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 WS80A·HS70A 등 제품 확대 예정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기기들을 여성 생애 주기 전반에 필요한 건강 진단을 책임지는 통합 초음파 진단 솔루션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기형아 출산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 건강에 대한 조기 예방과 진단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임신 계획 △태아 발달 측정 △태아 기형 검사 △태아 영상 진단 △출산 △유방·여성암 진단 등 여성 생애 주기에 필요한 초음파 진단 기능들을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 (Crystal Clear Cycle™)로 통합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은 6가지 영역에서 진단을 지속 반복(cycle)함으로써,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유지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삼성은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을 통해 고객에게 높은 투자효용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임신 계획 단계에서 자궁 난관 조영술과 다낭성 난포 측정을 돕는 솔루션들을 지원하고 태아의 뇌와 심장을 검사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IOTA-ADNEX을 통해 난소 종양의 악성 가능성 및 악성 단계를 확률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한산부인과 초음파학회와 공동 개발한 E-Cervix으로 자궁 경부의 탄성을 비교해 조산 여부의 예상도 가능하다.

또 태아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혈류 정보 등을 알려주는 크리스탈 뷰 플로우 (Crystal Vue Flow™)와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유방암 진단을 돕는 S-디텍트 (S-Detect™) 등 15종의초음파 진단 기능들도 장착했다.

삼성 측은 초음파 진단기기 WS80A이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 전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음 달 중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및 삼성메디슨 대표이사인 전동수 사장은 “최근 산부인과 검진에서 초음파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오랜 노하우를 담은 초음파 진단 기능들을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 솔루션으로 통합해 여성 건강에 더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서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의 기본 콘셉트를 발표한 바 있다. 22일 여수에서 개최된 제19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에서도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을 공개,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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