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념을 깨는 과학자들’특강, 과학자의 길에 대한 조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과학철학 분야 세계적 대가인 장하석 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의 특강을 23일, 원내 국제회의장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날, ETRI 임직원을 대상으로‘통념을 깨는 과학자들’이란 주제를 갖고 연구원이 마련한 ‘명사초청 강연’을 약 90분에 걸쳐 할 계획이다.

강연에서 장 교수는 연구원들에게 창의성과 관련한 재미있는 과학사를 사례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강연에 앞서 “창의성을 길러주는 과학교육과 과학정책을 해야 한다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그러나 창의성이란 정해진 방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며, 실제로 창의성을 발휘했던 과학자들을 보고 영감을 얻는 것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사를 공부하는 것이 연구원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다양한 과학사 사례를 통해, 여러가지 통념을 깨 주었던 과학자들의 행태도 소개한다. 강의를 통해 남다른 생각을 하려면 남다른 경험, 배경지식과 가치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분야간의 교류와 이동을 권장하는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고도 강조할 예정이다. 

ETRI는 강연이 끝난 후 『장하석교수와 젊은 과학자와의 만남』도 개최한다. 이번 만남에는 전 연구원 중 희망자를 받아 추첨으로 5명을 선정, 장 교수와의 점심에 초대된다.

한편 ETRI는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를 초청, ‘명사초청강연’이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의 창의성 함양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약 20여회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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