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인정받아 잇단 러브콜

네톰이 지난달 중국 하문신달물련과기유한공사와 UHF모바일 리더기 ‘SWING’ 제품의 1만5천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1차로 1만대 생산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중국 내 영업의 진척 여부에 따라 3만대까지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에 출시된 모바일 리더기 제품명 스윙은 25미터라는 세계 최고의 인식 거리와 1초에 200여개 이상의 TAG를 읽는 성능을 구현했다.

그러나 이미 세계 시장은 모토로라나 지브라 등 세계적 명성을 가진 기업의 PDA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뛰어난 기술의 국내 PDA업체들도 세계적 브랜드의 OEM이나 또는 자체 브랜드로 시장에 진입해 있어 진출이 쉽지 않았다.

네톰은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스윙을 소개해왔다. 작년 미국과 터키 등지의 전산 시스템 구축 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이 리더기에 관심을 보여 5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졌었다.

중국은 매장당 의류가 2~3만개씩 되는 곳이 많아 30분 내에 재고 조사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른 네톰의 리더기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 최근에는 마카화페이와 오치리 등의 매장에 납품 계약도 속속 체결되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네톰 이건홍 대표는 “XINDECO와 매장용 리더기와 아니라 중국 의류업체들의 최대 관심사인 고객 행위 빅데이터 수집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며 “IoT 구축 사업을 비롯해 상해와 북경에 직영 AS센터를 곧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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