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통합 플랫폼 플리토가 사용자가 박물관 및 국립공원 표지판, 식당 메뉴판 등을 바로 원하는 언어로 볼 수 있는 실시간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출시했다.

플리토에서 한번 번역이 됐던 메뉴판, 박물관 설명 등은 사진을 찍기만 해도 실시간으로 번역을 볼 수 있다. 플리토 앱이 번역 대상의 이미지와 위치를 기억했다가 번역을 보여주는 원리이다. 첫 번역 요청은 유료지만 그 이후부터는 누구나 무료로 번역을 볼 수 있다.

플리토는 2012년에 설립된 번역 통합 플랫폼으로서 현재 전세계 173개국, 570만명이 사용하며 집단지성, 언어데이터, 전문번역가를 활용해 텍스트는 물론 음성 및 위치기반 이미지 번역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지난 3월 기업대상 전문 번역 서비스를 시작, 현재 3000명의 전문번역가가 활동중이며 영상, 게임, 콘텐츠, IT,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산업군의 7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번역 서비스는 현재 총 18개 언어로 이뤄진다.

플리토 실시간 이미지 번역은 손글씨 인식률이 낮고 특히 한국어에 취약한 구글 OCR과는 다르며 고유의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을 통해 미리 처리된 최적의 번역값이 데이터로 저장돼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마다 무료로 즉시 보여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박물관, 미술관, 외국인 고객들이 자주 찾는 식당, 국립공원, 유명 관광지 등에서는 수개국어 번역물을 일일이 오프라인으로 비치해 놓는 수고와 번거로움 없이 플리토 실시간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미리 요청해서 준비해 놓음으로써 방문객 및 고객들을 위해 최대 18개 언어까지 번역 서비스를 디지털로 제공할 수 있다.

향후 플리토 실시간 이미지 번역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활용하는 기관 및 업체들과의 제휴 또한 증가할 것으로 플리토는 기대하고 있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으로 탄생한 플리토는 이제 언어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실시간 이미지 번역은, 플리토의 집단지성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언어데이터가 공공의 지적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동시에 플리토와 잠재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플리토는 실시간 이미지 번역 서비스의 공식 출시에 앞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역사를 널리 알리자는 목적으로 서울 시내의 독립운동 사적지, 의거터 표지판 등의 실시간 이미지 번역 데이터를 개발한 바 있다.

실시간 이미지 번역은 플리토의 안드로이드 및 iOS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 플리토는 현재 카카오 스토리펀딩 플리토 편을 통해서 당신의 공간에 번역날개를 달아보세요 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이미지 번역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응모하면 자신이 지정하는 공간에서 실시간 이미지 번역이 실행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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