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 생태계 지원 강화

AMD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시그래프 2016’ 행사 자리에서 강력한 물리 기반 렌더링 엔진인 ‘라데온 프로렌더(Radeon ProRender)’를 공개했다. 

AMD GPU오픈(GPUOpe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라데온 프로렌더는 오픈 소스 엔진 특유의 유연성과 실사 수준의 강력한 렌더링 성능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이 높은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MD는 이와 함께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이종 광선 추척 알고리즘인 라데온 레이즈(Radeon Rays) 기술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라데온 레이즈는 GPU와 CPU, APU 등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이다.

GPU오픈은 개발자들이 무료 공개 개발 툴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보다 실감나는 게임 타이틀과 탁월한 성능의 전문가용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및 GPU 기반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MD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현재 라데온 프로렌더 플러그인은 오토데스크(Autodesk)의 3ds 맥스(3ds Max)와 마야(Maya), 다쏘시스템즈(Dassault Systèmes)의 솔리드웍스(SOLIDWORKS), 라이노(Rhino) 등 주요 3D 콘텐츠 개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하다.

윈도(Windows)와 OSX, 리눅스(Linux)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호환되며 AMD GPU 및 CPU, APU는 물론 타 제조사의 프로세서까지 모두 지원한다.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Radeon Technologies Group, AMD)의 수석 아키텍트인 라자 코두리(Raja Koduri) 부사장은 “라데온 프로렌더는 GPU 기반의 고성능, 고품질 렌더링 기술로, AMD가 수년간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에 투입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실사와 같은 높은 품질의 이미지 구현을 지원하는 GPU 연산 기반 렌더링 솔루션을 통해 개발자가 현실감 넘치는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GPU 오픈 프로젝트에 통합함으로써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탁월한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라데온 프로렌더는 오픈CL(OpenCL)에 탑재되며 모든 하드웨어 제품과 호환 가능하다. 타 렌더링 소프트웨어와 달리 동일 시스템 상에 존재하는 멀티 GPU 및 CPU의 연산 능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탁월한 GPU 가속 능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작업 수행 능력을 발휘한다. 

또 강력한 광선 추적 엔진을 탑재해 다양한 물리 기반 물질 특성 및 카메라 시스템도 함께 제공한다. 라데온 프로렌더 SDK를 통해 C++ 라이브러리를 함께 제공해 고속 및 고품질 렌더링 기술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에도 손쉽게 통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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