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팹 중 가장 큰 10.5세대(3370 x 2940mm)에서 6개의 75인치 패널 생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중국 최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테크놀로지그룹(이하 BOE)와 세계 최초의 10.5세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생산 라인에 사용될 박막증착장비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OE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로부터 다수의 화학증착장비(CVD)와 물리기상증착장비(PVD)를 주문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납품한 CVD 및 PVD 장비는 지금까지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사용되는 패널 중에 가장 큰 75인치인 LCD TV 패널 기판을 최대 6개까지 생산해낼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BOE와 지속적으로 이어온 협업 관계에 기반해 이뤄졌으며, 디스플레이 업계의 혁신을 불러오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류 샤오동(Xiaodong Liu) BOE 사장은 “신규라인 가동에 핵심 성공 요인은 양산하기까지의 소요시간 단축과 높은 수율 달성이라는 점에서 BOE는 중국 시장 내에서 강력한 지원 역량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장비를 세계 최초의 10.5세대 생산 라인에 채택했다”라며, “우리는 해당 장비들을 통해 대형 TV용 패널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디스플레이 분야 및 글로벌 서비스 담당 부사장 겸 책임자 알리 살레푸어(Ali Salehpour)는 “보다 큰 패널 기판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장비와 제조 공정 전문가가 필요하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박막증착장비는 BOE의 정교한 팹에 적합해,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의 가치를 고객에게 보여줄 것이다”라며, “오랜동안 이어온 BOE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BOE가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OE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대형 T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10.5세대 기판 생산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60인치 이상 TV 패널의 연간 출하량은 2020년까지 연간 17%의 성장률을 보이며 총 2000만개 이상까지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5세대 기판은 현재 TV 제조 기준인 8.5세대 기판에 비해 약 80% 정도 커, 패널 제조사가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 수 있게 돕는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