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에 VR 접목

샤이니가 뮤직비디오를 360도 VR로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은 샤이니의 ‘샤이니 #1 of 1 #원 데이, 비포 샤이니즈 컴백’이다.

지난달 유튜브 등에서 공개된 해당 영상은 그룹 활동 공백기 동안 드라마 출연, 라디오 DJ 등의 활동을 했던 멤버들의 모습을 360도 VR 기술로 담아냈다. 영상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한 멤버들이 근황을 들려주는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팬들은 영상을 360도로 자유롭게 회전해 원하는 멤버를 바라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에프엑스기어의 기술력으로 제작됐다. 에프엑스기어 측은 지난 2일 자사의 NOON VR 앱에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하나의 영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는 VR의 강점이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것.

반응도 뜨겁다. 한 누리꾼은 “샤이니 멤버 5명 각자를 한 번씩 바라보고, 또 스텝들이 샤이니의 이야기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두 번 더 감상해야겠다”고 말하는 등 해당 영상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프엑스기어 측은 VR 렌더링 기술과 헤드 트래킹 기술을 활용한 VR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NOON VR 앱에 N-STAR 플랫폼을 마련, 연예인과 모델 등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VR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 및 공개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관심도 늘고 있다. 에프엑스기어의 NOON VR은 지난 3월 유럽 IT 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애닉스와 10만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베스트바이의 북미와 캐나다의 온·오프라인 몰에서도 NOON VR이 판매되고 있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VR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결합을 통해 한류 VR 콘텐츠 비즈니스에 활력을 이끌어내고 문화의 한류에서 더 나아가 한국의 VR 콘텐츠와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에프엑스기어가 문화·ICT 융합 시대의 선두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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