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G 스마트폰 상용화 18년 상반기로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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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5G 스마트폰 상용화 18년 상반기로 앞당긴다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10.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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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칩셋 'X50 모뎀' 출시, 5G 망 조기 구축 및 시범 사업 구현

퀄컴(Qualcomm)이 본격적인 5G 시대를 앞두고 스마트폰으로 360도 가상현실(VR) 비디오, 클라우드, 고성능 엔터테인먼트 등을 빠른 속도로 구현해주는 5G 전용 모바일 칩셋 ‘스냅드래곤 X50 모뎀’을 공개했다. 이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2018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퀄컴은 지난 10월20일 ‘퀄컴코리아 5G 미디어 워크샵’을 통해 신제품 ‘스냅드래곤 X50 모뎀’과 5G NR 표준화에 대한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냅드래곤 X50 모뎀은 1초당 5기가비트(Gb)를 전송(최대속도)속도를 구현하며 5G 통신망 구축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주파수는 최대 800메가헤르츠(MHz) 대역폭을 지원한다.

피터 카슨(Peter Carson) 퀄컴 모뎀담당 시니어 디렉터

따라서 현재 LTE의 최대속도 600Mbps와 비교했을 때 퀄컴의 X50 모뎀이 스마트폰에 적용되면 이보다 8배 이상 빠른 모바일 인터넷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또 X50 모뎀은 360도 VR, 클라우드 컴퓨팅, 리치 엔터테인먼트, 인스턴트 앱 등 5G 네트워크 서비스에 초적화된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스마트폰으로 360도 VR 비디오에서 높은 몰입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평균속도가 초당 120메가비트(Mbps)와 4K 비디오를 지원해야 하고 클라우드와 스마트폰 연결에는 초당 114Mbps 속도를 지원해야 한다.

X50은 28GHz 밀리미터파(mmWave) 대역 지원을 시작으로 4X4 다중입출력(MIMO) 안테나 기술, 적응형 빔포밍과 빔 트래킹 기술로 비가시(non-line-of-sight, NLOS)환경에서도 모바일 광대역 통신을 지원한다.

빔포밍 기술이란 밀리미터파 구현에 있어서 인터넷 속도는 빠르지만 신호 도달범위가 짧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32개의 초소형 안테나를 달아 기지국에서 보낸 신호의 정밀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피터 카슨(Peter Carson) 퀄컴 모뎀담당 시니어 디렉터는 “안테나 시스템을 잘 구축하면 전력 부분에서 많이 절약할 수 있다”며 “페이스 어레이 안테나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얻을 수 있는 효과는 10배 규모로 더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X50은 5G 환경에서 4G와 5G의 동시 접속이 가능한 ‘이중 연결성’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데이터 용량을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4G에서 5G로 넘어가는 것이 훨씬 더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다.  

X50은 802.11ad 제품의 대용량 MIMO 아키텍쳐를 비롯해 LTE칩셋과 직교주파수분할(OFDM)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스냅드래곤 X50 5G 플랫폼은 모뎀을 비롯해 SDR051 밀리미터파 송수신기와 PMX50 전력 관리 칩셋을 포함하고 있다.

라스무스 헬버그(Rasmus Hellberg) 퀄컴 기술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성공적인 5G 론칭을 위해 현재 28GHz에 집중하고 있으며 글로벌 5G 기술 표준인 5G NR의 표준화와 상용화를 위해 통신사들과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북미지역에서는 버라이즌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18년 평창올림픽 때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5G NR은 24GHz 고주파(밀리미터파) 뿐 아니라 1GHz 미만의 저주파까지 모든 종류의 대역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5G 구축과 관련해 유럽, 중국, 일본은 1 ~ 6GHz의 중대역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국, 북미, 일본은 28GHz, 고주파 대역에 관심을 보이며 나라마다 대역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퀄컴은 전세계 5G 시장에서 선점하기 위해 28GHz를 포함해 전체적인 커버리지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장기적인 목표로 5G 기술을 통해 모바일 브로드밴드 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로모틱스, 머신러닝,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시티, 웨어러블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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