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가격은 내리고, 성능은 올린 32비트 MCUMCU & 메모리 기술 세미나 개최… ARM Cortex M3 기반 ‘STM32’ 집중소개ST코리아(www.stmicro.co.kr)가 지난달 1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ST 마이크로컨트롤러 & 메모리 테크니컬 세미나 2007’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 ST는 MCU 개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ST의 MCU, EEPROM, 터치 센서(Touch Sensor) 등을 소개했다. 지난 7월 새로 ST코리아 지사장으로 부임한 강성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ST는 국내에서 3번째로 큰 외국계 반도체 메이커로 지난 20년 동안 국내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ST의 리더십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ST코리아의 MCU를 총괄하는 최경화 부장의 전반적인 MCU 소개로 본격적인 시작한 이 날 세미나는 메모리, 터치키 기술에 이어 STM32 테크니컬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ST는 이에 앞서 지난 6월에 ARM Cortex M3 기반의 보급형 32비트 플래시 MCU인 STM32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STM32는 32비트의 속도와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울트라 로우파워로 전력 효율을 대거 높였다. 또한 개방형 산업표준인 ARM 아키텍처에 동작하면서도 16비트 가격대인 2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이 제품은 성능 면에서 동급의 ARM7 TDMI 기반 제품보다 처리 속도를 최대 30%까지 높였고 소모 전력도 기존 대비 75%까지 적어 설계자들이 최대 45%까지 코드 크기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애질런트 <<디지털 측정 포럼 개최… 최신 기술과 디버깅 방법 제시기술 혁신 사례 보여주는 장비 전시도 함께 열려한국애질런트(www.agilent.co.kr)의 ‘애질런트 디지털 측정 포럼 2007(ADMF)’이 지난달 1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이 포럼은 전문 엔지니어를 초청, 디지털 세계에서 RF에 이르기까지의 시스템 설계를 선도하는 최신 기술과 디버깅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애질런트는 엔지니어들에 맞춤화된 기술 세션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한편, 기술 혁신 사례를 보여주는 장비도 전시해 참가자들의 관심에 부응했다.이날 애질런트는 △오실로스코프 프로빙 향상을 위한 6가지 유용한 팁 △멀티기가헤르츠 대역폭의 오실로스코프 선택 방법 △지터의 근본 원인 식별 및 해결 방법 △DDR Ⅰ/Ⅱ/Ⅲ 메모리 설계의 검증방법 △무선 USB 및 디지털 변조 기술 기초 소개 △HDMI 1.3 적합성 테스트 및 분해능 솔루션 △시스템 레벨 시뮬레이션 및 검증-하드웨어에 적용하기 전에 BERT 및 지터 추출 수행 △스코프 업데이트 속도가 혼합 신호 및 시리얼 버스 측정에 중요한 이유 △임베디드 설계 테스트 및 디버깅 등의 기술 세션 주제를 소개했다.한편, 이날 HDMI 1.3, SATA, USB, PCI-Express와 같은 고속 디지털과 디지털 VSA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실제 데모 기회도 제공됐다 .>> 알테라 <> 요업기술원 <<첨단 핵심 부품·소재 기술 보세요대구부품소재산업전 참가… 지역 관계자 호응 커요업기술원(www.kicet.re.kr)이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2회 대구부품소재산업전에 참가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제8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과 함께 열린 이번 전시회는 9개 나라에서 252개 업체가 참가하여 6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대구/경상도 지역의 부품소재산업의 현황파악을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는 요업기술원 미래전략사업의 정봉용 선임연구원은 “그 동안 해외 전시회나 서울지역 전시회 말고는 지방 전시회에는 거의 참가를 하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이번 참가 결과, 200여 방문객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더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아 성과가 많았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전자부품소재본부는 첨단핵심 부품용 세라믹 합성, 가공, 측정 장비와 친환경 전자부품용 세라믹 소재를 소개했다. 나노소재 응용본부는 고기능성 세라믹 나노 분말 제조 및 코팅 기술을, 융복합 기술본부는 차세대 패키지(SoP)용 세라믹 3D-인테그레이션 기술을 각각 소개했다.HOT PRODUCT/ 인터몰레큘러ATMI, 인터몰레큘러의 Tempus™ 채택집적 복합 R&D 기술 제공으로 비용절감 및 연구효율 대폭 향상인터몰레큘러(www.intermolecular. com)는 자사의 HPC(High productivity combinatorial) 기술 및 서비스를 반도체 업체들에 제공하여 IC 개발 및 연구에 대한 투자수익률을 높여주는 벤처회사이다. 특수재료 및 고순도 재료 솔루션을 반도체 제조업체에 제공하는 ATMI는 반도체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해 인터몰레큘러의 Tempus™을 채택했다.HPC란 높은 생산성을 실현하기 위한 여러 기술들의 통합을 말하는 것으로 이를 위한 플랫폼인 템푸스는 경제적이고 빠른 개발, 전기 테스트를 비롯해 기존에 불가능했던 대안 솔루션들을 통합하여 고객사들에 제공된다. 템푸스 HPC 플랫폼의 제품 및 서비스는 자체 조립, 웨이퍼 표준 준비/클리닝 공정/비전착성 침전물 등과 같은 유체라인 애플리케이션과 비휘발성 메모리, 고유전물질 금속 게이트 및 효율적인 인터커넥트 등의 물리적 진공 증착 라인 애플리케이션용에 적용된다.개발비용 절감, 타임투마켓 실현에 도움템푸스는 F-10, F-20 및 F30 등 세 종류가 있으며, 반도체의 재료개발부터 양산 단계까지 각 공정마다의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템푸스의 다량 병렬 프로세싱 및 인포매틱스는 총체적인 집적 복합 R&D 기술을 제공하며, 이는 새로운 소재, 프로세스 기술 및 기기 구성의 개발과 통합속도를 급진적으로 향상시키는 시스템과 방법을 가진 신기술이다.ATMI는 템푸스의 워크플로우로 인해 신재료 개발을 가속화시킬 수 있게 됐다. 자동 웨이퍼 계측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재료 R&D의 수율이 향상되고 있으므로 동시간 내에 하던 연구의 효율을 급속히 끌어올려 개발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타임투마켓을 실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의겸 기자>>> 프리스케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새로운 시장 열어차량용 i.MX 애플리케이션 2종 발표프리스케일 반도체(www.freescale.com)는 자동차용 i.MX31 애플리케이션 2종을 발표했다. AEC(Automotive Electronics Council) Q-100 인증을 획득한 i.MX31 프로세서는 핸즈프리 통화, 음성 인식, 음성과 미디어의 고속 데이터 전송 등을 포함하여 운전자들의 요구사항을 긴밀하게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동차 OEM 업체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i.MX31프로세서는 휴대 전화 또는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가전 디바이스의 자동차 환경으로의 매끄러운 연결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 포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업계 최초로 i.MX31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SYNC 차량 내 통신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발표했으며, SYNC 시스템이 채택한 2008년형 포드 자동차가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ARM11TM 플랫폼 기반의 i.MX31 프로세서는 고성능 차량 내 통신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최고 400MHz의 프로세싱 속도와 L2 캐시를 포함한 효율적인 메모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AEC 표준의 엄격한 사양을 모두 만족하고 있는 자동차용 i.MX31 프로세서는 까다로운 자동차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일관된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초저전력으로 대시보드의 작동 시 열발생을 최소화 하였으며, 멀티미디어 전용 가속기의 장착으로 ARM11 코어의 프로세싱 파워를 소비자 중심의 소프트웨어, 내비게이션 및 기타 작업으로의 활용을 쉽게 한다.>> 디지키 <> 위즈네트 <<우리는 ‘글로벌 마케팅’으로 간다국제 디자인 공모전 개최… 브랜딩 통해 기업가치 올려국내 팹리스 반도체 기업 (주)위즈네트(www. wiznet.co.kr)가 전세계 디자인 공모전 개최를 통해 야심찬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지난 9월20일 공식적으로 시작된 위즈네트의 디자인 공모전(www.circuitcellar.com /wiznet)에서 대회 참가 후보들은 대략 자신이 개발할 프로젝트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고유 참가 번호를 부여 받을 수 있으며 더불어 무료로 제공되는 샘플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제공되는 무료 샘플은 TCP/IP 칩과 맥잭이 연결된 네트워크 모듈, WIZ810MJ와 칩 W5100이다.위즈네트의 공모전 아이템은 W5100 혹은 W5100이 포함된 모듈이다. 위즈네트는 전세계 엔지니어들이 쉽게 공모전 아이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세일 사이트(www.ewiznet.com)를 통해 W5100 제품군을 특별 인하 판매를 시작했다.위즈네트 이윤봉 사장은 “위키(Wiki), 블로그(Blog)로 대표되는 웹 2.0시대가 팹리스 기업들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기 좋은 환경을 가져다 주었다”고 지적한다. 또한 “국내 팹리스 기업들도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서는 브랜딩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일링스 <<아시아태평양 시장 힘 키운다싱가포르에 새로운 아태본부 공식 오픈자일링스(www.xilinx.com)는 싱가포르의 새로운 아태본부 확장 오픈을 계기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창이 비즈니스 파크(Changi Business Park)에 위치한 2만 평방미터의 새로운 XAP(Xilinx Asia Pacific) 아태본부는 기존 온사이트 제조설비의 4배에 달하는 생산능력과 3배에 이르는 인하우스 프로세스 개발 리소스를 제공하며, 최대 5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다.이날 오픈 기념식에서 자일링스의 윔 로렌츠(Wim Roelandts) 회장 겸 CEO는 싱가포르 조직 확장과 더불어 로컬 R&D 조직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1월에 설립된 R&D 팀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R&D 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현재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45nm 및 그 이하의 미세 서브 미크론 기반의 차세대 FPGA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대량 생산 및 저가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차세대 FPGA 설계에 이르기까지 기존 엔지니어링 팀을 확장할 예정이다.>> 아나로그디바이스 <<이더웨이브의 DAB+ 모듈에 블랙핀 채택10달러 미만 모듈 구동, 저렴하면서 즉시 운영 가능해아나로그디바이스(www.analog.com)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블랙핀 프로세서가 이더웨이브(EtherWaves Ltd.)사의 DAB+ 모듈인 소나타(Sonata)에 채택되었다고 밝혔다.BOM 비용이 10달러 미만인 소나타는 업계 최초로 즉시 운영 가능한(production-ready) 모듈이다. 소나타는 콤팩트형 유레카(Eureka) 147 DAB 및 DAB+ 수신기 제품으로, RDS를 통한 FM 무선 수신, SD 카드로 지원되는 AAC/MP3/WMA 플레이어, 맑고 또렷한 사운드 처리, 클록 라디오 기능 등과 같이 첨단 디지털 무선 제품에서 제공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DAB+는 현존하는 기능 효율적인 오디오 압축 기법인 MPEG-4 HE-AAC v2 오디오 코덱을 사용하며, DAB보다 대역폭 효율성 및 오류 보정 기능이 뛰어나다.따라서 디지털 무선 방송에 매우 적합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방송 채널 수를 늘리고 전송 성능을 개선할 수도 있다. 이더웨이브의 전 제품은 아나로그디바이스의 블랙핀 BF52x 및 BF53x 범용 DSP에서 이 회사의 첨단 클리어시그널(ClearSignalTM) 디지털 무선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Hot Company/ 쓰리에이로직스“독보적인 RFID 원천기술이 자랑이죠”국내 최초 RFID 리더용 칩 국산화하기도RFID 반도체칩 개발 전문기업 쓰리에이로직스(www.3alogics.com)가 RFID 칩 원천기술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미국의 정보기술 전문지인 레드헤링(Red Herring)에 의해 ‘2007 아시아 100대 유망 기술기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레드헤링이 선정하는 ‘아시아 100대 기업’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비공개 기술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혁신성, 비즈니스모델, 재무상황, 비전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다. 올해 ‘아시아 100대 기업’ 선정과 관련해 한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16개국 50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쓰리에이로직스는 RFID 반도체칩 개발 부문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시아 100대 유망 기술 기업에 선정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 업체로서는 최초로 RFID 리더용 칩을 국산화하여 시장 진입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휴대폰에 들어가는 RFID칩 개발 및 UHF대역용 태그칩 개발에 성공하여 RFID 칩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한 회사로 RFID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쓰리에이로직스 이평한 대표(사진)는 “구글(Google)과 이베이(eBay)같은 세계적 기업들도 세간에 알려지기 전 처음으로 레드헤링의 ‘북미 100대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비상하기 위해 RFID 관련 모든 주파수 대역별 리더칩, 태그칩 개발을 완료하여 세계적인 RFID SoC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이 회사는 지난 8월 17일에는 프로스트&설리번(Frost & Sullivan)사로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스마트카드 & RFID’ 산업기술 부분의 혁신제품상(Product Innovation of the Year-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RFID) Reader Solution Technology-Asia Pacific)도 수상한 바 있다. 2007 인더스트리얼 테크놀로지스 어워드(The 2007 Industrial Technologies Awards)는 이 지역에서 뛰어난 경쟁력과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기업 및 개인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연례행사이다.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한정부의 모험경종민 교수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전산학과정글의 법칙은 약육강식 하나다. 사람이 만든 시장의 법칙도 기본적으로는 경쟁력이 있는 상품과 기업만 살아남는다는 것 하나다. 국제시장의 D램(DRAM), 플래시 메모리 값에 따라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뿐 아니라 경제가 오르락내리락한다. 대학도 수요가 있는 분야는 키우고 수요가 적은 분야는 과감히 정리한다고 한다. 시장은 그렇게 중요하다. 문제는 시장을 제대로 읽는 능력, 시장의 신호에 제대로 반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다.작은 로컬 시장에도 지배하는 규칙이 있는데 그 규칙이 더 큰 시장, 더 긴 시간 축 상에서 얼마나 통하는가 하는 것이 그 로컬 시장과 그 안의 선수들의 경쟁력의 결정적 요인이다. 세계와 고립된 규칙으로 운영되는 시장은 살아남을 수 없다. 경쟁력 있는 시장에서 놀아야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고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시장이 좋은 시장이고, 좋은 시장을 만들려면 좋은 규칙(Rule)이 지배해야 하고 좋은 선수(Player)들이 있어야 한다. 반도체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시장은 선수들이 게임을 하는 곳이다. 게임의 규칙은 명확해야 한다. 각 선수의 목표는 자기가 거두어 갈 총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선수들은 이것을 너무 잘 안다.그러나 선수는 눈에 보이는 사람들이고 그 밖에도 시장의 중요 플레이어(player) 들도 많다. 예를 들어 스포츠에도 선수만 있는 게 아니고 스폰서, 브로커, 도박사, 트레이너 등 여러 종류의 참여자가 있다. 물론 체육협회도 있고 언론 방송기관도 있고 스포츠 해설가도 있다.정부기관의 역할이 특히 중요로컬 시장이나 미성숙한 시장의 경우에는 이 중에서도 정부기관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정부는 시장의 효율을 높이는 것에도, 시장의 기능을 퇴화시키는 것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정부는 규칙을 정하기 때문이다. 좋은 예가 대만 정부의 SoC 육성정책이다. 거의 3,400억원의 큰 돈을 들였지만 거둔 효과는 훨씬 더 크다.이미 340명의 젊은 교수들이 힘차게 일하기 시작했고 연 1,800명의 석사급 설계기술자(반도체 강국이라는 우리나라는 고작 400명 정도)들이 매년 기업체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대만의 팹리스 업체들이 앞으로 더욱 강력해질 것은 명확하고 이것은 대부분 대만정부의 과감한 정책에 힘입은 것이라 봐야 한다.선수의 역할은 어느 나라나 비슷하다. 그러나 정부의 역할과 공헌은 천차만별일 수 있다. 규칙과 규칙을 만드는 정부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당장 이익을 낼 일이라면 놔두어도 기업들이 달려들기 때문에 정부는 10년 이상 후의 시간을 보며 하이-리스크(high-risk), 하이-리턴(high-return) 과제를 주도하며 도박을 해주어야 한다.이런 도박은 웬만큼 큰 기업체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다. 연구비를 골고루 나눠줄 것이 아니라 그런 정책적인 분야에 과감한 베팅을 해주어야 한다. 정부가 제 때에 제대로 도박을 안 해주면 할 수 없이 나중에 기업체가 무리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기업은 힘을 잃게 된다. 그러나 정부는 물론 정부지원 기업, 연구소, 학교 등은 하나같이 무리하지 않아도 생계가 보장되는 철밥통이라는 데에 문제가 있다.그래서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다. 무리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상태에 몰린 사람이 무리를 하는 것은 이미 망했다는 신호다. 무리를 하지 않아도 될 때에, 무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도박을 해야 하는 것이다. 운동은 건강할 때 하는 것이 약해진 후에 하는 것보다 더 의미가 있다.반도체 설계 인프라 구축에 연간 일조원 투자해야반도체는 이미 컸으니까 정부가 더 신경 안 써도 된다는 것은 너무나 단순한 발상이다. 중요한 것은 국가 경제가 이익을 내는 것이지, 어느 산업분야가 돈을 버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시스템 산업과 명운을 같이 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팹리스 산업의 육성에 대한 장기적인 포석이 나와야 한다. 반도체 설계와 시스템 설계 능력도 같이 가는 것이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과 반도체에 의존하는 세트 산업의 연간 매출 규모가 100조원에 이른다.그렇다면 국가 연구개발비 총액이 많다고만 얘기할 것이 아니라 국가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핵심인 반도체 설계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 정부는 적어도 연간 일 조원 정도의 과감한 투자를 해도 전혀 문제가 안 된다. 그래야 우리 부품과 셋트 산업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을 것 같다. <본지 편집자문위원>>> 신윤오 기자의 업계 동향 읽기TV 화질 개선의 이면독일 베를린에 다녀왔습니다. 유럽 최대의 영상 음향가전 종합전시회로 불리는 IFA2007 전시회가 지난 8월31일부터 9월5일까지 6일간 열렸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같은 분단 상황을 이겨낸 것으로 상징되는 베를린 장벽의 부산물이 역사의 유물 취급 받고 있는 그 곳에서 삼성, LG와 같은 국내 대기업이 당당히 전시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더군요. 순간 가슴 뭉클한 뭔가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 전시회는 원래 2005년까지만 해도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전시회였답니다. 하지만 전시회가 규모가 커지면서 작년부터 일 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전시회로 성장했습니다. 부럽더군요. 해마다 꾸준히(?) 열리는 국내 IT 관련 전시회가 오히려 2년에 한 번씩 개최되어야 할 상황인데, 반대로 격년제를 1년제로 바꾸는 모습을 보니까요. 하지만 국내에서도 규모가 작거나 비슷한 성향의 전시회를 통합하는 사례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IFA2007 전시회의 외형적인 모습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 본론적인 얘기로 들어가겠습니다.화질 경쟁 주도하는 반도체 업체올해 전시회도 가전제품의 대표 주자격인 TV에 관심이 몰렸습니다. 삼성, LG는 물론 소니, 샤프 등 대부분의 가전 업체들이 HD(고화질) TV를 넘어 100Hz Full HD TV를 전면에 내세운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풀 HD급 TV는 기존의 HD급 TV보다 화질이 3배나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00Hz 급이라는 말은 삼성이 출시한 120Hz와 같은 개념입니다. 주파수 대역이 달라서 그렇게 표현한 것 뿐이지요. 화면에서 초당 60장씩 전송하던 것을 초당 120장으로 늘려서 화질을 높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프레임 수를 늘렸다는 것은 우리가 느끼는 깜박임(Flicker)을 현저하게 줄여서 피곤함을 덜 느끼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화면에 잔상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생기게 됩니다. TV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화질이기 때문입니다. LCD니 PDP니 하는 디스플레이가 동적 장면에서 자연스러운 화면이나 색감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TV 세트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각종 전문 용어를 남발하는 것도 자신의 TV의 화질이 가장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TV 업체 못지않게 반도체 업체들도 화질 개선에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화질을 좌우하는 기능을 집적하는 것은 물론, 전력 소모를 줄이는 역할까지 떠안고 있습니다. 필립스에서 분사한 NXP 반도체의 경우, 디지털 가전 분야에서 오래 축적된 경험을 앞세워 가장 눈에 띄는 성과물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화질을 개선하는 IC를 선보이고 직접 데모까지 보여줬습니다. TV세트 업체들은 반길만한 일이지만, 다른 반도체 업체들은 긴장할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TV 모니터 옆에 선 아름다운 모델의 매혹적인 자태 못지않게, 모니터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첨단기술과 반도체 기술의 열기 또한 갈수록 뜨거울 것 같습니다. <편집장> >> 삼성테크윈 <<“당당히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성능 갖췄다”창원 공장에서 SM400 시리즈 고객초청 행사삼성테크윈(www.samsungtechwin.co.kr)이 지난달 4일 창원 제2공장에서 SM400 시리즈 고객초청행사를 열었다. 박상열 반도체시스템 전략영업팀 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의 행사에는 업체 관계자 약 60여명이 참석하여 SM400 시리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박 부장은 LCD 업계의 생산현장에 실전 배치돼 운영된 SM300 시리즈를 통해 얻은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반영하여 경제성과 고생산성, 품질과 정밀도 및 운영상의 편리성을 한층 강화시켜 개발된 것이 SM400 시리즈”라며 모든 면에서 “차별화된 성능과 가치를 제공할 것”임을 강조했다.이번 SM400 시리즈 출시는 삼성테크윈의 그동안의 조직개편 단행과 핵심모델에 대한 성능 신뢰성 확보, 그리고 3개국에 개발센터를 운영하면서 얻은 결과물인 동시에 매출액의 1/10 이상을 개발 분야에 투자하여 이를 통해 제품의 성능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하여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시에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성과를 이룬 제품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사실 SM300은 부족한 면이 보였던 장비였다. 이번 SM400으로 당당히 장비다운 장비를 시장에 내놓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SM400 시리즈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4가지 핵심 콘셉트로 개발되었다는 것이 조민현 정밀기기연구소 시스템기술그룹 책임의 설명이다. 4개 핵심 콘셉트란 6시그마 수준의 실인쇄 정도 구현, 양질의 인쇄품질 지속 유지, 다양한 자재 대응성, 그리고 사용자 편의성을 말하는 것으로 먼저 이동형 스텐실과 일체형 스테이지 메커니즘 및 고강성 프레임을 적용하여 6시그마 수준 정도를 구현한다. 인쇄품질을 위해서 세계특허를 출원한 삼성의 고유 기술인 신개념 PCB 클램핑과 탑 스토퍼, 자동 인입제어와 자동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접목했다. 또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0603(mm)칩부터 0.3mm CSP까지 완벽하게 대응 가능하며 50×50~460×400mm 표준으로 대응이 가능하고 옵션으로 620×400mm의 대형모드로 구현이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사용자에 따른 장비 성능편차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오토 레벨링 기능과 프리프린팅 셋업 기능을 갖췄으며, 최적의 인라인 조화성을 위해 칩마운터와 동일한 MMI 구조로 돼 있어 SM 사용자의 편리한 운영이 가능하게끔 했다.강준혁 반도체시스템 전략영업팀장은 제품 로드맵 전략을 발표하면서 “SM400 시리즈를 통해 중대형 업체 및 고속기 시장의 진입을 모색하고 아울러 고속기 시장의 본격적인 진입을 통하여 내년 말까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기자 / 삼성테크윈 창원 공장>현장 적용 사례 분석우수한 성능평가 받으니, 판매성과도 ‘UP’# 장면 1삼성테크윈은 작년 12월 SMP300의 성능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성능평가 당시 주요 평가 품목으로는 CSP 0.3mm와 QFP 0.4피치이며 라인 구성으로는 SMP300과 후지의 NXT로 구성됐다. 평가 후 실제 인쇄품질을 나타낸 결과를 보면 CSP 0.3mm에 대한 높이, 면적, 체적에 대해서 SMP300이 삼성의 전 모델인 SP450V와 경쟁사의 A 모델보다 우수한 인쇄품질을 나타냈으며 사이클 타임에서도 SP450V보다 23% 향상된 빠르기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50일의 테스트 기간 동안 SMP300이 보여준 수율은 경쟁제품에 비해 우수한 수율을 보여줬으며 안정적인 편차를 나타내 출시 2개월 만에 30여대의 판매 성과를 보였다고 조민현 책임이 말했다.# 장면 2올 4월에는 SM300 시리즈의 현장이용 사례에 대해 분석한 적이 있다. 현장이용 사례는 LCD, PDP 평판디스플레이 생산현장에 적용된 것으로, 주요 평가품목으로는 0.4피치 QFP 및 0.35mm 규격의 CSP이며, 라인구성은 SMP300과 SM310 및 SM320 각각 두 대로 이뤄졌다. 이 현장사례는 현지 작업자들에 의해 기존 양산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됐으며 경쟁 장비는 두 곳의 스크린프린터 전문업체의 장비로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이었다는 것이다. 최종 결과는 AOI와 PBA 검사에서 최저의 불량률을 나타냈으며 형상적인 모습에서도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엔씨비네트웍스 <<자동 초점 가능한 현미경 특허산업용 현미경 문제점 해결비전 시스템(Vision System) 전문업체인 엔씨비네트웍스(www.ncbnet.co.kr)가 자동 초점이 가능한 현미경 특허를 받았다.이 회사는 종래의 산업용 현미경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향후 비전시스템을 이용하는 TFT-LCD 검사장비 및 반도체 웨이퍼장비 시장에서 기술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허는 자동초점이 가능한 현미경에 관한 특허로서, 자동 초점 조정시 렌즈경통부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진동과 측정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휘도의 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하여 균일한 조명을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TFT-LCD 검사장비 및 반도체 웨이퍼 장비의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엔씨비네트웍스는 현재 비전시스템을 이용한 전 세계 광학검사장비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회사의 주력 장비인 광학검사장비(AOI)의 경우, 전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올 연말을 목표로 웨이퍼 범프의 높이를 3차원방식으로 측정하는 초미세(1마이크로 미만) 3차원검사기술을 개발 완료해 반도체검사장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Zippy <<눈 피로감 없애주는 전자발광 키보드사파이어 청색조명, 인버터기술 채용오픈텔레콤(www.open-tele com.com)은 대만 Zippy사가 개발한 전자발광키보드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전자발광키보드는 자연 반딧불과 유사한 전자발광체를 응용한 신개념의 제품으로 한밤 중에 회사나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늦은 밤까지 게임을 즐길 때, 인터넷을 검색할 때 머리 위에서 비추는 조명으로 인해 생기는 눈의 피로감을 없애준다. Zippy 전자발광키보드는 이와 같은 적당하지 않은 조도에서의 작업환경 뿐만 아니라 어두운 환경에서도 명암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컴퓨터 작업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오랜 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가 적도록 설계 제작됐다.이 제품은 또한 사용자에게 인기 있는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도구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18가지 기능키(Function Key)를 따로 배치했다. EL 특허기술에 따라 전반적으로 IC 기반의 사파이어 청색조명 및 인버터기술을 채용함으로써 램프의 밝기와 수명연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정밀 특허를 획득한 Scissor Key 방식을 채용하여 초스피드 반응속도감을 갖춰 부드럽고 촉감 좋은 키 동작이 쉽다.HOT ISSUE/ 솔리드웍스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도와 드립니다3D CAD 전문기업, ‘솔리드웍스월드 2007’ 개최3D CAD 기술 공급 기업인 솔리드웍스(www.solidworks.co.kr)는 지난달 14일 유저컨퍼런스 ‘솔리드웍스 월드 2007’ 를 개최했다.솔리드웍스는 이 행사를 시작으로 9월18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 로망스홀(주최: 웹스씨스템㈜)과 대구 세인트웨스튼 호텔 컨벤션홀(주최: 스마트정보시스템㈜)에서, 9월19일 부산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솔리드웍스 월드 2007 유저컨퍼런스를 각각 개최했다.“Design with Vision”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행사 당일을 혁신의 날로 정하고 설계 도구로써의 CAD가 아닌, 설계와 디자인 자체에 주력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설계에 바로 반영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솔리드웍스 코리아 이영권 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솔리드웍스와 COSMOS Works를 활용해 디자인 혁신을 이룬 원신스카이텍㈜를 비롯한 많은 고객사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며 “솔리드웍스월드 2007에서 사용자들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많은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회사 측은 “솔리드웍스는 사용이 쉬운 2D 및 3D 설계도구를 제공하며, 고객이 적은 시간 내에 더 많은 작업을 완성하면서도 독창적인 설계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솔리드웍스 소프트웨어는 설치, 사용, 유지 관리가 쉬워 엔지니어가 새로운 설계 제작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으며 CAD 경비를 절감해 준다”고 밝혔다.<신윤오 기자>>> 맥심 <<표준화질(SD) 비디오 필터셋톱박스 및 휴대기기 애플리케이션에서 비용 및 전력 절감맥심(korea.maxim-ic.com)은 셋톱박스 및 휴대기기 애플리케이션 용으로 MAX9583-MAX9589, MAX9517, MAX9524 표준화질(SD) 비디오 필터 제품군을 출시했다.단일, 듀얼, 트리플, 쿼드 채널 구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들 제품은 CVBS, Y/C, RGB, Y-Pb-Pr 비디오 신호를 필터링한다. 이들 각 소자는 +3.3V 단일 전원으로 동작하므로 +5V 경쟁 솔루션과 비교해서 전력 소비를 대폭 감소시킨다. 이제까지 셋톱박스의 비디오 필터 및 앰프는 +5V 전원 및 일부의 경우에 ±5V 전원으로 동작했다. 비디오용으로 +5V만을 이용했던 커스터머들은 이제 이 +5V 전원을 제거하고 이들 제품을 이용해서 +3.3V로 동작할 수 있게 되었다.노트북, 텔레비전, GPS, 내비게이션 등에 적합해맥심의 비디오 필터 제품의 비즈니스 매니저인 제롬 맥파랜드(Jerome McFarland)는 “이들 고유의 비디오 필터를 이용함으로써 커스터머들은 공간과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고, 일부의 경우에는 기존의 ±5V 전원을 제거할 수 있다. 이들 SD 비디오 필터는 또한 가격에 민감한 가전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된다”고 했다.셋톱박스에 이용할 경우에 비디오 신호가 접지에서부터 대략 +1V 사이라면 MAX9583/MAX9584/MAX9585 및 MAX9517을 곧바로 비디오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의 출력으로 연결할 수 있다. 그런데 MAX9587/ MAX9588/MAX9589, 그리고 MAX9524는 AC 커플링 입력을 이용함으로써 입력 신호가 접지에서부터 +1V 정도 사이가 아닌 애플리케이션에서 외부 클램핑 회로가 필요 없다.또한 휴대기기의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도록 MAX9586(단일 채널) 및 MAX9517/MAX9524(MAX9586의 듀얼 아날로그-스위치 확장 버전)은 셧다운 모드를 제공한다. MAX9517/MAX9524의 2개 SPST 아날로그 스위치는 회로 설계에 통합 및 유연성을 제공하며 스테레오 오디오, 비디오, 디지털 신호의 라우팅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MAX9517/MAX9524는 2:1 비디오 mux로 구성할 수 있다. MAX9524는 보안/CCTV 카메라에 이용되어 야간 투시(night-vision) 기능(C-mute)을 지원하는 S-video 신호를 구동할 수 있다.이들 제품의 비디오 출력 앰프는 부하 전류를 소싱 및 싱킹하므로 출력 부하를 DC 또는 AC 커플링할 수 있다.이들 소자는 작은 크기와 낮은 전력 소비가 특징이기 때문에 다양한 최종 제품에 널리 사용할 수 있다. 그 예로 노트북 컴퓨터, 텔레비전, DVD 플레이어, GPS,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들 수 있다.HOT PRODUCT/ 싸이타임MEMS 기반 오실레이터 특성 ‘굿’SiT8102 출시, 지터 낮아…범용 제품도 공급싸이타임(www.sitime.com)은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장 낮은 지터특성을 지닌 프로그래머블 오실레이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SiT8102는 고속 시리얼 통신, 비디오 및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1ps 이하 RMS 페이즈 지터특성을 2.5×2.0mm 패키지로 제공한다.이 제품은 통합 대역에서 1ps 이하의 rms 페이즈 지터 성능을 제공하며 1MHz부터 200MHz의 넓은 주파수 대역에 대해 지원하는 SiT8102 오실레이터는 작고 얇은 패키지로 공급이 가능하며 석영을 기반 한 오실레이터, 크리스털 또는 유사한 고성능 클록 칩 대비하여 낮은 가격으로 제공 가능하다.이 제품은 공장 출하 시 한번 프로그램이 되며 1MHz와 200MHz 사이의 어떠한 주파수도 제공 가능하며 이는 에이징(Aging), 공급전원의 변동 및 충격을 포함한 +/-50 또는 +/-100 ppm의 뛰어난 주파수 변동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대량으로 재고를 가져가고 요구에 맞춰 주파수를 프로그램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가 원하는 주파수 특성의 제품을 즉각적으로 제작하여 납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SiT8102 제품군은 상용 또는 산업 온도 특성을 선택할 수 있으며, 1.8V, 2.5V 또는 3.3V의 동작 전압 선택이 가능하다.초고속 시리얼 통신, 비디오 및 스토리지에 적합싸이타임의 존 맥도날드 마케팅 부사장은 “첫 세대 제품인 SiT8002 제품군의 성공을 바탕으로, 싸이타임에서 출시되는 새로운 SiT8002 제품군은 석영 기반의 제품들로만 제공 가능했던 초고속 시리얼 통신, 최고사양의 비디오 제품 그리고 고속 메모리 제품들까지 MEMS 오실레이터의 확대 적용 및 프로그래머블 오실레이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천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업계 기반시설을 이용하여 싸이타임은 가장 뛰어난 성능, 가장 작은 그리고 가장 얇은 타이밍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싸이타임의 MEMS FirstTM와 EpiSealTM을 공정을 적용한 레조네이터의 장점은 SiT8102 제품군에 그대로 적용된다. 이에 앞서 싸이타임은 타이밍 업계에서 가장 얇은 스탠드얼론 타입의 오실레이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대 400 마이크론의 높이(평균 370마이크론)를 자랑하는 싸이타임의 초박형 SiT8002UT는 두께를 자랑하며 높이가 극도로 제한된 애플리케이션에 안정된 클록 공급이 가능한다. SiT8002UT는 산업 표준 온도(-40~+85℃)의 대역하에 +/-200ppm의 주파수 안정성의 특성을 지니며, 1MHz부터 125MHz사이의 어떠한 주파수도 공정상에서 프로그램하여 공급가능하다.<신윤오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