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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OLED 시대! 삼성이어 중국·애플도 동참본격적인 스마트폰 OLED 시대 개막! 2018년 OLED가 LCD 초과할 것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12.27 15:56

내년 본격적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OLED 시대로 돌입한다. 삼성전자에 이어 올해 다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에 OLED 패널을 채택했고, 내년에는 애플이 아이폰에 OLED 탑재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화소들이 스스로 빛을 내면서 색을 구현 하는 방식이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어 더 얇고 유연한 설계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은 OLED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OLED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어 더 얇고 유연한 설계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장점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OLE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1억100만대에 달했다. 그중 삼성 디스플레이는 997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1위로 독점적인 위치에 있다.

삼성전자는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한 만큼 일치감치 2010년부터 스마트폰 갤럭시에 OLED 패널을 적용해 왔다. 지난 9월 출시했던 갤럭시 노트7은 현존하는 OLED 패널 중 가장 최고 등급의 ‘Excellent A’을 받은 것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또 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내년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S8은 디스플레이 면적 비율이 90% 이상 되는 풀 스크린의 OLED에 가상홈 버튼을 탑재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추측되면서 또 다시 OLED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8으로 추정되는 디자인.

최근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중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OLED 탑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오포(OPPO), 비보(Vivo) 등의 강력한 수요로 인해  전반적인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했다. 그밖에 메이주(Meizu)와 지오니(Gionee), 레노보(Lenovo), 화웨이(Huawei), 샤오미(Xiami) 등의 많은 중국업체들은 스마트폰에 OLED 패널 탑재를 계획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OLED 디스플레이 보급률은 2015 년 8%에서 2016 년 13.6%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 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공급 부족으로 인해 많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중국 패널 제조사 EDO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EDO는 지난 2014년 중국 상하이에 4.5세대 AMOLED 팹 운영을 시작했으며 3분기 출하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AMOLE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2번째 공급자인 톈마(Tianmma)와 고비저녹스(Huawei)등의 패널 제조사들도 ZTE와 협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AMOLED 탑재율 (자료: IHS)

애플도 내년 아이폰 10주년을 맞이하며 출시하는 아이폰 시리즈에 OLED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OLED 패널 공급은 삼성 디스플레이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OLED 패널에 사용되는 RF-PVB는 삼성전기를 비롯해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등 한국 업체들이 납품하기로 결정나면서 한국 기업의 수혜가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포함해 TV 등 OLED 시장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OLED 시설투자에 10조9000억원을 투자했다. 또 LG디스플레이도 향후 TV용 OLED와 플라스틱 OLED에 6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기술 확보에 적극적이다. 

재팬디스플레이, 샤프, BOE 등도 뒤늦게 중소형 OLED에 대한 시설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OLED 시장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또 IHS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이 2018년 186억달러를 기록하며 LCD 시장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기술적인 면에서 중국 업체 보다 앞서있을 뿐 아니라 갤럭시와 아이폰의 공급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리 유 IHS 디스플레이 부문 연구원은 “중국 패널 제조사들은 여전히 삼성의 지배적인 위치를 위협하기에는 너무 작지만, 앞으로 중구 스마트폰 브랜드의 중요한 공급 역할을 하면서 점차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나리 기자  narilee@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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