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오픈소스 윈윈… 마다할 이유 없어”

오픈소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MS는 오픈소스라는 재료를 자신의 테이블 위에 매우 영리한 방식으로 ‘요리’해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기자들과 만나 MS의 오픈소스 정책과 성과를 발표했다.

MS가 밝힌 오픈소스 성공사례는 ▲제조 ▲항공 ▲공공 ▲리테일 ▲IT ▲엔터테인먼트 등 6개 분야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주열 이사

제조=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자사의 텔레매틱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상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이용해서 구축하고자 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환경을 애저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하고, 텔레매틱스 관련 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애저 상에서 구현해 불필요한 하드웨어 비용을 없애고, 즉시 적용 가능한 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구현했다.

항공=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되던 승객관리업무 및 항공 업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 PHP, MySQL, CentOS 리눅스 등 100% 오픈소스 환경에서 운영되는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하고자 했다.

시스템 구조 변경 없이 애저 클라우드로 옮기는데 6주가 소요됐으며, 발권 시스템의 즉각적인 확장에 따라 매출이 200% 증가했다. 또 네트워크의 지연 없이 해외에서도 자사의 발권 시스템을 무리 없이 이용 가능하게 됐으며 성수기를 대비한 시스템 확장 대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공공=영국 보건성은 영국에서 세 번째로 큰 정부 사이트인 NHS Choices(National Health Service)를 확장성이 뛰어나고 비용이 저렴한 호스팅 플랫폼을 구축하기를 원해 리눅스 및 Ruby를 지원할 수 있는 애저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월간 520만 방문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확장됐으며 이전 호스팅 업체에 대비 40%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리테일=국내 대표 편의점 브랜드는 애저 기반의 분석 플랫폼 구축 및 분석 쿼리 개발, 시각화를 위해 오픈소스를 채택했다. 일단위로 250만 건의 판매 로그가 저장되고 있는 이 기업은 최근 6개월간의 데이터 4억5천만 건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데이터 ETL을 위해서 Python, Shell을 이용했고, 분석 및 시각화를 위해 아파치 Zepplin을 사용했다. 이 외에도 MySQL, Tadpole 등의 오픈소스를 활용했다. 그 결과 1년 치의 데이터를 1분~10분 이내 분석이 가능한 환경이 구축되었으며, 분석 성능 또한 대폭 향상되었다.

IT=국내 대표적인 IT기업에서는 여러 곳에 산재되어 있는 데이터 소스를 한곳에서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했다.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아파치 드릴을 통해 통합했고, 표준 SQL(또는 SQL-On-Hadoop)를 통해 RDBMS, NoSQL, LogFile 등 산재되어 있는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 R, Jupyter, Tableau를 통해 분석 및 시각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애저 기반에서 구현했다.

엔터테인먼트=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에서는 3개월간 확보된 9억 8천만건의 게임 로그를 분석하는 플랫폼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애저 클라우드에서 구현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아파치 드릴에서 분산 환경으로 처리해 전 데이터 변환이 20분 이내에 가능해졌으며, Jupyter와 엑셀, 파워BI 등을 통해 분석 및 시각화환경을 손쉽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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