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전자태그(RFID) 등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물류관리 라벨이 손쉽게 위조돼 정품 유통판매 체계가 교란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물류관리 라벨에 복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위조방지 기능이 복합된 신개념 정품물류관리 솔루션이 나왔다.

나노 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은 자사의 정품인증라벨 ‘엠태그(M-Tag)’ 라인의 신제품으로 물류관리 기능이 복합된 바코드 라벨(M-Tag_Barcode), 전자태그 라벨(M-Tag_RFID), 도난방지 라벨(M-Tag_Antitheft)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 3종은 기존 물류관리 솔루션에 나노브릭의 원천기술로 탄생한 ‘자기 색가변 소재(MTX)’를 접목시킨 것이다. 제품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물류관리•이력추적•도난방지 기능을 수행하면서 위조방지 기능을 함께하는 것이 특징이다.

MTX는 자기장의 세기에 따라 색이 변하는 나노 물질로 이뤄진 특수 보안소재로 나노브릭이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소재가 인쇄된 신제품 라벨 뒤에 고무자석, 핸드폰 스피커 자석 등을 갖다 대면 색상•패턴이 변해 정품 여부를 육안으로 손쉽게 알 수 있다. 또 링 형태의 자석을 이용하면 유통제품에 부착돼 있는 라벨 전면의 색상•패턴 변화로 정품인증이 가능하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기술발전과 융합으로 물류IT가 이뤄지고 있는데 물류 프로세스 상에서의 위조품 유입이나 비정상적인 물류유통 추적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롭게 출시된 정품물류관리 라벨 3종은 나노브릭의 보안 NT기술과 기존 물류관리 IT기술이 결합돼 기업의 제품 생산단계부터 정품보호를 실현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신개념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나노브릭의 ‘엠태그’는 높은 기술력과 보안성을 인정받아 여러 IT기업들의 정품인증라벨로 채택됐다. 이달부터 국내 공식 수입•유통되는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 B&O)의 새로운 정품인증라벨로 쓰인다. 

두바이와 카이로에 각각 본사와 지사를 둔 글로벌 마케팅 기업 ‘엠티이 엑스퍼트 트레이딩’과 엠태그 수출계약을 맺고 이 회사가 수입•유통하는 IT제품에 정품인증 라벨로도 단계별로 확대 적용된다. 

나노브릭은 엠태그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제위조방지연합(IACC)에 국내 위조방지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정식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밖에 2016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정품인증라벨 ‘아셈태그(ASEM-Tag)’로 채택돼 53개국 정상들의 안전을 지켜 몽골정부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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