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글로벌 기업 및 대학 참여도 높아

중국 우시에서 개최된 세계 사물 인터넷 전시(World IoT Exposition)가 1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물 인터넷 시대 구축, 국제 정보 공유’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2박3일 동안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과학기술부 및 장쑤성 정부 공동 주최, 중국과학원(CAS)·국제전기통신연합(ITU)·미국전기전자학회(IEEE)·글로벌스탠다드1(GS1)·오토ID랩스가 후원해 이뤄졌다.

세계 사물 인터넷 전시회는 지난 2010년 시작된 이래 세계적인 행사로 급성장해 왔다. 이번 대회부터는 현재의 새 명칭으로 바뀌었으며, 규모와 참가 대학 및 기업의 규모도 이전에 비해 확대됐다.

23개국에서 온 3천여 명이 이번 전시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장관급 인사 10명을 비롯해 중국 과학원 및 공정원 소속 학자 24명과 국제협회장, COMS 집적회로 발명가, 싱가포르 MEMS 연구센터 설립자 등이 참석했다. China Railway, State Grid, Sinopec, PetroChina, Aviation Industry Corporation of China 등 국영 기업 선임 관리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온 학자들도 대처 참석했다. 참여 대학은 MIT·콜로라도대학·미시건대학·신시내티대학·워싱턴대학·스위스 제네바대학·칭화대학 등이다. 굴지의 IT기업들도 함께했다. 참석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IBM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보쉬 ▲GE ▲노키아 ▲NTT ▲SK텔레콤 ▲ARM ▲Kaspersky ▲Honeywell ▲Tesla Motors ▲OMRON 등 글로벌 기업들을 포함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China Unicom ▲화웨이 ▲레노버 ▲Inspur ▲하이얼 ▲메이디 ▲폭스콘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JD.com ▲Qihoo 360 ▲Neusoft 등 중국 기업들도 전시장 내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의 기술력을 선뵀다.

중국 대학생 대상 IoT 애플리케이션 혁신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시회 기간동안 진행됐다. 특히 IoT 우시 정상회담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Zhang Xiaogang 회장을 비롯해 ITU Malcolm Johnson 부사무총장 등의 기조 연설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미시건대학 Khalil Najafi 교수 ▲제네바대학 MIRALab의 Nadia Magnenat Thalmann 소장 ▲마이크로소프트 중화권 사장 Alain Crozier ▲중국 공정원의 Wu Hequan ▲알리바바 Wang Jian 수석기술책임자 ▲화웨이 마케팅솔루션 사장 Zhang Shunmao ▲WSN 그룹의 Liu Haitao 회장 등의 연설도 이어졌다.

한편 중국 정부는 중국 우시를 사물 인터넷 도시로 조성한다는 내용의 건설 계획을 전시 기간 중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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