혔다.

신청 자격은 서울소재 중소·중년 제조기업 연 매출액 20억원 이상, 종업원 10명 이상이다. 단, 휴·폐업중인 기업, 불건전 용품 제조기업 등 부적격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사업계획서 심사 후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산업자원부 모집 공고는 1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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