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기능적 안정성 표준 충족.. 자율주행·산업용 제품 안정성 인증 절차 최소화

ARM이 자율주행 자동차와 의료·산업용 로봇 등 차량·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안전 표준을 준수하는 새로운 리얼타임 프로세서 'ARM Cortex-R52'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ARM Cortex-R52는 가장 엄격한 안전 표준인 ISO26262 ASIL D, IEC61508 SIL 3를 준수해야 하는 시스템에서의 기능적 안정성(functional safety)을 보증하도록 설계됐다.

효율적이고 빠른 응답 속도로 실행되는 동시에 첨단 안전성 기능을 갖춰야 하는 시스템에 이상적인 제품으로 수술 자동화, 안전성 관리, 차량용 구동 장치 제어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에 사용될 수 있다. 

ARM이 자동차·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안전 표준을 준수하는 새로운 리얼타임 프로세서 'ARM Cortex-R52'를 발표했다.

Cortex-R52는 이미 여러 다양한 안전성 애플리케이션에 채택된 Cortex-R5와 비교해 3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ARM 측에 따르면 ST마이크로는 R52 프로세서 기반의 차량용 SoC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ARM CPU 및 미디어 그룹 사업부장인 제임스 맥니븐(James McNiven)은 “ARMv8-R 아키텍처 기반의 첫 번째 프로세서인 Cortex-R52는 철저하게 기능적 안정성을 위해 설계됐다”며 “ARM은 엄격한 개발 프로세스의 문서화, 오류 모델링, 소프트웨어 격리 기능 지원을 통해 파트너사가 더 빠르게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Cortex-R52는 소프트웨어 작업들이 하드웨어적으로의 분리를 통해 안전성이 중대한 코드가 완전히 격리되도록 보장한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는 작업의 실행과 자원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하이퍼바이저의 관리를 받게 된다. 

정확하면서 강력한 소프트웨어 격리를 통해 Cortex-R52는 안전성 인증을 받아야 할 코드량을 줄임으로써, 소프트웨어 통합 및 유지 보수와 검증 과정이 간편해져 개발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시스템이 요구하는 확정성(determinism)과 고속 문맥 교환(fast context switching) 기능을 제공하면서 보다 심화된 소프트웨어 복잡성에도 즉각 대응한다.

차량용 기술·시스템·부품 공급업체인 덴소(DENSO)는 Cortex-R52 출시를 환영했다. 덴소 ePF 어드밴스드 R&D 부서의 프로젝트 본부장인 히데키 스기모토(Hideki Sugimoto)는 "덴소는 자율 시스템 기술 발전에 중요한 임베디드 실시간 제어 기술의 혁명을 주도하는 새로운 프로세서 기술의 개발을 적극 환영한다. Cortex-R52로 작동하는 첫 번째 장치가 곧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린 힐스 소프트웨어(Green Hills Software)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인 댄 멘더(Dan Mender)는 “ARM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Cortex-R52를 위한 업계 최고 성능의 안전성 인증 컴파일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자동차 부문(ASIL D) 및 산업 부문 안전성(SIL 3)에서 최고 수준의 인증으로 안정성이 핵심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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