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 CAD 데이터까지 지원, “기업 내 혁신 지원할 것!”

3D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PLM 솔루션 기업인 다쏘시스템이 3D 앤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인 ‘솔리드웍스(Solidworks) 2017’을 새롭게 공개했다. 빨라진 설계·처리능력과 PCB 설계툴이 포함됐으며, 특히 이종 캐드 데이터를 그대로 지원하는 '3D인터커넥트(Interconnect)' 기능 등 다양한 신기술·신제품을 앞세워 기업 내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9월2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새롭게 공개된 솔리드웍스 2017은 설계와 검증, 협업, 관리 등 종합적으로 사용자 지원 환경을 제공하는데, 특히 모델기반정의(MBD) 기능을 통해 무도면 설계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회로설계(PCB) 솔루션(솔리드웍스 PCB)도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기구부품과 전장부품에 이어 회로부품까지 모든 설계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알티움(Altium)과 합작·개발한 솔리드웍스 PCB는 2D PCB 레이아웃은 물론 3D 시각화를 통해 검증까지 가능한 점이 회사 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지안 파올리 바씨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EO.

통합된 스케메틱과 PCB 레이아웃 환경은 요구된 조건 아래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부품 라이브러리를 통해 즉각 배치하거나 새 부품을 선정하도록 지원한다. 솔리드웍스 기구 모델과 PCB 설계 통합으로 설계의도 또한 동시 검증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 외에도 다양한 기술이 새롭게 업데이트된 점도 눈에 띈다. 곡면 포장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동적 드래그가 가능한 점, 특정 포인트를 지정, 마그네틱 메이트 기능을 통해 적절한 연결점이 제공돼 큰 규모나 복잡한 레이아웃 작업을 진행할 때에도 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프로드 시뮬레이션 기능, 다중 파라미터 최적화 기능도 제공된다.

이종 캐드(CAD) 데이터를 변환작업 없이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3D인터커넥트(Interconnect)’ 기능의 경우, 원본 CAD와 별개로 이종 CAD 데이터를 솔리드웍스 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PTC Creo, 다쏘 카티나, 솔리드엣지와 NX 등 다양한 이종 CAD 데이터를 지원한다.

지안 파올리 바씨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EO는 “매년 발표되는 솔리드웍스의 경우 사용자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통해 도출된 비즈니스, 설계와 엔지니어링 관련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해 사용자의 개발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빈 다쏘코리아 대표는 “솔리드웍스의 경우, 기업이 시도하고자 하는 기술적 융합·혁신을 위한 파트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아이디어·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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