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IBM 분석 플랫폼 도입으로 자사의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운영 시스템을 지원하는 소비자 중심의 경영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기농’이라는 미개척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한 풀무원은 1984년 포장두부를 내놓은 후 창사 32년만에 연 매출 1조8500억원을 달성한 한국의 대표적인 바른먹거리 기업 브랜드다.

‘인간과 자연을 함께 생각하는 로하스(LOHAS) 기업’이라는 미션을 실천하며 매출액 5조 달성을 목표로 국내사업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에 이르기까지 세계인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풀무원은 IBM 분석 플랫폼 도입으로 고객 정보와 구매 데이터를 수집, 저장 및 활용해 온라인 사업 분야 및 생활마켓 ‘올가 홀푸드’의 오프라인 고객을 소비 유형별로 세분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구매 금액에 따른 VIP고객 분류뿐 아니라 품목별 소비 패턴 분석이 가능해져 개인화된 혜택과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상품 개발, 고객관리 및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풀무원은 또 온라인 분석을 통해 상품, 고객,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련 정보를 실시간 추출해 유연한 경영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앞으로 매출 관련 데이터들을 시스템에 통합해 실시간 수요 예측 기반의 유동적인 생산 계획을 수립할 뿐 아니라 생산설비 관리 최적화를 통한 설비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온라인 타켓 마케팅 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나아가 IBM 분석 플랫폼 도입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역량을 향상하고 국내 사업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기업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풀무원 송기정 실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 수요와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오프라인 아웃렛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소비자 개개인의 성향에 맞춘 상품 개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IBM 분석 플랫폼 도입을 통해 개별 비즈니스 활동이 어떻게 소비자 및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예측이 가능하게 돼 보다 객관적인 근거에 따른 의사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IBM이 풀무원에 공급하는 분석 플랫폼인 PDA(PureData System for Analytics)는 페타바이트급 데이터를 단시간에 정교하게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PDA는 최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구축됐고 함께 공급되는 ‘DashDB’는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데이터베이스로 어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다.

풀무원은 IBM 솔루션으로 분석 데이터 수집은 기존 대비 3.5배, 분석수행은 4배 향상시키고 전사적자원관리(ERP),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등의 시스템과 연계시 데이터 생성 및 리포트에 소요되는 시간은 기존 대비 3~5배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풀무원은 또 식품영업, 푸드머스 영업 분야의 즉각적인 매입, 매출 성과 조회 및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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