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솔루션 전력 측정 가능… 편의성↑ 비용↓

노르딕 세미컨덕터가 전력 프로파일러 키트(Power Profiler Kit)를 출시했다.

전력 프로파일러 키트는 nRF51 및 nRF52 시리즈 개발 키트(nRF51 DK 및nRF52 DK)를 위한 확장 보드와 PC-기반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개발 툴이다. 임베디드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사용자 편의성과 손쉬운 조작법, 저렴한 가격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임베디드 기기는 저 전력 및 액티브 모드로 계속 변한다. 간단한 암페어 계측기로는 종합적인 전력소모 개요를 파악하기에 충분치 않다. 정밀한 전력소모 측정 역시 듀티 사이클이 감소하면서 어려워지고 있다. 일부 블루투스 저에너지 애플리케이션의 전력모드는 변화 주기가 잦고 듀티 사이클은 1% 미만으로 줄면서 표준 전력 측정 툴은 대안으로써 충분치 못하단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전력 프로파일러 키트는 무선제품 개발 사이클 전반에 걸쳐 사용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가격도 저렴해 키트 사용 문턱을 낮췄다. PC-기반 툴은 예컨대 소프트웨어가 비활성화돼야 하는 액티브 모듈에서 비정상의 높은 전력소모의 확인을 보다 명확하게 체크할 수 있어 결함 및 최적화되지 않은 소프트웨어 검출이 한결 편해졌다.

제품 디자인 초기 단계에서 nRF51 혹은 nRF52 시리즈 블루투스 저에너지 SoC(System-on-Chip)의 전력소모를 측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시제품은 nRF51 DK 및 nRF52 DK에서 개발할 수 있다. 이후 최종 PCB 과정에서 전체 디자인의 전력소모 측정도 가능하다. 즉 소프트웨어 개발 전 단계에서 전력소모를 측정, 공학 사이클 초기에 전력 문제를 발견함으로써 긴 시간이 소요되는 코드 수정 작업을 방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넓은 동적 입력 범위에 고속 전류를 측정하는 첨단 자동-조정(Auto-Ranging) 아날로그 측정 회로가 내장돼 있다. 최하 범위에서 분해능이 0.2µA에 불과한 0mA ~ 70mA의 입력 범위를 지원한다. 샘플링은 매 13µs마다 실행된다.

전력 프로파일러 키트에서 지원하는 PC-기반 소프트웨어는 설정된 시간 동안 평균 및 순간 전력소모를 모두 평가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최대 20초 주기로 판독이 가능하게 키트를 설정할 수 있다. 동시에 밀리초 간격에 걸쳐 세밀한 확인 과정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순간 측정 지점을 선택하거나 평균치 계산을 위한 영역 선택도 할 수 있다. 이렇게 측정된 데이터는 전송도 가능하다.

키트의 PC 소프트웨어는 파이선(Python) 프로그래밍 언어에 기반하며 요구되는 파이선 스크립트를 포함한 인스톨러를 통해 제공된다. 파이썬을 통해 비전문가 프로그래머들도 소프트웨어를 수정 및 조정이 용이하다. 소프트웨어 출력은 기록을 생성할 수도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기술 마케팅 매니저인 폴 카스네스는 “전력소모 측정의 어려움이 제기돼왔는데 암페어 계측기로는 nRF51 및 nRF52 시리즈 SoC에서 보여지는 넓은 동적 범위와 낮은 듀티 사이클에서의 정밀한 측정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폴 카스네스 매니저는 “경제적인 개발 툴을 제공하는 것은 고객들이 개발 프로세스를 단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르딕의 지원 방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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