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전문가 위한 역할별 러닝 패스 제시

SK C&C가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외 빅데이터 선도 기업·대학·정부기관과 손잡고 ‘SK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체계적인 러닝 패스(Learning Path)를 제공하는 교육과정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산학관 협력을 통해 기존 이론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실질적 현장 사례·실습 중심의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SK 빅데이터 아카데미’가 오픈했다. (사진은 SK C&C 이호수 IT서비스사업장 겸 ICT R&D센터장(정중앙), 문연회 기업문화부문장(중앙 왼쪽),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차상균 원장(중앙 오른쪽), 이상구 부원장 등 관련자들이 모여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SK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SK C&C ICT R&D센터, 서울대 빅데이터 연구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빅데이터 분야 글로벌 선두 업체인 클라우데라(Cloudera), Data 컨설팅 회사인 베가스(Begas)가 참여해 빅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종합적인 교과과정(Curriculum)을 설계했다. 

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빅데이터 전문가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자격 인증제도 도입도 추진 중이다.

SK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빅데이터 전문가의 직무인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관리자, 데이터 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한 4개의 러닝 패스를 제시한다. 세부 교과과정은 총 15개 과목으로 난이도에 따라 입문, 심화, 응용으로 구성되며, 교육 대상자가 개인별 직무 및 수준에 맞게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 1기는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7일까지 총 3개월간 입문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교육장은 경기도 분당 SK C&C 교육장과 서울 강남의 클라우데라 교육장 2곳에서 운영된다. 향후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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