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캐슬, ‘스피릿’ 통해 FPS와 택견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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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캐슬, ‘스피릿’ 통해 FPS와 택견이 만나다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6.08.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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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수련 21년 차 베테랑 황인무 사범이 스트레인저 모션캡쳐 담당

국산 신작 콘솔용 FPS 게임 ‘스피릿(SPIRIT)’의 플레이어 캐릭터가 한국의 전통무예인 택견을 사용하게 됐다.

플레이캐슬과 결련택견협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스피릿의 주인공 캐릭터 ‘스트레인저’가 택견의 기술을 사용하도록 CGVFX 장비를 활용한 모션캡쳐 등 필요 작업들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택견이 게임에서 사용되는 사례는 세계 최초다.

FPS 게임 '스피릿'이 결련택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게임 내 택견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트레인저의 모션캡쳐를 담당하는 황인무 사범은 올해로 택견 수련 21년 차로, 유튜브에서 옛법택견 기술로 자동차 유리를 부수는 영상이 공유되며 무예 관련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크게 이슈가 됐다. 영화 ‘김관장VS김관장VS김관장’, ‘몬스터’, ‘스파이’ 등에서 배우 무술지도를 맡아 왔으며 여러 독립영화에서 무술감독 및 액션디자인을 연출하기도 했다.

게임에 적용되는 결련택견은 여러 사람이 편을 짜서 자기 마을의 명예를 걸고 이긴 사람이 계속해서 싸우는 연승제 시합 방식으로, 택견의 단체전이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격렬하면서도 풍류적인 우리민족 고유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는 우리 문화의 한 단면을 훌륭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인무 사범은 “이번 게임에 세계 최초로 택견이 적용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전통 무예인 택견 중 겨루기가 강조된 결련택견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도기현 결련택견협회장님께 특히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