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포켓몬 고’, ‘흑인 인권 운동’이 페이스북에서 가장 이목을 끈 화제로 선정

페이스북이 2016년 한 해 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화제가 된 사건, 인물, 주제 등을 되돌아보는 ‘올해의 화제’를 공개했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낸 주제는 미국 대통령 선거,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흑인 인권 운동, 리우 올림픽, 브렉시트 등이 있었다.

페이스북이 2016년 1월1일부터 11월27일 사이에 작성된 게시물과 사용자 반응 등을 주제에 따라 집계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은 이목을 끈 내용은 ‘미국 대통령 선거’였다. 이번 대선에서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선거 유세, 토론회, 개표 방송 등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면서 페이스북 사용자의 한층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어 룰라 전 대통령의 부패 혐의와 호세프 전 대통령의 탄핵 등으로 어수선했던 ‘브라질 정국’이 두 번째로 많은 사용자 반응을 이끌어낸 화제로 나타났다.

출시와 동시에 세계 각지에서 돌풍을 일으킨 닌텐도의 ‘포켓몬 고’는 3위를 차지했다. 게임에 대한 정보를 나누려는 사용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7,000개 이상의 포켓몬 고 관련 페이스북 그룹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4위로는 흑인 인권 운동인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이 꼽혔다.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주요 사건들이 생중계됐고, 사람들은 페이스북으로 응원과 지지를 나누며 유대감을 공고히 했다.

리우 올림픽 역시 2016년 사람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낸 주제로 꼽혔다. 각국 선수들과 팬들은 페이스북에서 직접 소통하며 사랑과 응원을 주고받았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됐다.

그 밖에 필리핀 대통령 선거, 브렉시트, 제 50회 슈퍼볼, 올해 타계한 천재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와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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