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교통사고로 인한 치명적 인명 피해 ‘제로(Zero)’를 목표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교통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석이다.

SK C&C는 13일 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도지헌 글로벌 사업본부장과 교통안전공단 강동수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모델 개발을 위한 전락적 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주식회사 C&C와 교통안전공단이 AI기반 교통안전 서비스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SK주식회사 C&C 도지헌 Global사업본부장(중앙 왼쪽), 교통안전공단 강동수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중앙 오른쪽)을 비롯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안전의 관점에서 교통 빅데이터를 재해석·분석함으로써 ▲교통안전 ▲보험사(보험요율) ▲자동차 관리 ▲자율 주행차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 중심의 新교통 산업 분야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SK C&C는 공단이 제공하는 각종 차량 사고·운행정보에 자체 보유한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빌리티)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자동차 사고 유형·원인 분석 ▲자동차 정보 분석 등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커넥티드 카’ 등 안전한 자율주행차 시스템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출고부터 폐차까지 자동차 전 생애주기에 걸쳐 수집되는 자동차별 ▲급가속·급정거·제동거리·평균 시속 등 차량 운행 기록 정보 ▲각종 수리 및 리콜 정보 ▲도로 상황 등을 가미한 추돌사고, 충돌사고, 전복사고 등 교통사고 정보 등을 제공한다.

양사는 자동차 사고 유형 및 원인 등을 종합 분석해 운전자들이 ▲주행 차량 ▲주행 지역 ▲주행 경로 ▲주행 시간 ▲주행 도로 상황 등을 반영한 ‘운전자 안전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의 주행 상황에 따라 빗길 미끄러짐 사고가 빈번한 지역의 경우 사전에 관련 정보를 제공해 주의토록 하거나 사고 빈번한 시간과 지역을 피해서 운전토록 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커넥티드 카서비스와 연동할 경우 차량이 스스로 해당 위험 지역에 대한 대비를 할 수도 있다. 차량 운전자의 운전 습관 및 사고 가능성을 포함한 보험 사고율 등을 산출해 보험사의 운전자 맞춤형 보험 요율 산정도 지원 가능해 진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차 관리 어드바이저로서 차량별 특성을 반영한 부품 교체 주기 등 ‘맞춤형 차량 관리법’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도지헌 SK C&C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최근 교통안전 산업은 IT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시스템이 주가 될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교통안전공단과의 제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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