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융합 신산업 발전 전략융합 신산업 R&D예산만 1,370억 달러 투자케빈 김(Kevin Kim) 교수 (미)일리노이대21세기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IT와 BT, NT라는 혁명 속에서 각 분야가 융합돼 새로운 산업이 생겨난다. 미국은 130조 원 이상의 국가 연구 개발 예산 중 상당 부분을 융합 신산업 기술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융합 신산업의 R&D는 IT, BT, NT, 세계화라는 각기 다른 4가지 혁명을 일으켰다. 융합 신산업 발전은 기초과학에 대한 장기적 투자와 부품소재 분야의 육성이 핵심이다. 미국은 산업용 화학약품을 비롯해 제약이나 유제품 생산까지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는 나노튜브 기반의 무마찰 멤브레인 필터와 외부 카메라, 이미지 처리장치를 이용해 시각 보조 장치 등 IT와 BT, NT을 융합했다. 또한 9·11 사태 이후 ‘국토방위(Homeland Security)’가 미국 R&D 활동의 우선적 초점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정부의 니즈는 기술혁신과 정밀공학이 결합된 다학제 연구에 의해 접점을 찾는 중이다.미국 연방정부의 R&D 예산안(2007 회계년도)은 올해보다 약 2.5% 증가한 약 1,37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규모는 국가 GDP의 0.8~1.3% (1976~2007) 수준이다. 이는 국방관련 R&D 예산비중이 비국방 R&D 예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바이오·의학 분야의 예산은 1995년경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가장 높은 예산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중점 R&D 추진 분야(2006년)는 환경의 생물복잡성, 사이버인프라 구축활동, 인간 및 사회 동역학, 수리 과학으로 구분된다.디지털융합신산업 발전전략새로운 블루오션 창출, 글로벌 리더십 확보최태현 과장 산업자원부 디지털 전자산업우리나라는 일본,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신산업을 개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기술 개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등이 현대 수출 주력품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현재 국내의 기술 사업은 다양한 신산업 창출이 새로운 목표가 되고 있어, 융합 신산업 확보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 확보가 정부의 시급한 과제로 나타냈다.아울러 우리의 3가지 발전 비전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선발자 전략은 핵심원천 개발로 미래의 블루오션 시장을 여는 것, 두 번째 중소기업 중심의 상업화 전략은 연구개발비용으로 연구기관 사업화 비전과 복구비전 마련이다. 세 번째 국가 R&D 역량 결집은 막대한 여러 가지 기술 정부부처간의 융합 발전 계획을 구축해 연구기관 간에 공동협력으로 IT, BT, NT 분야의 가치 융합과 사후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결과를 골고루 활용할 수 있게끔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융합 신산업 분야에서 지금껏 미흡했던 분야에 대해 이 사업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진다. ▲ 디지털 메카 에이전트는 기계 산업에서 IT, BT, NT 기술을 융합해 핵심 기술 사업 혹은 시스템을 의미한다. ▲ u-헬스분야는 인간의 생체 신호가 질병 등 응용분야에서 자가 질병 진단 등을 행할 수 있는 나노 물질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 u-Vehicle 전자 지능형 자가 진단은 국가 기간 산업 수송 기계용 전자부품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낙후되어 있으므로 수송기기 내에서 쾌적한 환경을 구축해 탑승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효율화에 대응해야 한다. ▲ 디지털 신기술 융합 가전은 현재 중국의 가전 시장이 급속도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육체적 안락화를 제공하는 지능공간이 이루어져야 한다.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약 3,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산업자원부의 융합 신산업이 우리나라 미래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소요 예산을 확보해 디지털 융합 신산업 사업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2015년, 대규모 컨버전스 네트워크 탄생할 것”오덕환 IDC 사장2006년도 화두는 글로벌화이다. 최근 모든 분야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화해 가고 있다. 예를 들어, 음식의 경우에도 모든 것이 컨버전스화 되어가는 추세다. 예전에는 팝이면 팝, 오페라면 오페라였는데 지금은 팝페라라고 불리는 팝과 오페라를 합친 변종이 생겨난 것처럼, IT와 CT 분야를 합친 컨버전스화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규제를 완화시키고 모든 기업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규격 완화가 이뤄지면 변화가 시작된다. 바로 이런 변화가 컨버전스를 이끌어 나간다.우리의 IT 또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둘러싼 기술분야에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통신사업자의 규제를 보면 KT라든가 유선 통신 사업자들이 모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2006년 들어 등장한 모바일 사업자들은 유선 통신 사업자들의 시장을 잠식해 갔다. 대표적인 유선 통신 사업자인 KT는 자회사를 만들어 무선통신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사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휴대전화를 예로 들어보자. 10~15년 전의 휴대전화는 굉장히 큰 부피에 안테나 기능이 떨어져 차에 긴 안테나를 착용해야만 사용이 가능했다. 그 당시의 휴대전화는 주로 보이스 커뮤니케이션이 주요 기능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휴대전화는 스위스의 다용도 칼처럼 카메라나 메시지 기능 등이 포함됐고, 전 세계 어디에서든 하나의 휴대전화로 사용이 가능한 세상이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휴대전화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며, 보다 더 다양한 기능 구현을 위해 계속 변화하고 있다.결국은 손바닥안의 휴대전화가 전 세계의 정보교류와 정보의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된 것은 바로 실시간 컨버전스화의 결과이다. 모바일의 무선과 유선의 결합, IT와 통신의 결합, 소비자들과 지역의 결합 등을 통해 컨버전스가 모델링에서 축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컨버전스 네트워크를 보면 2005년 전 세계에서 하나의 보이스 망과 하나의 IT 모바일 망이 2009년, 2010년에 하나의 커다란 컨버전스 네트워크로 변화된다. 기존의 전화뿐만 아니라 PC나 컴퓨터 등과 각종 전자제품, 장난감도 포함된다. 하나의 커다란 네트워크에서 고객 위주의 서비스 중심으로 컨버전스가 집중될 것이다.새로운 서비스 모델 구현해야네트워크적인 측면에서 보면 IMS(IP Multimedia Subsystem)의 경우, 네트워크를 통해서 각각의 네트워크망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함께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지원되어야 한다. 컨버전스 디바이스를 가지고 하나의 컨버전스 네트워크망을 이동시켜서 인위적으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바로 IMS이다.지금 요구되는 것은 컨버전스 상태에서 서비스 모델이 바뀐다는 점이다. 1980년대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 참여해 돈을 벌었다. 2000년도까지 PC 시장을 좌지우지 해오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뒤로하고 새로운 구글이 다크호스로 등장했다.선진국과 후진국의 고객 입장은 동등하며, 컨버전스의 기회도 같다. 구글과 같은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구현은 전 세계적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할 것이다. 휴대전화를 포함해 굉장히 큰 규모의 컨버전스 네트워크 환경이 2015년 거미줄처럼 묶여있는 상태에서 점차 가속화될 것이다. 컨버전스 활성화의 중심에는 IMS가 있을 것이다.디지털 융합 신산업 발전전략 대토론회융합 신산업 살리기R&D연구비는 ‘늘리고’ 정부 규제는 ‘풀고’산업자원부의 주최로 열린 융합산업 발전전략 대토론회는 김호기 KAIST 교수의 사회로 약 1시간 20분 동안 1, 2부에 걸쳐 진행됐다.이 날 대토론회는 패널의 의견을 듣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방청객들은 실질적으로 원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시간과 돈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면서, 정부에서 소수의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수렴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사 회 : 김호기 KAIST 교수패 널- 김춘호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김태희 벤처협회 부회장((주) 케이블렉스 사장)- 이귀로 LG전자기술원 원장- 이상구 (주)아이블포토닉스 사장- 이상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양승욱 전자신문사 디지털산업부 부장- 케빈 김(kevin Kim) (미)일리노이대 교수- 홍석우 산업자원부 생활산업부 국장<이상 패널은 가나다순이며, 이하 내용에서는 이름만 기재됩니다.>김호기: 향후 10년 후에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 사회에서 살아남을 방법이 무엇인지 디지털 융합 신산업이라는 주제로 오늘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 토론에는 우선 미국에서의 트렌드와 한국에서의 전략은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현장에서 직접 융합 신산업을 경험하는 패널들에게 그 자체의 느낌을 듣는 것이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사항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LG 전자기술원 원장을 맡고 있는 이귀로 원장의 말부터 들어보자. 참고로 기존 KAIST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 현재 LG 전자기술원 원장을 맡고 있다.이귀로: 학교가 아닌 기업체에 와서 느낀 점은 디지털 컨버전스라는 것 자체가 생각보다 훨씬 큰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만큼 디지털에 큰 메리트를 받는 나라는 없는 것 같다.이상구: 지난 약 10년간 2,0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기초연구를 하고 있던 신소재 개발 분야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압전소자 개발을 시작으로 초음파 센서 등 IT와 BT가 융합된 제품이 개발됐지만 현행 법규로는 의료기기로 구분돼 상용화가 쉽지 않았다. 융합 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법규와 규제완화가 필수적 요소이다. 미국에서는 이와 같은 기기를 의료기기로만 구분하지 않고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산업용 센서로 구분했다. 앞으로 LG 등의 사용처에서 하루빨리 채택되길 기대한다.김태희: 다들 알고 있다시피 기술 융복합의 기술을 찾는 중소기업들이 많다. 셋톱박스를 디지털화하면서 디지털 가전 융복합으로 올해 매출만 1조 원이 넘는 기록적 신화가 탄생했다. MP3 플레이어와 LCD 기술의 융복합과 같은 기술 융복합이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는 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제도 정비와 같은 중소기업을 위한 대안책이 너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김호기: 김태희 부회장이 말한 것과 같이 기술 컨버전스를 위한 글로벌화에 성공할 수 있는 기술 거래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원천 기술에 대한 로얄티 지급이 전체 기술의 60%를 차지하는 만큼 국내에 핵심 기술,원천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지금까지 3명의 기업인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지금부터 과연 정부의 의견은 어떠한지 산업자원부 생활산업국장을 맡고 있는 홍석우 국장의 의견을 들어보겠다.홍석우: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디지털 전자과의 명칭을 디지털 융합산업팀으로 바꿀 정도로 융합 신산업에 정부는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 실현 방안을 하나하나 만들어나갈 것이다. 앞으로 시장 창출이 예상되고, 고령화시대로 접어들어 웰빙 시대로 가면서 여러 가지 의료기기 등 산업비용이 많이 들게 된다. 오늘 2010년도 예산안을 통과했는데, 제대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정부의 움직임이 필요할 것이다.앞으로 10년 동안 약 7,000억 원 정도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와 같은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한 현 장관 철학 중 100년을 장관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한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정책이 가능하다.이상기: 융합 신산업 중 한 사례로 u-헬스사업의 경우 막대한 시장 창출이 예상된다. 이로인해 고령화 시대에 대한 대비와 예방의학의 장이 열릴 수 있다. 각 기관별 특화된 연구 역량의 결집과 연구기관간의 횡적 연결을 통한 대형 연구사업 추진이 관건이다.양승욱: 의견을 말하기 앞서 산업자원부 홍석우 국장의 말처럼 정부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기업에게 필요한 투자대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상용화 가능한 부품이 개발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정확한 예측과 시장조사가 이뤄져 마스터플랜이 구축돼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성공한 기업들 간의 소스코드 교환 등 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대기업, 즉 완성품과 부품업체와의 관계가 개선돼야 한다.김호기: 이번에 이런 토론회를 마련한 전자부품 연구원의 김춘호 연구원장의 말을 들어보기로 하자.김춘호: 먼저 오늘 케빈 김 교수와 산업자원부 홍석우 국장이 말한 것은 정말 시기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8년간 전자부품 연구원장을 맡으면서 8년 동안의 기술 수준을 정확히 비교하고 있다. 단군 이래 대한민국이 이렇게 잘 살던 때가 언제였던가? 바로 지금이다. 삼성전자가 소니를 누르고 재작년 10조 원, 작년 8조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디지털 시대에 그만큼 빨리 대응한 덕이다. 디지털 산업 육성은 대한민국이 무조건 해야 하는 사업이다. 그럼 여기서 4가지 제안을 하겠다. 첫 번째, 전략적인 사전 기획을 철저히 하자. 두 번째는 연구비 문제에서 협력성과 분배논리라는 비례 논리를 배재하고 R&D 분야에 대한 연구비를 대폭 늘리자. 세 번째는 실제적인 규제와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 네 번째, 각 전문가들이 모이는 기술 공유를 위한 포럼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김호기: 김춘호 연구원장의 의견에 곁들어 한마디만 하겠다. 창의적인 인력을 키워야한다는 의견과 함께 R&D 정책에 대한 원천 기술 문제 등이 개선돼야 한다. 기초 원천 기술 문제 자체는 시간과 돈에 관련된 문제인 것이다. 이 시점에서 앞서 패널 토론을 위한 특별강연에서 좋은 내용을 들려준 일리노이대 케빈 김 교수의 의견은 무엇인지 들어보자.Kevin Kim: 앞서 발표한 분들과는 많이 다른 내용이지만, 짧게 줄여 말하자면, 지금이야 말로 융복합의 발전을 해야 할 시기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융복합에 대해 등한시해 왔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보다 높은 관심으로 융복합을 발전해야 한다.김호기: 그럼 이번에는 아이블포토닉스 이상구 사장에게 융합 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들어 보겠다.이상구: 아까 원천기술에 대해 말했는데, 획기적인 원천기술은 필요하다. 기존의 원천기술 중에서 해외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존 축적해 둔 솔루션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현재 시장에는 지금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유망한 기술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 산자부나 정부 차원에서 축적된 솔루션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양승옥: 국내 대기업에 섣불리 다가서지 않는 국내의 풍토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고서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고 본다. 단 한 가지만 잘한다고 해결 되는 것이 아니다. 부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는 정책적으로 많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상기: 융합기술 분야는 새로운 분야이고,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인력 양성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기존 인력들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개의 정부출연 기관들에서 융합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획을 하고 있는데, 기획을 하는 것에만 그칠게 아니라 기술융합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의 수요자나 정부에서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이 유동성을 가지고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 실질적으로 개발 인력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면서 연구하는 환경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김태희: 연구소 중심으로 기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기술 융합이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처음부터 시장지향적인 기술융합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기술을 만드는 사람과 수요하는 사람들의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 기술 융합이 잘 일어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인프라나 제도적인 면을 정부에서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기술에 대한 크래딧이 생겨야 겠지만, 기술 거래의 균형이라든지 기술의 가치를 평가할 만한 환경을 정부에서 조성해야 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귀로: 미국에서는 한국의 벤처에는 투자할 회사가 없다고 단언한다. 보통 타 국의 제품을 사서 껍데기만 씌어서 물건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김춘호: 무엇보다 앞으로 강하게 밀어붙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이는데 인내하고 노력해서 앞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보자.김호기: 오늘 융합산업 발전전략 대토론회는 국내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중요한 토론이었다. 우리가 이런 치열한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야 한다. 오늘 나와 주신 패널과 방청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디바이스 컨버전스의 중심은 ‘모바일’김영민 상무LG 경제 연구원현장 자체에서 직접 목격하면서 알게 모르게 경험하는 것들을 통해 디지털 컨버전스에 대해 알아보자.디지털 컨버전스란 하나의 기기로 소비자가 원하는 여러 가지 기능 및 서비스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구현해 내는 것을 말한다. 컨버전스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고도화되고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면 기존의 제품이나 서비스로는 소비자의 니즈 충족에 한계가 있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대되어야 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나의 기기로 복수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 디바이스 컨버전스나 네트워크 컨버전스, 서비스 컨버전스 등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디지털 디바이스의 진화 방향은 크게 구현 공간 자체가 모바일화, 네트워크화 되어간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기기 및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모바일화나 네트워크화가 지금껏 컨버전스를 지배해 왔고 앞으로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점이다.소비자 선호도, 음성통신 기능 우선소비자들은 여러 기능 중에서 음성통신 기능을 가장 크게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나 음악 등의 기능에 가장 큰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음악,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대해서도 우선 기능으로 느끼고 있다고 분석됐다.다음은 기술적인 문제이다. 기술적인 면에서 하나의 기기에 많은 기능을 구현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렵다. 우선 배터리 사용 시간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자. 음성통신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대기상태에서도 적지 않는 배터리를 소모한다. 그렇다면 다른 기능을 사용할 경우 통신 기능은 저하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모두 구현할 정도로 큰 배터리 성능을 가진 배터리는 현재 시장에서는 구입하기 어렵다.이처럼 배타적 수요 측면과 기술 측면과 기능을 비교해볼 때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컨버전스 시장이 점점 중요시 될 것이다. 디바이스 컨버전스는 하나의 핵심 기능을 완벽한 수준으로 구현하는 가운데 3~4개의 부가 기능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합하는 방향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소비자를 중심으로 앞으로 디바이스 컨버전스가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 알아봤다. 지금부터 시장 및 기업의 동향을 알아보자. 현재로서는 모바일 음악 기기 시장이 규모 측면에서 볼 때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다. 현재 게임 기기와 데이터 중심 기기의 상대적인 시장 규모는 작지만 거치형 기기의 모바일화로 시장 매력이 증대되고 있다. 음악 중심의 기기는 매년 10% 정도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음악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게임 시장의 특성상 마니아 중심으로 고객층이 제한될 전망이며, 소니나 닌텐도 등의 일본 기업이 중심이 될 것이다. 데이터 중심의 PDA폰이나 스마트 폰 등의 시장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단순 PDA 시장은 감소될 전망이다. 현재 PMP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은 향후 DMB 등의 휴대 인터넷 활성화와 함께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2005년 이후 고객의 Lock-in 서비스 부재로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통신 사업자의 음원제공 사이트와 협력을 강화 중이다. 마니아 중심으로 고객층이 제한된 게임 중심 제품은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게임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콘텐츠의 다양화와 사용 편리성 등을 제고해야 한다.마지막으로 데이터 통신 속도의 개선으로 통신 서비스가 원활히 지원되면서 경영 성과는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편리한 데이터 통신, 입력 기능, GUI 등 기능 차별화를 추진 중이다. 데이터 통신 기능이 강화된 제품과 통신 서비스의 결합으로 매출은 급성장한 것으로 보인다.소비자 효용과 기업의 동향을 보면서 트렌드를 짚어 보았고 이제 주요 제품군별 발전 방향을 알아 볼 것이다. 컨버전스가 심화됨에 따라 신규 사업 확대에 대한 기회 요소와 기술 변화의 심화, 소비자 심리의 급속한 변화, 신규 경쟁자의 증가 및 산업 영역 파괴 등의 위험 요소가 공존한다. 부품 및 콘텐츠의 역할은 활성화되고 소비자들의 니즈는 점점 더 고도화 되고 복잡해진다. 부가가치의 원천이 디바이스에서 서비스로 이전하면서 산업간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서비스 기업들의 디바이스에 대한 영향력이 증대될 전망이다.웹 2.0의 부상으로 모바일 컨버전스 기기에서 정보입력과 편집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콘텐츠, 서비스와의 결합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바이스 측면에서 정보 입력 기능 및 편집 기능 등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화될 것이며, 웹 기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의 탑재가 필요하다.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대되면서 무선 네트워크의 이용률은 증대할 것이다. 서비스 측면에서 웹 2.0은 네트워크 종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다 다양화된 개방형 서비스의 출현이나 디바이스에서 콘텐츠, 서비스와 결합이 더욱 중요시 될 것으로 보인다.모바일 기기, All-in-One 아직 기다려야요약해보면 네트워크 인프라 발전과 유비쿼터스 서비스의 활성화로 디바이스 컨버전스의 중심은 모바일 기기이다. 모바일 기기에 대한 소비자 효용의 복잡성과 컨버전스 기술의 한계로 인해 휴대전화 중심의 All-in-One은 상당 기간 어려울 것이다. 결국 핵심기능과 3~4개의 부가 기능 형태의 다양한 컨버전스 기기가 병존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가의 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 서비스, 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정보와 오락에 대한 효용을 극대화시켜 줄 PMP, DMB 등 데이터 중심 제품군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다. 모바일 컨버전스 기기 시장에서는 아직 기기가 중요하지만 웹 2.0의 부상 등으로 점차 콘텐츠 및 서비스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커질 전망이므로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보완 제품, 보완 서비스를 고려한 Complete Product 관점에서 컨버전스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바이스 사업자는 견고한 공급자와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개별 고객들의 요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점차 기능의 결합보다 콘텐츠, 서비스, 주변기기 등과의 결합이 중요시 되고 있다.무선 네트워크 산업, 유비쿼터스에 주목장기철 실장LG이노텍 연구소 연구 1실네트워크는 다양한 유무선 통신 기술과 미들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상호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서비스에 액세스 가능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개발이 중요하다.흔히 네트워크는 홈 중심으로 서비스를 구현한다. 홈네트워크는 유무선 및 미들웨어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컨버전스를 실현한다. 국내에서는 기기들이 호환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향후 홈네트워크 기술도 중요시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TV에서는 초고속 인터넷과 케이블 TV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으며, 셋톱박스를 내장시킨 인터넷 TV도 있다. 가정에 있는 각종 미디어 정보를 저장해 통합, 분배하는 홈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추 시스템 역할을 한다. 홈네트워크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유선 중심에서 무선 홈네트워크 중심의 표준화가 진행 중이며, 편의성 및 기간 상호 호환성을 제공하기 위해 표준화는 개발이 시급하다.유선 홈네트워크 기술의 IEEE1394는 거리의 한계로 중요성이 둔화되고 있다. 저속 전력선 통신 기술은 다양한 기술 혼재로 인해 둔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AV 중심의 고속 전력선 통신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 홈네트워크 기술은 100Mbps급 대여폭과 QoS를 제공하는 IEEE802.11e/n의 표준화와 기술 개발 중이다. 4800Mbps 대역폭과 실시간성을 보장하는 UWB 기술의 표준화와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미들웨어 기술은 다양한 홈네트워크 미들웨어 기술로 인한 상호호환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통합 미들웨어 기술 개발과 WPAN과 RFID 등과 같은 지능형 정보가전들의 발달 및 상호 호환성을 구비한 유비쿼터스 홈 미들웨어가 개발 중에 있다.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집중해야 한다. 다양한 홈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홈 서버의 역할을 유도한다.홈네트워크의 세계시장과 국내시장을 비교해 보자. 세계 시장은 유럽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으며 유럽은 인터넷 접속을 위한 옥외 PLC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은 정책적 홈네트워크 확산을 추진 중이다. 우리 정보통신부는 2007년까지 국내 60%인 1,000만 가구에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생산규모 10조 억 원과 4,000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시장의 46%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홈게이트웨이는 디바이스와 인프라스트럭처 중심에서 서비스와 솔루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홈게이트웨이와 홈 서버 업체 동향은 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홈네트워크 시범 사업이며, 국내 홈네트워크 사업은 가전, 통신, 건설 업체이다. 국내 홈네트워크 시범 사업에 따른 업체별 홈네트워크 브랜드 및 서비스와 다양한 국내 홈네트워크 업체들이 존재한다.홈게이트웨이 세계 시장은 2003년 518억 달러에서 2007년 1,026억 달러로 연평균 19%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디바이스 인프라스트럭처 중심에서 서비스와 솔루션 중심으로 이동될 것이다.고속 PLC 기술로 변화하는 PLCPLC는 저속 PLC 기반에서 고속 PLC 기술 개발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이다. 기술적으로는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PLC 표준화는 PLC 포럼 코리아에서 2000년 12월 발족됐으며, 고속 전력선 통신 표준 기술 연구회가 2005년 1월 발족됐다. 홈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솔루션으로 PLC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홈 네트워크 세계 시장은 2003년 612억 달러에서 2012년 3,79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22.4%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이다. 홈네트워크 내 시장은 2010년 235억 달러로 연평균 32%의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으며, 최근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는 2006년 세계 광대역 PLC 시장이 2930만 가입자 규모에서 총 16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지그비(ZigBee) 분야는 USN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 무선 통신 분야이며, 2006년 초부터 투 칩에서 싱글 칩 솔루션으로 바뀌었다. 현재 지그비는 완성단계로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국내외 플랫폼 시장, 2010년 전체의 25% 차지지그비의 타 통신기기와의 주파수 인터페이스 문제로 인한 타 주파수 대역도 검토 중이다. 2,4GHz 대역에 추가적으로 900MHz 대역이 포함 가능하며, 현재 무선 네트워크 분야는 지그비와 Z-Wave가 홈 컨트롤 자동화 기술의 표준 자리를 높고 경합 중이다. 지그비의 국외 시장 동향을 보면 2008년 1억 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6년 상반기 이후 원칩 솔루션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문, 음성, 생체인식 기술 등이 접목되어 시장을 형성하며 2007년 2.5억 이상의 수요로 연평균 21.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인텔이 주도하는 멀티밴드 OFDM 연합(MBOA)의 주장 및 향후 계획을 보면 다중 경로 페이딩과 협대역 간섭이 없음을 주장하며 호환성이 강해 4세대 표준으로 유력하다는 점을 주장한다. 유연한 MAC 층에 대한 기술 규격과 IEEE와는 별도로 표준 책정 진행에 대한 결정을 계획 중이다.UWB는 기술 방식에서 MB-OFDM 방식을 사용하며 MBOA 중심이다. 여러 개의 서브캐리어에 의한 광대역 고속통신, 멀티밴드 방식이며 2005년 미국, 이스라엘 등의 국가에서 개발 완료됐다. UWB 칩셋의 응용 제품인 W-USB Proto를 2005년 개발 완료됐다. UWB의 또 다른 방식은 DS-CDMA 방식은 모토로라를 중심으로 한다. 직접 주파수 확산방식에 의한 광대역 고속 통신 2밴드 방식이다. 2004년 미국에서 개발 완료됐으며 중국 등에서 DTV, 휴대전화 등에 탑재해 시험 중이다. MBOA는 ECMA 표준안으로 진행되며 블루투스 SIG에서 BT3.0 PHY로 채택됐다. DS-UWB는 UWB 포럼 표준안으로 진행 중이며 프리스케일을 이탈했다. UWB 칩은 PC 주변기기 및 휴대전화와 같은 개인 휴대기기 제품에 장착될 전망이다. ABI 리서치가 2005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세계 시장은 2010년 약 3,18억 개의 칩셋 생산으로 1.3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술과 가지가 2005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2010년 세계 시장의 25%인 7,950만개, 약 3,180억 원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휴대용 연료전지,가격과 부피 줄이기 관건조원일 센터장전자부품연구원차세대 전지연구센터차세대 전지는 화학 전지와 물리전지로 나눠진다. 화학전지는 말 그대로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생산된 화학반응을 의미하며 물리전지는 태양전지 등을 말한다. 이차전지 가운데 가장 앞선 연료 전지가 4~5가지가 있는데 휴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다.연료전지는 10년 전부터 상품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됐으나 지금도 상업화를 이루지 못했다. 상용화에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가격, 크기, 수명 때문이었다.연료에너지 상용화는 수소 경제 구현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으로 분리하여 추진하고 있다. 한시적인 성장동력 사업에서는 5~10년 내에 상품화가 가능한 리튬 이차전지, 초고용량 커패시터 개발에 집중한다.삼성SDI, 소니 앞질러 리튬전지 세계 2위 등극 예상리튬이온 전지(LIB), 리튬폴리머 전지(LIPB)는 1991년 일본 소니사에서 양산된 차세대 이차전지이다. 1999년과 2000년 LG화학과 삼성SDI에서 각각 양산을 시작했으며, 2006년 삼성SDI가 소니를 앞질러 세계 2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폴리머 전지의 경우 파우치형의 제품으로 소니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차전지의 발전방향을 보면 전체적으로 보면 초기에 Audio Bisual에서 현재는 블루투스 쪽으로 용량이 큰 쪽으로 전지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리튬이온 전지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같은 휴대용 IT기기 산업이 기본적인 기능만을 포함한 로엔드(Low-end) 제품과 고성능 컨버전스 하이엔드(High-end) 제품으로 양극화 되는 추세이다. 따라서 로엔드 제품을 저가격 리튬이온 전지 개발과 하이엔드 제품을 위한 고용량·고성능 리튬이온전지개발로 구분되어 진행되고 있다.일본의 경우 기술개발 역사, 기술력, 인력 시장점유율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9년 리튬이온 이차전지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래 2005년 22%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양산기술은 일본에 근접하지만 부품·소재 및 양산 장비 기술은 미흡한 상황이다. 부품 소재 산업은 경제 규모로의 성장 가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신규 업체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차세대 전지 성장동력 사업단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기반조성,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중국은 든든한 수요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 IT기기를 전지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미국 및 유럽 시장의 경우 Energizer, Duracell 등 전통 전지업체들은 IT기기용 리튬이온 전지 중심의 시장 적응에 실패했고, 프랑스의 SAFT 사를 제외하고는 연구 벤처 형태로 신형 이차전지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차전지 개발기술 확보 보다는 이를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특허 출원 동향(미국 특허 기준)으로 봤을 때 주로 양극재의 가격이 비싼 탓인지 가장 많은 특허수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160건, 대한민국 50건 등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연료전지와 이차전지는 쓰이는 크기에 따라서 서로가 고유의 시장을 개척한다. 표준화동향은 최근 전지의 성능향상과 함께 안전성 및 신뢰성의 중요성이 증대된다. 공동의 규격 및 시험 평가 시스템의 구축이 절실하다. 각 국은 자국의 산업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수입품에 대한 검사기준 강화 등으로 기술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휴대용연료전지(DMFC)는 현재 연료전지기술 분야 국제규격 개발 현황은 연료전지 모듈에 관한 규격 1종만이 제정되어 있고 9종이 제정 중이며, 연료전지 분야 국제 규격은 제정 초기 단계로 선진국은 국가차원의 전략적 접근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가 주관기관이며 연료전지분야의 표준화 사업 내용으로는 국제표준안 작성 및 제안을 지원하고 국제 표준에 국내기술 반영을 위한 국제표준 제안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국제기준 및 표준화 추진 국제협력 활동을 추진 중이다.주요업체별 이차전지 시장점유율을 보면 SDI의 경우 점차 증가해 올해 14%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용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연구기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며, 2010년 약 7,000억 원 시장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휴대전자기기용 소형연료전지의 세계 수요를 예측해보면 노트북 PC의 경우 2015년 3,570 휴대전화 1만 5,750(단위: 천 개)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 국내 산업 동향에서 생산 4억 2,000만 개, 수출 1억 7,000만 개를 달성한 것으로 보아 계속 해서 생산이 증가할 것이다.리튬이온 전지 및 리튬 폴리머 전지의 업계 동향에서는 일본의 산요가 세계 제 1의 전지생산업체로서 세계 최대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 전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중국 등의 추격에 맞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제품에 필요한 고성능 고용량 전지를 배려했다. 소니는 2004년까지 1위를 고수하고 있던 노트북용 원통형 전지의 시장 지위를 산요에게 넘겨주고 2005년 Dell에 공급한 전지의 리콜 등 전반적인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MBI는 저가, 저용량 제품을 통해 시장을 확대했으나 기존의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고용량 제품 선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BYD는 모토로라 사의 휴대전화용 리튬이차전지의 60%까지 차지했으나 같은 중국 업체인 Lishen에 시장을 넘겼다. BYD는 세계 최대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로의 공급 물량을 늘렸다.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노트북용 전지 사업은 공정 불안정문제등으로 저조한 상황이다.국내 삼성SDI의 경우 2005년 초의 예상과 달리 전지사업 분야에서 1사분기 이후 흑자로 돌아서며 이후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로의 매출 증가를 통해 2006년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한다. 전동공구용 이차전지 시장에 진출해 2005년 독일 보쉬 사에 공급하는 등 신규시장 확보에 충실하고 있다. LG화학은 2005년 대규모 리콜과 이에 따른 공장가동 중단 및 코발트 가격의 상승으로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의 악화를 겪고 있다. 품질 향상을 위한 꾸준한 기술 개발과 공정 안정화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해 2006년 이후 개선될 ERJT으로 예상된다. 최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난연성 전지를 개발했다.휴대용 연료전지(DMFC)의 업계동향을 알아보자. 모토로라는 수 W급의 소형 DMFC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도시바는 2004년 0.1W급의 마이크로 연료전지 개발, 세계 최소형 DMFC 프로토 타입이며, 100mW급 출력을 보였다.미래 진행형 부품으로 인식하고 개발해야지금까지 전자산업동향 예보의 일환으로 리튬이온 전지(LIB), 리튬폴리머 전지(LIPB), 휴대용 연료전지(DMFC)의 기술동향과 시장동향, 업계동향을 알아봤다. 리튬이온 전지는 휴대전화, 노트북PC 등 이른바 휴대용 IT기기의 주요 전원으로 쓰이는 현재 진행형의 부품인 동시에 추후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의 전원으로 등장할 미래 진행형 부품이다. 리튬폴리머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의 틈새시장을 옅보고 있으며, MP3P, 블루투스 등의 전원으로 등장하고 있다. 휴대용 연료전지는 아직은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미래진행형의 부품이지만, 배터리 혹은 슈퍼커패시터 등과 결합해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높은 가격과 큰 부피의 최적화를 통해 가까운 장래에 각광받을 것이다.이동통신부품 복합화와 통합화로 원칩화 실현해야이규복 수석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 무선통신부품 연구센터이동통신부품 업계는 현재 2G에서 3G 분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 형태의 단말기가 필요할 것이다. 가트너는 세계 휴대전화 시장현황 및 전망에서 2009년까지 연평균 7.7%의 성장률을 통해 약 10억 9,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중에서 약 84.1%(9,000억 만대)를 교체 수요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2005년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한국 업체의 점유율은 22% 선을 기록하고 있다.우선 안테나의 기술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내장 소형화와 고이득화, 다중대역화, 광대역화는 원천 기본 특허를 회피하고 있으며, 인체 유해 전자파 차단 안테나와 능동 안테나가 개발됐다. 형상을 용이하게 바꾸거나 특성을 보완하고자 세라믹 분말에 수지를 조합한 내장형 안테나인 세라브리드 안테나도 개발됐다. RF MEMS 기술을 이용한 초소형 안테나로 휴대전화와 BT분야의 컨버전스를 이뤄가고 있다. 세라믹 LTCC 적층 안테나는 다층 적층을 통한 초소형화 및 패키지 내장형 기능을 가지고 있다.내장 안테나의 경우 단말기 외부에 장착된 안테나를 내장함으로써 단말기의 소형화가 가능해졌고, 사용이 편리하며 낮은 SAR, 저가의 안테나 개발이 가능해 졌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단말기 내 장착을 위한 추가적인 공간이 필요하고, 대역폭이 좁고, 안테나의 이득성이 낮아졌다. 내장 안테나의 적용률은 2005년에서부터 현재까지 CDMA 방식이 75% 정도, GSM 방식이 90% 정도이다. GSM 중심의 수요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향후 다중대역화와 GPS, 블루투스, W-LAN, TV 터너 탑재, DAB/DMB 등 안테나 대상수가 증가해 우선 외장형과 내장형 안테나가 병행해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필터, 플립칩화 빠르게 진행필터(Filter)의 소형화로 미세회로 설계와 패턴 구현 기술, LT, LN 등 단결성 재료를 포함한 재료를 개발하고, 패키징에 CSP 기법을 적용시켜 플립칩(Filp Chip)화가 진행된다. 멀티 밴드용 SAW Filter 개발과 SAW Filterdml RF-IC내 구현 저 손실화(<1.0dB), 고주파화(>5GHz)는 저 손실화 설계(<1.0dB)와 와이드 밴드용 싱글, 내로 밴드(narrow band)용 전극 등을 사용한다. PCS용의 경우 FBAR(Film Bulk Acoustic Resonator) 듀플렉서 사용, ASM, PAM 등과 함께 FEM(Front End Module) 내 일체화하는 복합 모듈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력증폭기(PAM)는 1996년 저전압(3.5V)에서 2.7 or 1.8V로 고효율, 고출력, 선형 특성이 요구되며 3×3mm 크기의 제품이 상용화 된 바 있다. GSM과 CDMA 방식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멀티 밴드화, PAM, SAW 필터, ASM이 일체화되어 FEM SO 실장을 개발하고 LTCC 적층 기술을 이용한다. 고효율, 저전력 소모 Si 소자의 개발을 통한 IC so 구현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전력증폭기 분야에서 세계 PAM 생산 1위를 고수하는 RFMD와 3×3mm 싱글밴드 PAM, 6×6mm Quad-밴드 PAM 등의 업체가 있다.FEM(Front End Module)는 GSM 방식을 중심으로 Dual, Triple, Quad Band용 개발과 판매중이다. MURATA(49%)를 포함한 일본 업체가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이동통신기기용 TCXO의 90% 이상이 디지털 온도보상 방식을 사용한다. 온도보상 IC 및 패키지 타입에 대한 특허 회피 및 확보가 중요하다. 일본 쿄세라에서 2.5×2.0×0.8mm3을 개발 중이다. RF 칩셋 내장형 TCXO는 온도보상 IC를 Si CMOS 기술로 설계하고 웨이퍼를 식각하여 crystal을 삽입시키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04년 515백만 개에서 2005년 561백만 개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RF-IC는 5GHz 이상 대역에서 0.1μm 이하 CMOS 공정 기술을 이용한 고주파화 설계를 실현했다. High-Q Inductor 및 고용량 커패시터의 내장 설계를 실현하며, 멀티모드/멀티밴드용 고기능 RF-IC를 개발하고 있다. 이동통신 단말기의 RFEKS 및 베이스 밴드단 통합 IC를 개발 추진 중이다. 안테나, RF 스위치, PAM, TCXO용 온도보상 IC, VCO, 필터 등의 고유 RF 부품의 Si RF-IC 내장화는 LTCC 및 RF MEMS, 나노 RF 기술 등이 각종 부품의 RF-IC내 내장화에 활용된다. LTCC 세라믹 적층기술과 접목되어 SOP나 MCP 형태로 바뀌며, 60GHz ISM 밴드용 RF-IC이다.RF-IC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응용분야의 이동통신 기타 무선통신분야에서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2005년 경부터 DMB와 RF-ID 분야가 시작됐다. 이는 2007년부터 군사, 위성통신, BIO 융합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카메라 시장, 고화소 카메라 모듈 본격 양산화소경쟁은 세빗 2006에서 1,000만 화소 카메라폰이 출품되는 등 고화소로 가는 추세이다. 화소 경쟁과 더불어 Volume Zone에서는 두께, 화질 등의 경쟁이 치열하며, 크기의 경우 VGA는 3통 이하, 1.3M은 5통 이하 등 치열한 두께 경쟁 중이다. 핵심은 센서의 소형화와 광학계의 소형화, 슬림화이다. 휴대전화 1위 업체인 노키아가 자체 표준 규격인 SMIA(Standard Mobile Imaging Architecture)를 제정해 이미지 센서, 카메라 모듈 크기, 인터페이스 등에 규격을 표준화하고 있다. 기능에서는 오토 포커스, 광학 줌, 셔터, Iris, 손떨림 보정 등 디지털카메라에 부가적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국내에서는 LG이노텍 등이 2006년 2M급 이상의 고화소 카메라 모듈이 본격 양산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2M 센서 사이즈는 1/4 수준이 사용될 전망이다. 부가 기능 중 오토 포커스, 광학 줌을 위한 아키텍처로는 VCM, 피에조(Piezo) 모터, 스테핑 모터 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으나 사이즈, 소비전력이 최대 관건이다. 차세대 기술인 소프트렌즈, 액체 렌즈, MEMS 줌 등이 개발 검토되고 있다.CMOS 방식은 반도체에 아날로그 신호와 디지털 신호처리 회로를 한 곳에 집적함으로 구현하며, CCD방식은 아날로그 회로기반으로 렌즈로 들어온 빛이 집광장치에 쪼이게 되면 각 셀이 그 빛에 대한 전하를 저장하고 이 전하의 크기로 명함정도를 판단한 후, 변환장치로 보내 색상을 표현한다. CMOS 방식은 화질이 미흡하나 CCD 방식은 화질이 좋다는 차이점이 있다. 세계 카메라 모듈 수요 추이를 알아보자. 전체 휴대전화 수량은 2005년 82만 3,292(천 대)에서 2006년 올해 9만 2,083(천 대)로 기록되고 있으며, 전체 휴대전화 중에서 카메라폰의 수량은 작년 38만602에서 올해 50만 8,147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부품 및 모듈의 복합 모듈화 경향에 따라 FEM 시장은 확대될 것이며, TCXO는 온도보상 IC의 칩셋 내부 구현과 소프트웨어 구현을 통한 TCXO와 크리스탈의 소요는 감소할 것이다. 또한 VCO의 경우, RF 칩셋 내부에서 흡수 구현되므로 급속한 시장 감소가 예측된다. 기타 대부분의 RF 부품 및 모듈은 꾸준한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앞으로 이동통신부품의 지속적인 복합화와 통합화로 복합모듈, 원칩화가 이뤄질 것이다. 멀티미디어 통신단말기의 사용 환경과 용도에 따른 부품의 다형상화는 플렉서블 부품과 내장화로 나타날 것이며, 부가기능의 복합 다변화는 DMB나 W-LAN, 블루투스, Bio, 모바일 RF-ID, 프로젝터로 나타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송속도는 고속화, 메모리의 대용량화, 고주파수화, 저소비전력화가 이동통신부품 전반적으로 나타날 영향이다.해외 디스플레이부품 소재 업체국내 시장 ‘러시’문대규 교수순천향대 신소재 공학과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은 IT 기술 및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모니터, TV, 이동통신기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며 LCD가 전체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PDP 시장은 약 8~10%, OLED는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 약 600억 달러에서 2008년에는 약 900억불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LCD 세계 최대 생산국, PDP 세계 최대 생산국 도약, OLED 세계 최대 생산국 도약이라는 강세를 이루고 있다.경쟁력 확보 위한 가격 하락세 뚜렷디바이스별 차이점을 보면,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간의 기술 격차가 좁아지면서, 대화면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상호간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격은 하락세다. PDP의 경우 LCD 대화면 화에 따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허권 분쟁 등 국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 지위 강화를 위한 노력이 치열하다. OLED는 중소형, 대화면에서 LCD와 경쟁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술 간의 경쟁이 치열하고, 시장지위확보를 위한 가격 경쟁, 아시아권내 생산기지 집중, 국내 업체의 글로벌 시장 점유에서 특징을 보인다.2006년 LCD 세계 시장 규모는 625.4억 달러로 추정되며, 한국의 생산금액은 241.1억 달러로 세계시장의 38.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LCD와 PDP는 40인치를 경계로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CD TV는 32인치 이하, PDP TV는 42인치 이상에서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12월 기준으로 37인치 LCD는 800달러, 42인치는 SD급 720달러이며, 프로젝션 방식은 화질, 두께 등으로 인해 시장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2005년 LCD 수출은 156.7억 달러에서 수입은 21.9억 달러로 134.8억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여기서 LCD 수출 비중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 2,847억 달러의 5.5%를 나타내는 수치이며 주요 IT 산업 수출 전체 866억 달러에서 15.6%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1996년 양산을 시작한 이래 총 18개의 라인을 가동 중이며, 삼성은 8개, LG 7개, 하이디스는 각각 3개의 라인을 가동 중이다. LCD 업체의 고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2005년 고용 규모는 3만 2,000명에서 2006년 3만 7,800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연관 부품업체, 장비 업체의 고용창출 효과를 고려할 경우 2005년 현재 6만명 이상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LCD분야는 앞으로 대형 위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 LCD의 성장 또한 두드러질 전망이며, 1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 2010년에는 975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이 될 전망이다. 1990년대에는 노트북과 모니터 위주로 성장했지만, 이 분야는 후발국(중국 등)의 저가 제품 대량 양산으로 인해 시장 성장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평판 TV 시장은 2010년에 전체 LCD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TFT-LCD 기판 크기 및 시장이 증가함에 따라 패널 업체를 중심으로 부품 소재 및 장비 업체가 집결하고 있다. 2006년 PDP 시장은 작년에 비해 53% 성장하며, 50인치 이상의 비중 증가가 예상된다. 2005년 720만대에 비해 53% 증가한 1,100만대 정도의 시장 규모가 예상되며, 50인치 이상 제품의 비중이 23%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42인치 HD급 PDP의 가격이 3,000~3,500 달러에서 3사분기 2,000 달러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 확대 및 다면취 기술, 생산성 향상 등 원가 절감으로 인해 2006년 PDP 업체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PDP 시장의 점유율을 살펴보자. PDP 시장은 현재 국내 업체가 장악하고 있으며, 일본과 경쟁 구도에 있다. 2005년 기준 시장점유율을 보면 삼성SDI는 29.5%, LG전자는 26.9%, Matsushita는 22.5%, Pioneer는 12.5%, FHP는 7.8%를 기록했다. 삼성 SDI는 2005년 점유율 29.5%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개발된 ‘W’를 새 브랜드 라인으로 정하고 감성화질로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총 2,000억 원의 신규 투자로 월 생산량을 55만대로 77% 가량 늘려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으며, 유럽 시장 강화를 위해 폴란드와 멕시코에 현지 모듈 조립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일본 업체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대규모 증설을 계획 중인데 마쓰시다는 상해와 아마가시키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FHP는 마야자키 공장 증설 및 합작 등으로 점유율을 확대키로 했다.국내 PDP·OLED 업체 시장 장악국내 PDP 시장은 2004년에 비해 2005년 21만대 판매, 올해 약 37만대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PDP와 LCD 간의 시장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LCD와 PDP 간의 가격 격차가 좁혀지며, 40인치 급에서는 가격대가 거의 유사하다. 섬성전자의 2단계 라인과 LG필립스 LCD의 7세대 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LCD 패널 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며,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OLED 시장은 PMOLED가 주류를 이루며, AMOLED의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 2006년 OLED 시장 규모는 8,470만개로 2005년 대비 150% 성장이 예측된다. PMOLED는 약 8,120만개로 OLED 시장의 주류를 이룬다. AMOLED는 353만개로 시장에 진입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PMOLED의 경우 용도가 소형으로 한정되어 소형 LCD와 가격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가격 면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PDP 시장과 마찬가지로 OLED 시장도 한국 업체가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2005년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을 보면 삼성SDI는 38.7%, LG전자는 3.4%, RiT Display는 25.6%, Univision은 7.3%, Pioneer는 12.4%를 기록했다. 대만 OLED 기업은 저가 OLED에 치중하며, 한국 OLED 기업은 풀 컬러 OLED의 비중이 높아 고가 OLED에 치중하고 있다. AMOLED의 본격 양산시 시장 판도의 변화가 급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천안에 4,600억 원을 투자해 양산설비를 구축 중이다. 2007년부터 휴대전화용 패널 기준으로 연간 2,000만개 규모의 AMOLED 생산 계획이다. 휴대전화용 중소형 OLED를 생산하되 단계별로 생산품목을 다양화하여 2008년에는 연간 생산량을 5,000만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UO는 빠르면 2006년 말에 2인치와 2.2인치 급의 AMOLED 양산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OLED는 시장 진입의 초기단계에 있으며,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FPD 시장에서 OLED는 약 1% 수준으로 전체 시장에 비해 미약한 수준이지만, 2007년에는 16억 달러로 2005년에 비해 약 140% 성장하고, 2009년에는 약 2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05년까지 휴대전화 서브창 등 소형 디스플레이에 주로 채용됐으나, 향후 휴대전화 메인 창에 채용되기 시작해 영역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기술 구현에 부품소재산업의 뒷받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은 후방산업인 부품소재 및 장비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시장은 2004년 3조7,000억 엔에서 2008년 6조 2,000억 엔으로 성장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LCD 클러스터의 진행 및 시장의 확대에 따라 독일, 일본, 미국 등의 다국적 부품 소재 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현상이 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자동차와 반도체의 협력, 시너지 효과 극대화김병우 센터장자동차부품연구원전장기술연구센터자동차의 기술 융합의 기본은 기술과 산업간의 융합이라고 볼 수 있다. 자동차라는 것 자체가 기계 중심의 기술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전자기술과 기계기술의 접목인 메카트로닉스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유비쿼터스와 텔레매틱스 분야가 합쳐지면서 정보 네트워킹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자동차 반도체, 매력적인 블루오션자동차라는 분야 자체는 첨단 기술이 아니지만, 여러 가지 기술을 융복합 했을 때 새로운 마켓을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며,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이다.기계분야에서 대표적으로 엔진이라는 것을 예로 들어보자. 엔진은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화석 연료를 기본으로 했다. 점차 연료전지의 변화로 인해 전기 전자 쪽으로 엔진의 연료가 변화하고 있는데, 이것은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사업하는 기업의 생존 자체를 야기할 수 있는 문제로 생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와 관련된 기업의 경우 계속해서 변화하는 이와 같은 자동차 시장을 새롭게 뚫고 나가야 한다.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차량 내에 센서를 탑재하고 차량과 인간간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차량과 차량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자동차가 만들어지면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유비쿼터스적인 관점에서 텔레매틱스의 정점에 있는 것이 자동차이다.미래 자동차 기술 산업은 친환경 자동차, 고안전, 편리한 자동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시스템, 고안전 차량 시스템,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이 차량에 사용 될 것이며, 이런 시스템들의 핵심은 반도체화 전장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앞으로 자동차에는 차량 전자화가 가속화되어 2020년에 40%가 전장부품으로 대체될 전망이다.친환경 자동차 기술 동향을 보면 내연기관 기술, 대체연료 기술, 대체에너지 기술로 크게 구분되며, 내연기관 기술로는 엔진기술과 후처리로 나눠지고 대체연료에는 DME, Bio-Diesel, CNG, LPLi로 구분된다. 대체 에너지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연료 전지 자동차로 구분된다.친환경 자동차의 비율은 급증하고 있다. 2010년 52.3%에서 2020년에는 73.6%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보급이 보편화되어 2020년에는 전체의 35%에 이르는 보급률을 보일 전망이다. 이와 같은 친환경 연료전지 상용화 현황을 보자. 요 기술 개발 국가로는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가 있으며 양산화 시점은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의 경우 2010년에서 2015년 사이로 전망된다. 최대 시장은 미국이 54.5%를 점유하고 있다.국제 경쟁력을 갖는 환경 친화자동차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민간 제품화와 정부 인프라지원으로 대규모 기술 개발 체계를 지원하고 보급지원체계 구축과 민간투자를 연계해 보급 촉진이 될 것이다. 환경 친화적인 기술에 기초해 세계적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유망 분야 발굴이 전략적 지원대상의 목표이다.선진국과의 공동 추진 필요국내자동차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전장산업 육성은 반드시 필요하다. 자동차와 전기, 전자 업계의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은 자동차와 반도체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계승적 차원의 협력의지 가시화가 필요하다. 자동차 전장산업 육성을 위한 내구 및 신뢰성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되어 선진국의 초기 자동차 개발 사례를 참조하고 자동차만의 독특한 내구 및 신뢰성 확보 방안에 주력해야 한다. 또한 선진국과의 국제공동연구 추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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