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UHD DLP 기술 홈프로젝터 W11000, W8000 국내 출시

집에서도 4K 화질의 영화를 홈시어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디스플레이 브랜드 벤큐(BenQ)가 세계최초로 4K UHD DLP 기술의 홈프로젝터 2종을 12월22일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벤큐의 홈프로젝트 W11000은 전세계 최초로 DLP 방식을 채택한 4K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DLP는 주로 디지털 영화관에서 90% 사용되고, 아이멕스(IMAX) 영화관에서는 100% 사용되는 기술이다.

예로, 디스플레이는 2년에서 3년이 지나면 낮은 명암비, 낮은 가독성, 색상 변색 현상이 일어나고 이는 사용 기간에 비례해서 나타난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DLP 방식은 색상 변색을 최소화 하는 기술이며, 더 선명하고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벤큐 홈프로젝터 W11000

DLP 4K를 구현 하기 위해서 W11000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사의 0.67“ 4K UHD DMD와 XPR(Expanded Pixel Resoultion) 기술로 830만 픽셀의 UHD 해상도를 구현한다. 6분할 6배속의 듀얼 RGB 컬러휠을 탑재했고 2200안시의 밝기와 50000:1의 명함비, 1.5배의 줌, Rec.709의 표쥰 색역을 100%를 준한다.

조정환 벤큐 코리아 PRJ PM 팀장은 “벤큐의 프로젝터를 구매한 소비자가 본인이 구매한 제품에 대한 Rec.709을 확인할 수 있도록 레포트가 함께 동봉되어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벤큐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다”라고 강조했다.

에릭슨 황(Ericsson Huang) 벤큐 프로젝트 총괄 이사는 “벤큐는 약 20년간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반도체 회사의 협력해 왔다”며 “일반적인 칩셋은 양방향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빛을 받을 수 있는 효율이 제한적이나 W1100이 채택한 칩셋의 TRP 픽셀은 17도로 기울기와 동일한 2배의 빛 효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즉, 각 DMD 미러의 면적이 반으로 줄어들지만 반사할 수 있는 빛 효율은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벤큐 홈프로젝터 기술

또 이 제품은 루카스 필름에 의해 개발된 THX HD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해 있는 그대로의 영상미를 재현한다. 특히 THX의 1000개 이상의 디스플레이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정확한 감마, 이상적인 색 온도, 자연스러운 명암비를 구현해 낸다.

또 다른 제품인 W8000은 가정용 프로젝터에 5개의 렌즈 교체형을 선택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사용자의 다양한 설치 환경과 거리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 위함이다. 벤큐 측은 5개 렌즈 중에서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와일드 픽스 렌즈와 와일드 줌 렌즈가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공간이 협소한 거실 및 침실에서도 100인치 이상 화면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W8000은 W11000과 동일하게 THX HD 디스플레이를 획득했으며 Rec.709 색역을 지원한다. 벤큐 측에 따르면 W11000의 소비자 가격은 600만원 초반대, W8000은 300만원 초반대(렌즈 별매)의 가격으로 2017년 1월부터 예약판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17년에는 HLD를 지원하고 DCI-P3을 획득한 더 향상된 기능의 홈프로젝터 X12000을 출시할 계획이다.

소윤석 벤큐 코리아 지사장 “벤큐의 이번 DLP 기술의 홈프로젝트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만큼 가격면에서도 니치마켓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벤큐의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향후 타 디지털 매장에서도 홍보할 수 있도록 장소를 넓혀나갈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마케팅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벤큐는 프로젝터를 제공할 뿐 스크린은 판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윤씨네 와 같은 스크린 기업과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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