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간 유료 세무비서 서비스 150개사 확보

영수증 비서 ‘자비스’ 운영사인 자비스앤빌런즈가 지난 8개월간 처리한 누적 영수증 10만장을 돌파해 현재 영수증 처리 및 회계 서비스 개인 사용자 1만여명, 사용 기업·팀은 1500여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료 서비스인 세무비서(기장) 서비스 이용기업 또한 스타트업 위주의 타겟 마케팅으로 입소문 및 추천을 통해 150곳을 확보했다.

자비스는 사용자가 앱으로 영수증을 촬영하면 회계지식이 있는 전문 타이피스트가 상호, 영수금액, 부가세 등의 정보를 입력해 준다. 회사의 관리자는 웹을 통해 직원이 올린 영수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앱으로 기업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현재 8퍼센트, 비투링크, 스타일쉐어와 같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수의 스타트업을 비롯해 약 1500개 조직이 이용하고 있다. 

업무상 사용한 비용의 영수증을 직원들이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앱을 통해 처리하고 관리자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직원들의 부차적인 행정업무 부담을 낮추고 각자 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점에 대해 여러 스타트업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자비스 측은 밝혔다.

특히 자비스가 지난 4월 KAIST 출신 개발자들이 창업한 머신러닝 스타트업 데이터스톰을 합병한 이후 개발한 영수증 업로드 시 스마트폰 일정과 매칭해 자동으로 메모에 남겨주는 기능에 대한 호응이 높다.

또 자비스 세무비서는 케이큐브벤처스의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을 비롯한 여러 스타트업을 담당한 경험이 있는 고한얼 대표회계사와 전문 오퍼레이터들이 제공하는 월 10만원의 세무기장 서비스다.

자비스앤빌런즈가 개발한 매니저 시스템은 영수증비서 앱으로 처리된 데이터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업무현황 게시판과 카카오톡을 통해 각종 자료의 요청과 전달을 간편하게 처리하고 이력을 남겨 전화통화를 중심으로 응대해 온 기존 세무법인에 맡기며 발생해 온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줄일 수 있게 하는 점에 대해 고객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4월부터 고객 모집을 시작한 이래 현재 150개 이상의 스타트업 및 소규모 사업자의 세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통상 1개 세무법인이 약 3년에 걸쳐 모집, 응대하는 고객 수를 4개월만에 확보한 것"이라며 "고객들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 기존 세무기장 서비스 시장의 혁신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상당 수 존재해 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8월 초 오픈 예정인 재무 대시보드를 통해 세무비서 서비스가 처리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금과 현금흐름, 미수금 회수 시기 및 가능성을 예측하고, 부당하거나 불필요한 비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세무, 법무 서비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지원 역량을 발전시켜 인사, 총무 서비스 영역까지 아우르는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 경영지원 서비스를 기업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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