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8개 학교, 332개 팀, 1229명 참가

‘스마틴 앱 챌린지(Smarteen App Challenge, STAC) 2016’가 8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개최됐다.

SK테크엑스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개최한 본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교생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진대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68개 학교에서 332개 팀 1천229명이 참가했다. 생활정보·엔터테인먼트·사물인터넷(IoT) 등 3개 분야에서 예선과 본선을 진행했으며 출품된 앱의 완성도 평가 등을 통해 상위 25개 팀이 본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생활정보 분야에서는 신조어를 검색하고 교정해 주는 앱인 ‘한글을 한글로!’(선린인터넷고)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무게 중심 원리를 이용한 사고력 퍼즐 게임 ‘센터 오브 그래비티’(한국게임과학고)가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IT업계 트렌드에 맞춰 올해 신설된 IoT 분야에서는 무선인식(RFID) 기반 도서관리 서비스 ‘책첵’(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과 실내 소음과 밝기를 측정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카페를 추천해주는 앱 ‘오늘의 분위기’(선린인터넷고) 등 총 5개 팀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분야별 최우수상(4개 팀), 우수상(4개 팀), 장려상(10개 팀) 등이 선정됐다. 입상자에겐 대상 각 500만원과 최우수상 각 300만 원 등 총 4천6백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해외 IT 산업 탐방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SK테크엑스 김경철 경영지원실장은 “스마틴 앱 챌린지는 잠재력을 갖춘 고교생에게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력 있는 개발자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했다”며 “4차 산업 혁명 시기를 맞아 특히 IT 분야 인재발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고교생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틴 앱 챌린지는 고교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모바일 전문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선순환적 IT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시작됐다. 이 대회 참가자 중 총 28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165명의 학생이 IT 기업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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