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시장 규모 및 높은 잠재성, 성장위한 발판컨수머 가전, 오토모티브 분야에 집중 공략프리스케일(www.freescale.com)이 아시아 지역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자리에 카이 웡(Kai Wang) 박사를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카이 웡 사장은 브로드컴의 범중국 지역 총괄 책임자로 재직했으며, 20여 년간 시스템 엔지니어링, 경영 및 마케팅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는 이 분야의 베테랑으로 통한다.카이 웡 박사의 신규 사장 임명과 함께 아시아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한 프리스케일은 아시아의 역동성과 잠재성에 주목한다면서 향후 더 가깝고 폭넓은 지원 계획을 밝혔다.아시아 매출 47% 차지프리스케일의 총 매출에서 아시아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47%인 만큼 상대적인 중요성을 갖는 아시아는 반도체 분야에서 2006년 기준으로 135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유럽 및 기타 국가의 2~3% 성장률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10%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아시아의 가치가 높기에 “확충된 인원과 새롭게 정비된 조직으로 소비자 가전과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및 오토모티브 분야에서 남들보다 앞서는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카이 웡 사장은 말했다.특히 프리스케일은 세계의 생산기지라 할 수 있는 중국과 소프트웨어에서 강세를 보이는 인도, 현대와 같은 세계적 자동차 회사를 갖춘 한국이 있기에 아시아 시장이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기술력을 꼽았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 있어서 “기술력이 없으면 성공할 바탕 또한 없다”며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강조했다. “프리스케일 50년 역사는 기술혁신을 이뤄낸 역사”라는 평가와 함께 1952년 프리앰프 트랜지스터를 최초로 만들었던 기술력을 근간으로 지금까지 8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프리스케일은 향후 본격적인 멀티코어 제품으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또한 단순히 칩만 제공하는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칩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고객 지원과 멀티코어 시뮬레이션 환경 제공, 그리고 전력소비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45나노 공정 기술로 앞서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쮂 고객 대응위해 지역간 협력체계 구축다음으로 운영효율성이다.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방대한 규모의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능률의 극대화를 이루겠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본사 차원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필요한 인력을 스스로 구축하고 디자인센터를 비롯한 운영본부를 아시아 지역에 집중하여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지속적 성장을 위한 요인으로 고객에 대한 포커스라고 카이 웡 사장은 말했다. 각국에 로컬팀을 갖추고 FAE와 AE를 두어 고객의 소리를 듣고 발빠른 지원을 가능토록 하며, 지역 내의 리소스들을 동원하여 필요할 경우 지역간 협력 체계를 갖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고객과의 접점에서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프리스케일은 아시아에 위치하며 삼성과 엘지, 현대와 같은 큰 고객들이 포진한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위해 나름의 활동과 정책을 펴오고 있다. 이미 2005년 프리스케일코리아 내에 문을 연 오토모티브랩을 비롯하여 한양대에 오토모티브 엔진 랩을 설립하였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파트너십을 맺어 무선과 네트워킹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아시아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한 프리스케일은 8비트부터 자동차용 고성능 32비트 컨트롤러까지의 다양한 제품군과 무선통신시장에서의 세계적 입지를 갖췄다는 점에서 그 행보가 주목된다. <김의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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