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적 인프라 투자-기관·연구소와 콜라보로 하반기 성장세 지속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구축형 전산망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와 함께 보안의 중요성도 덩달아 강조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대적 인사개편,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지사 수장이 바뀌는 등 보안/정보통신 시장은 현재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시장에 정착해 상승세를 띄며 네트워크 보안 시장 1위를 노리는 포티넷코리아의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 포티넷코리아는 18일 자사에서 열린 ‘오픈하우스 겸 하반기 시장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상승세를 그려온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고 하반기 보안 동향과 보안 패브릭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조현제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이 자사의 상반기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Sullivan)의 조사에 따르면 포티넷코리아의 2015년 총 매출은 10억1000만달러로 2014년 7억7040만달러에 비해 31% 증가했으며, 2016년 1분기 총 매출은 2억8460만달러로 2억1290만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2016년 상반기 전체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43% 상승했으며 덩달아 업체 순위도 5~6위였던 중위권에서 2~3위인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조현제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은 이러한 성장세의 원인을 ▲본사의 양적·질적 지원 (인력 공급) ▲솔루션 측면에서의 발전 ▲채널에 대한 변화가 아닌 내실 확보 (기존 이용자 파트너쉽 강화)로 꼽기도 했다.

포티넷코리아는 이러한 성장세에 따라 사무실을 확장하고 자사의 시큐리티 패브릭 전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형태의 보안 시스템인 EBC(Executive Briefing Center, 솔루션 체험 센터)를 구축했다. 조현제 지사장은 “EBC는 이용자들에게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실제 눈으로 보여줌으로써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인 포티넷코리아 부사장은 “확장된 사무실 입주 목표를 ▲3년 이내 60여명의 조직원 구성 ▲다양한 마케팅 행사 개최 가능한 환경 조성 ▲ 사내 쾌적한 환경 조성 세 가지로 잡았다”며 “2016년 하반기에는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양적·질적 인프라 투자를 지속할 것이며 국가기관, 연구소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하반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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