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포럼 2016’ 개최…컨버지드 인프라 등 다양한 제품 선보일 예정

델EMC가 각각의 이점을 살려 더 큰 시너지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과 EMC의 합병 이후 아시아 첫 ‘델EMC 포럼 2016’이 국내에서 개최했다. 이날 델EMC는 양사의 이점을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과 EMC의 합병 이후 아시아 첫 ‘델EMC 포럼 2016’이 개최됐다.

지난 9월7일 델과 EMC의 합병으로 델테크놀로지스가 새롭게 재탄생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피보탈 시큐어웍스, VM웨어를 독립 계열사로 두고 클라이언트솔루션, 인프라솔루션, 글로벌서비스 부분으로 나눠 그룹을 운영한다.

그중 엔터프라이즈 부분을 담당하게 된 델EMC는 이날 엔터프라이즈 IT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화두를 제시하고, 델 EMC의 비전과 전략, 솔루션을 소개했다.

프랭크 하우크(Frank Hauck) 델EMC 본사 고객 및 시장전략 총괄 사장은 “델과 EMC의 결합으로 세계 최대 규모 비상장 IT기술회사가 탄생했다”며 “고객들이 더 넓은 선택의 폭으로 각 사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양사에서 겹쳐지는 제품은 많지 않다”며 “더욱 많은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 특히 기술적인 부분의 통합으로 더 좋은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델과 EMC의 제품은 중복되는 부분이 많지 않다. 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합병으로 인한 강점 중 하나다. 실제 델EMC 측은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물론 리드 티어 스토리지 부분에서 중복되는 제품들이 간혹 있지만, 델EMC는 이조차 가격대가 다르고 각 제품이 바라보는 시장도 달라 두 개의 라인을 모두 유지해나가며 향후 시장의 변화에 따라 제품 라인을 조정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델EMC 본사 수석 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델과 EMC의 통합으로 방대한 포트폴리오는 물론 기술력까지 갖추게 됐다”며 “많은 요소에서의 기술 및 제품 부분에서 델EMC는 세계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적절한 속도와 가격에 맞춰 기업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도울 것인지 고려하는 게 우리의 첫 미션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자사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영역 등 어느 부분에서든 모두 이끌어나갈 역량을 충분히 갖췄음을 강조했다.

델EMC는 향후 델 서버와 EMC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기술을 융합한 컨버지드 인프라 등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러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완벽히 통합되지 않은 상태지만 R&D분야를 우선적으로 두고 이후 세일즈 등의 순으로 통합 단계를 차례대로 거쳐나갈 방침이다. 특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R&D분야의 경우,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지난 3년간 총 127억달러를 상회하는 투자를 해왔듯 향후 연간 45억달러의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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