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코리아가 이노션 월드와이드와 손잡고 온라인 광고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11월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이노션 사옥에서 페이스북 및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개발에 협업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업을 위해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숍 총괄인 마크 달시 부사장과 이노션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인 제레미 크레이건 CCO가 방한했다.

이노션은 앞으로 1년 동안 페이스북 광고 전략과 아이디어 공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사용자의 광고 소비 행태 분석, 360도 동영상, 캔버스 광고, 페이스북 라이브, VR 등을 활용한 광고 전략을 함께 구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기 워크숍과 세션도 가지기로 했다. 양사는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높여 공동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협약에 앞서 이노션은 이달 초 ‘디지털 크리에이티브팀(가칭)’을 출범시켰다. 해당 조직은 페이스북으로부터 직접 컨설팅을 받게 된다. 페이스북도 이 팀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완성도를 갖춘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페이스북 광고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숍의 서흥교 크리에이티브 전략담당은 “이노션의 크리에이티브가 페이스북 광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가 즐길 수 있는 수준의 콘텐츠로서의 광고가 나올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숍은 페이스북 광고가 광고주들의 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포괄적 컨설팅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현재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숍에는 전 세계 130여 명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소속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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