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G 브랜드 10주년 기념 파스칼 탭재된 게이밍 PC 대거 출시…한국서 세계 최초 공개

에이수스가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자리 사수에 나선다. 에이수스는 ROG(Republic of Gamer) 브랜드 10주년 기념 자리 및 파스칼이 탑재된 게이밍 PC를 한국에서 세계 최초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에이수스측은 파스칼이 탑재된 노트북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소개하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엔비디아가 전세계 시장에 적용한 엠바고인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후 1시에 맞혀 바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에이수스 ROG 10주년 행사장에서 모델이 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이슨 우(Jason Wu) 에이수스 코리아 비즈니스 총괄은 환영사에서 “한국 이용자들과 e스포츠 선수들에게 ROG의 뛰어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전세계에서 한국 시장에 가장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즐겁게 생각한다”고 한국 시장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도.

에이수스는 이번 게이밍 PC 출시를 통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이다. 에이수스는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를 인용하며 올 상반기 엔비디아 지포스 GTX CPU를 탑재한 노트북 가운데, 에이수스 게이밍 노트북이 전세계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4위 업체를 합친 36%보다 높은 수치로, 에이수스는 ROG 브랜드가 게이밍 시장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ROG는 긍정적인 게임 문화를 만들어가며 궁극적으로 게이머 공화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목표로 지난 2006년 에이수스가 만든 게이밍 브랜드이다. 2006년 브랜드 창립 이래 ROG는 지금까지 게이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PC 브랜드가 됐다.

이번에 소개한 제품 중 노트북은 GX800, GL502, G752이고 데스크탑은 GT51, G29, G11 제품들이다. 이중에 에이수스가 가장 공들여 소개한 제품은 바로 GX800이다. 에이수스측은 가장 빠르고 가장 극단적인 최상의 제품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고 이러한 노력 아래 GX800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GX800은 기존 GX700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은 그래픽카드로, 4K UHD 화면을 위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SLI 기반이다. 오버쿨럭을 위한 전용 액체 쿨링 도크, CPU, DRAM 특징을 갖추고 있다.

3D마크 11 그래픽 및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엔비디아 GTX 980 장착 게임용 노트북들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에이수스측은 전하기도 했다.

기존 GX700이 500만원 초반대라면 GX800은 600만원 중반대이다.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 가능하나 아직까지 출시일은 미정이다.

김판희 에이수스 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한국 고객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ROG 전문 로드샵 오픈을 연내 준비중”이라며 “ROG가 PC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시장에서 밴드왜건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밴드왜건은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패턴을 의미하는 것으로, ROG가 한국 시장에서 유행을 몰고 가는 NO.1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행사 마지막에는 국내 CS:GO 프로게임팀으로 알려진 MVP팀의 권순우, 남형우, 강근철 순수가 게스트로 참석해 ROG 게이밍 경험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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