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포럼’ 개최.. ‘경험의 경제’를 위한 ‘플랫폼’ 기반 혁신 강조

다쏘시스템이 ‘깨어나라 대한민국’의 주제로 ‘2016 3D 익스피리언스 포럼’을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업의 혁신적인 생존 전략을 발표했다. 목적 지향적인 투자, 기업 가치 중심의 프로젝트 실행, 데이터 중심의 기업 경영 등을 위해서는 플랫폼을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일어나라 대한민국!’의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조연설에서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들은 데이터 기반 플랫폼 활용을 통한 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혁신 성공사례로 구글과 에어비앤비를 들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

조영빈 대표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효율성, 생산성과 자산으로 남을 수 있는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업 가치 중심의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하며 이것이 기업 입장에서의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 화두로 자리하고 있는 현재 목적 지향적인 적극적인 투자, 데이터 중심의 경영이 필요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약 100여개의 중국 기업이 포춘500대 기업에 속해있으며 장기 불황을 이겨내고 예전의 제조강국의 모습을 찾아가는 일본과 같이 혁신을 위해서는 산재된 디지털 자산을 활용, 전략적으로 이용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같은 날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가 참석한 기자간담회도 진행됐다. 상품의 경제에서 경험의 경제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한 그는 “현재 모든 제품이 갖고 있는 역량과 가치 중 절반 이상을 소유주가 활용하지 않고 단 20퍼센트의 가치만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험의 경제에서는 그 20퍼센트를 최대가치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 영향력은 제조산업과 건설, 의료와 국방·항공산업 등 다양한 산업계에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이 제공하는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제조 산업에서는 프로토타입 제작·설계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빠른 타임-투-마켓 실현을, 의학·생명공학에서는 수술 위험성을 줄일 수 있으며 국방·항공분야에서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증이 가능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회사 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실제로 이날 포럼에서는 프랑스의 항공 스타트업인 ‘엘릭서 에어크래프트’가 다쏘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한 2인승 비행기 개발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회사 측은 스타트업과 벤처, 중소·중견기업 내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프레미스와 구독형태(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를 동시 전개해 나갈 계획임도 분명히 했다. 기업에게 비용 대비 효율성, 이용자에게는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플랫폼 사업에서 중요시되는 생태계 구축에도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

버나드 샬레 CEO는 “온프레미스 아키텍처를 클라우드 상에서 동일 형태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중소·중견기업 입장에서는 매력적일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솔리드웍스 분야에서 서브스크립션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쏘시스템의 총 매출 중 약 60%를 서브스크립션 이용자가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다쏘시스템은 주요 협력사 및 스마트제조협회, 국내 주요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국내 11개 대학에 솔리드이엔지,하나티에스 등의 협사들과 함께 대학 내 인재양성을 위한 기술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조영빈 대표는 “급변하는 세계 산업 및 경제의 흐름을 지켜보며 우리 기업과 교육기관들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진정한 변화를 위해 기업과 교육기관이 깨어나야 한다는 다쏘시스템의 노력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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