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진화한다”

자일링스 코리아가 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브 글레이저 자일링스 기업전략마케팅 그룹 수석 부사장과 앤디 월시 전략 시장 개발 및 클라우드 컴퓨팅 담당 이사가 참석해 자일링스의 비전과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자일링스 측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이 가속 플랫폼을 신속하게 개발·배치할 수 있는 자사의 새로운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클라우드 스케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FPGA로 구동되는 자일링스 재구성가능 가속스택이 그것이다.

자일링스 재구성가능 가속스택은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통합, 개발자 보드, 오픈스택 지원 등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자일링스 FPGA를 통해 x86 서버 CPU와 비교해 약 40배를 상회하는 컴퓨터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자일링스 측은 높은 성능을 요하는 작업들의 실리콘 최적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작업량 최적화는 설계 비트스트림으로 스왑핑함으로써 수초내로 실행이 가능하다.

자일링스 FPGA의 풍부한 ‘스펙’은 다양한 형태의 작업에 적용이 용이해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자일링스 재구성가능 가속 스택은 클라우드 컴퓨팅 작업량을 위해 설계된 계산 라이브러리를 포함해 주요 프레임워크가 통합된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 PCIe 기반 개발 보드 및 레퍼런스 디자인, 오픈스택 지원 패키지 등의 지원한다. 

자일링스 재구성가능한 가속 스택과 관련해 머신러닝 수석 분석가인 칼 프룬드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신기능의 빠른 추가 기능은 하이퍼스케일 등의 복잡다단한 애플리케이션에 핵심”이라며 “자일링스의 사례와 같이 알고리즘이 진화하며 가속기를 재구성해 최적화하는 능력은 하이퍼스케일 환경에서 강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