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 초 소셜임팩트 기업 세운다

카카오가 소셜임팩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독립법인을 설립한다. 카카오메이커스라는 사명이 채택됐으며 설립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에서 소셜임팩트 사업을 주도해 온 홍은택 부사장이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월 선보인 공동주문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중심으로, 소셜임팩트를 실현할 수 있는 여러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소셜임팩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한 분야 또는 사회 전체의 시스템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이익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출범 이래 90%의 주문 성공률을 달성했다. 월평균 매출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주문에 성공한 파트너들도 230여 개 업체로 늘어났다.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상품화의 기회와 재고 없는 생산 구조 등을 선뵌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의 실험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듯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립되는 카카오메이커스는 소셜임팩트 가치를 실현을 표방하고 있다.

홍은택 부사장은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의사결정과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독립 법인으로 소셜임팩트에 집중한 사업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