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B 전문업체인 티제로(Tzero)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7월에 UWB 솔루션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아나로그디바이스(ADI)와 협력을 통해, 무선 HDMI(High-Definition Multi- media Interface) 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주로 PC와 연계한 USB 기술에 치중하고 있는 다른 UWB 칩 업체들과는 달리, 티제로는 UWB 기술을 이용해 방송 품질 수준의 비디오 제공을 표방하고 있다. 그런 티제로가 신호처리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반도체 전문업체인 ADI에 UWB 기술을 제공해 무선 고해상도 비디오를 구현한 것.제품 출시에 맞춰 방한 한 댄 카르(Dan Karr) 마케팅&영업 총괄 수석부사장은 “802.11n과 같은 무선랜은 협대역 이기 때문에 스루풋이 불안정한 반면에 UWB는 100% 스루풋을 달성할 수 있다”고 먼저 UWB의 장점을 소개했다. 그는 이에 대한 보충자료로 오는 2009년에는 UWB 솔루션 출하 수가 2억 개에 이를 것이라는 시장자료를 제시했다.HDMI 배선 복잡성과 비용문제 해결이날 양사가 발표한 HDMI 제품은 HDTV, DVD 플레이어, 셋톱박스, 게임기 등 모든 유형의 제품들을 서로 무선으로 연결시켜 비디오 및 오디오 접속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티제로는 초광대역(UWB) 무선기술을 제공했고, ADI는 실시간 프로세싱, 압축 및 데이터, 이미지, 음성의 전송을 위한 아날로그 및 혼합신호 회로를 담당했다.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무선 방식이기 때문에 HDMI 배선의 복잡성과 비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짧은 케이블 하나가 수십~수백 달러라는 점에서 매우 현실적으로 와 닿는 대목이기도 하다.더구나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인 HDMI가 오디오와 비디오 부품을 서로 연결시키기 위해 선호되는 방법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측면이다. HDMI는 720p와 1080i를 포함해 모든 HD 포맷에서 비압축형 고해상도 비디오와 비압축형 멀티-채널 오디오를 모두 전달할 수 있는 소비자 가전제품의 유일한 인터페이스이다.이들 회사가 개발한 표준 기반형 플랫폼은 다른 WiMedia 디바이스와 공존할 수 있으며, 다른 무선 네트워크와의 전파간섭에도 강하다.무선 HDMI 설계는 기기들이 무선 통신으로 벽을 통과하여 여러 개의 방으로 통달거리가 연장될 수 있도록 비가시거리(NLOS)에서도 작동하도록 해준다. 또한 다른 무선 네트워크에 비해 1,000만 배나 더 빠른 전송 품질의 특징이 있으며 최고 초당 480Mbps의 전송속도를 갖추고 있어 고해상도 비디오의 까다로운 조건들도 지원한다고 티제로 측은 밝혔다. 비디오 기기에서 입력은 HDMI, 콤포넌트 비디오, 콤포지트 비디오, 아나로그 오디오를 사용할 수 있다. HDTV에 대한 출력은 업계 표준형 HDMI v1.2a이며 HDCP(고대역폭 디지털 콘텐츠 보호)가 지원된다.티제로의 댄 카르 수석부사장은 “필립스, 삼성 등 세계적인 가전업체들은 비디오 전송 분야에서 95~98% 이상에 달하는 링크신뢰도를 요구하며 10-8패킷 오류율, 즉 2시간 동안 1개 이하의 패킷 에러 수준에 부합할 수 있어야 한다. 티제로의 UWB 솔루션은 이를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말했다.아나로그디바이스의 고성능 TV 사업부를 담당하는 빌 버클린(Bill Bucklen) 이사는 “우리는 DVD급 HD 비디오를 무선으로 제공 가능하게 하는 JPEG2000 비디오 압축 기술과 함께 작동하는 몇 가지 UWB 기술을 조사해왔다. 티제로가 개발한 UWB 칩셋은 최고 수준의 화질과 멀티-채널 음향을 지속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가장 낮은 에러율과 레이턴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그동안 다양한 압축기술로 사용돼 온 MPEG4은 제한된 대역폭을 통해 여러번 압축을 해제하는 비대칭적 압축기술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방송용에 많이 활용된 MPEG4와는 달리 가정에서는 광대역 전송환경이 필요하다. 효율성이 1.5배나 높은 JPEG2000이 UWB 기술과 접목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세계적인 가전 및 전문가용 오디오/비디오 연결 솔루션 업체인 게펜(Gefen)은 이후 제품을 Tzero/ADI 디자인을 기반으로 할 계획이다.양사는 한국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략도 밝혔다. 이들 업체는 협력을 통해 중요고객들에게 직접 판매나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다른 무선 네트워킹 경쟁제품과 가격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타깃 시장은 가전제품의 OEM 서비스 공급자(전화, 비디오), 게임 콘솔 제조업자와 미디어센터의 PC 공급자를 포함한다. <신윤오 기자>Product Issue마이크로칩, 8비트 MCU ‘PIC18F97J60’ 출시IEEE 802.3 호환 이더넷 통신 주변장치 통합단일 칩, 온보드 MAC 및 PHY의 64핀 패키지 제공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IEEE 802.3 호환 이더넷 통신 주변장치가 통합된 업계 최소형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PIC18F97J60’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군은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온칩 MAC(Medium Access Controller)와 PHY (Physical Layer Device)를 갖추고 있다. 마이크로칩은 최대 128KB의 플래시 프로그램 메모리를 갖춘 10MIPS PIC18 마이크로컨트롤러에 10BASE-T 이더넷 컨트롤러를 통합했다.이에 따라 그간 임베디드 디자인에 원격 모니터링 및 통신 기능을 추가하고 싶어도 비용과 복잡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임베디드 엔지니어들은 경제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64~100핀 패키지의 이더넷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사는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무료 TCP/IP 소프트웨어 스택도 제공한다.마이크로칩의 고급 마이크로컨트롤러 아키텍처 사업부 미치 오볼스키(Mitch Obolsky) 부사장은 “PIC18F97J60 제품군을 선택하면 이더넷을 사용하여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원격으로 액세스가 가능하다”며, “무료 TCP/IP 스택과 함께 고성능 PIC18F97J60 제품군을 도입하면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원격에서 경제적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원격 액세스 가능마이크로컨트롤러는 임베디드 시스템에 이더넷 연결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네트워크상에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것은 물론 원격 제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더넷은 인프라, 성능, 상호 운용성, 확장성 및 개발 편의성 덕분에 임베디드 통신을 위한 표준으로 선택되고 있다.통신 또는 모니터링을 위해 이더넷 연결 기능이 필요한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은 마이크로칩의 PIC18F97J60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애플리케이션은 산업 자동화(산업용 제어, 전원 모니터링, 네트워크/서버 모니터링, 환경 모니터링), 건물 자동화(화재 및 안전, 액세스 제어, 보안 패널, 조명 제어, VoIP 인터콤), 상용 제어(주방 기기, 음료 자동판매기, 호텔 미니바, POS 단말기), 가정용 제어(보안, 네트워크 기기) 등이다.현재 165달러에 판매되는 PIC18F97J60 PICDEM.netTM 2 개발 보드(부품 번호: DM163024)는 이 새로운 이더넷 주변장치를 내장한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하여 보다 편리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또한 www.microchip.com /tcpip에 들어가면 마이크로칩의 최신 버전 PIC18 TCP/IP 이더넷 스택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 무선 HDMI 솔루션의 구성과 동작원리무선 HDMI 솔루션은 송신기와 수신기로 구성된다. 이 솔루션은 티제로 TZ 7000 칩셋과 아나로그디바이스의 JPEG2000 압축 IC가 적용되었다. 송신기 측면에서, 비디오 데이터는 아나로그디바이스의 ADV202 JPEG2000 비디오 코덱을 사용해 압축되고, 오디오와 결합된 다음, 패킷화하여 암호화시킨다. 그리고 티제로 MAC와 PHY 칩을 통해 전송된다. RF 칩은 HDMI로부터의 오디오/비디오 데이터를 압축을 풀어 디스플레이 장치에 표시하는 수신기에 무선으로 전송한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HDMI 인터페이스 IC와 오디오 프로세서는 설계를 완성시켜 주며, 고품질 오디오 및 비디오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보장한다.ARM삼성 상용 블루레이 디스크플레이어에 기술 적용ARM(www.arm.com)은 삼성전자가 상용 블루레이(Blue-ray) 디스크 플레이어인 ‘삼성 BD-P1000’에 ARM의 Jazelle(r) 소프트웨어 기술을 라이선스했다고 발표했다.삼성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HDTV에서 고화질의 HD 디스크 영상을 제공하며, ARM Jazelle 자바 가속 기술을 이용하여 고도의 쌍방향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역동적인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블루레이 기술이란 170여 개의 세계적인 가전업체, PC 및 미디어 제조업체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차세대 DVD 규격이다. 블루레이 기술은 기존 DVD보다 약 5배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며 쌍방향 콘텐츠를 사용하기 위해 자바를 활용한다.삼성전자가 라이선싱한 JTEK™ (ARM Jazelle Java Technology Enabling Kit) 소프트웨어 기술은 본래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을 겨냥해 고안된 고성능 기술이다. ARM Jazelle 기술을 이용한 삼성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자바 BD 표준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디스크의 성능을 구현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쌍방향 메뉴 등 기존 DVD에서는 제공되지 않았던 고도의 기능을 선보이게 된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고화질의 영상과 사운드, 편리해진 기능과 풍부해진 쌍방향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하는 블루레이 기술의 상용화는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ARM Jazelle JTEK 소프트웨어 기술은 하드웨어에서 자바 바이트 코드(byte code)의 실행을 가능하게 하며, 효율성 감소나 추가 비용 발생 없이 이러한 다기능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단계의 기술과는 달리, 코어 아키텍처의 일부분으로서 자바 기술의 가속화는 뛰어난 메모리 효율성을 자랑하며 빠른 시작 시간(start-time)과 안정적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다양한 기기에서 최고 품질의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으며 향상된 사용자 체험을 제공받게 된다. ARM의 마이크 잉글리스(Mike Inglis) 수석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출시를 계기로, ARM은 현재 삼성 이동전화 단말기에 사용되는 고성능의 Jazelle 기술을 ARM 코어를 채택한 가전 제품에도 폭넓게 응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HDTV 및 홈시어터 사용자들은 ARM Jazelle 기술을 통해 고화질의 쌍방향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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