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편의 기능 탑재… 해외 진출도 활발

데이타뱅크시스템즈가 스마트폰 하나로 진료 예약부터 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엠케어(M-Care)’를 5일부터 한양대 구리병원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엠케어는 긴 대기시간과 번거로운 이용절차로 환자들의 불편함이 큰 기존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IoT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엠케어가 구축된 병원에서는 스마트폰 하나로 진료 예약부터 수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해결할 수 있어 진료 카드를 별개로 소지할 필요가 없다.

병원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일일이 조작하지 않아도, ‘접수→진료→수납→귀가’의 4가지 큰 단계에서 세부적인 이용자의 동선과 프로세스를 ‘엠케어’가 인지한 후 맞춤형 메시지로 진료 과정을 안내한다.

엠케어에는 예약된 병원 및 진료과 도착 알림부터 대기번호표 발급, 진료 현황 안내, 실내 내비게이션, 스마트 결제, 주차관리, 스마트에스코트 서비스가 탑재되어 있다.

회사는 올해 중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여 모바일 결제 후 약을 찾아 바로 귀가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실손보험 가입 환자의 경우 보험금 청구도 스마트 앱을 통해 바로 처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엠케어는 지난해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경북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서울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는 대구 파티마병원, 대구 가톨릭대학교병원이 엠케어를 구축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총 13개 종합병원에 서비스가 구축될 예정이다.

해외 병원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2위 통신사인 인도사트와 함께 16개 병원에 엠케어 서비스 론칭을 추진 중이다. 싱가포르 3개 대형병원들과도 업무 협의 중으로 이달 안에 싱가포르에서 현지 로드쇼도 개최키로 했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 홍병진 대표는 “엠케어를 통해 환자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벗어나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병원은 스마트한 의료 환경 구축으로 업무처리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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