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통신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가 스마트 TV, IoT, 셋톱박스 용 반도체 선도 기업인 미국의 시그마디자인(Sigma Designs)과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 공략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괄적 사업협력 계약에 따라서 텔레칩스는 저전력 SoC 기술 및 제품을 제공하고 시그마디자인은 비디오 IP 셋톱박스 소프트웨어 기술과 검증된 HDR 기술(HDR 10, HLG, Dolby Vision 등)을 제공해 4K UHD급의 셋톱박스 반도체 제품인 앨리게이터(Alligator)와 폭스(Fox) 시리즈의 공동 개발에 나서게 된다.

새롭게 개발된 제품은 양사의 통합 브랜드인 ‘TSDS(Telechips Sigma Designs Semiconductor)’로 향후 판매하게 된다.

현재 반도체 시장에서 R&D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개발제품의 R&D 비용을 공동 부담함으로써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고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는 “최근 글로벌 셋톱박스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인 브로드컴과 아바고의 인수합병과 ST마이크로의 셋톱박스 시장 철수 등 글로벌 시장의 변화는 텔레칩스가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그마디자인과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에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2020년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 3위권 진입이라는 비전 실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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