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담당, A~Z까지 통합 컨설팅 가능한 점 최대 강점

GS네오텍은 1974년 창사 이래 IT서비스 사업, 정보통신, 플랜트, 가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특히 CDN, 클라우드, ICT/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IT사업을 GS네오텍의 미래 역점 분야로 두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가깝다.

2000년대 초반부터 CDN서비스를 앞세워 국내 CDN 사업의 선도주자가 된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2015년 10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의 한국 프리미엄 컨설팅 파트너 선정, 2016년 2월에는 한국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로 선정되며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GS네오텍이 IT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담당(주 : GS네오텍은 이사라는 임원 직급이 존재하지 않고 상무(보)의 개념으로 사업담당이란 직급을 쓴다)의 공이 컸다. 2014년 1월부터 GS네오텍 IT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그는 GS네오텍의 CDN, 클라우드, ICT를 이끌고 있다. GS네오텍의 IT 미래를 그리고 있는 서정인 IT담당을 만나 주력 사업인 CDN과 클라우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담당. 그는 2014년 1월부터 GS네오텍 IT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서정인 담당은 고려대학교를 나온 뒤 카이스트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했다. 1999년 GS네오텍 전신인 LG기공 엔지니어로 입사하며 정보통신 부문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금껏 IT쪽에서 근무하며 GS네오텍을 국내 CDN 서비스 및 IPT(Integrated Production Team) 구축 서비스 메이저 업체로 성장시켰다. 2015년부터는 클라우드 사업으로 확장해 국내 최초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을 위해 사업부를 이끌었다.

서 담당은 그 동안 NI(Network Integration)사업, 인터넷 솔루션사업, 시스코·브로케이드 등 네트워크 업체 파운더리 총판 채널 사업 등 다양한 IT사업을 진행하며 역량을 키웠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GS네오텍은 CDN, 클라우드, ICT/인프라를 중심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 IT 프리미엄 서비스 브랜드 와이즈앤(WiseN)을 론칭해 CDN·IT인프라·IPT· ICT·클라우드를 통합해 서비스하고 있다.

CDN분야에서는 CDN 글로벌 공룡기업 아카마이가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중인 가운데, 한국에서만은 GS네오텍이 아카마이와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서 담당은 업계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품질이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정인 담당은 인정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기존 업체들이 단순히 자신들의 플랫폼에 콘텐츠를 전달하는 단순한 전송에 대한 역할만 담당해왔던 것과는 다르게 CDN 서비스를 콘텐츠 전송에 대한 SI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 강조했다.

이어 “고객에게 서비스 문의가 오면 비용분석 후 최적의 서비스 구조를 찾아낸다”며 “이후 GS네오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서버 플랫폼과 파트너의 솔루션을 조합해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을 진행해 최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A~Z까지 토탈 컨설팅을 제공하기에 고객 입장에선 자신들의 구조에 맞는 최적화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GS네오텍은 이러한 일련의 모든 과정을 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 담당은 CDN 사업에서 강점을 가지는 두 번째 이유로, “미디어에 특히 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인기 미디어 트래픽을 대부분 소화하고 있다. 일례로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위한 월드컵 생중계를 지원했고 미디어 전용 센터를 만들어 미디어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 품질 관리를 해왔었다”며 “이처럼 GS네오텍은 인코더에서부터 CMS, 플레이어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자체 비디오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無장애 미디어 서비스 원칙을 가지고 서비스 하는 점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서 담당이 소개한 것처럼 GS네오텍의 CDN 사업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이러한 컨셉은 와이즈앤의 모든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단순한 전송 품질에 대한 관리를 하던 기존 서비스 만족도에서 벗어나 콘텐츠 자체에 대한 관리를 받고 유지 관리까지 하는 것이 핵심이다.

CDN 사업과 연계한 클라우드도 크게 강점을 가지고 있다. GS네오텍은 AWS와 프리미엄 파트너십을 맺기 전 AWS 클라우드 프론트에 대한 기술 협력 및 판매 형태로 진행을 했었다. 하지만 AWS에서 GS네오텍을 단순 CDN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IT서비스가 가능한 업체라고 판단했고 GS네오텍을 국내 최초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

AWS 파트너로서 역할에 대해 서 담당은 “몇 백개가 넘는 클라우드 상품 중에 고객 입장에서 최적화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설계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며 “GS네오텍은 AWS 모든 상품에 대한 기술지원 수준, 운영 수준 등을 충족한 공식 매니지드 파트너이자, IT 사업에 대한 댜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AWS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사업 제안 등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 등 통합 컨설팅이 가능한 점이 또 다른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GS네오텍의 AWS를 이용하는 고객사에서는 서비스 마인드, ES프로그램 등 고객 특화된 부가서비스를 별도 비용없이 이용하고 있다. 컨설팅에 있어서도 개발에서부터 모든 것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고 교육부터 세미나 참여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재 GS네오텍의 AWS 컨설팅을 통해 게임과 쇼핑몰쪽이 부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서 담당은 전했다. 게임쪽에서는 AWS로 이전을 통해 신규 게임에 대한 초기 비용을 낮춰 서비스 부담을 줄일 수 있었고 쇼핑몰쪽은 이벤트 등에 필요한 자원을 GS네오텍 기술진과 함께 적절한 타이밍에 확장과 축소를 경험하면서 인프라 비용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한편 서 담당은 현재 미래 IT변화에 있어서 클라우드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에 대해 서 담당은 “클라우드의 본격적인 활성화는 IT전반의 비즈니스 구조를 하드웨어나 물리적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드웨어를 구입하거나 투자를 하지 않는 반면 기존 모든 하드웨어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분명 클라우드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CCTV 산업에 있어서도 클라우드의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메라가 발전하고 해상도가 높아짐에 따라 CCTV는 고화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해야 되는 크리티컬 이슈가 생긴다. 이에 기존 스토리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서 담당의 생각이다.

서 담당은 “단순 레거시 인프라를 구축한 경우 유지할 수 있는 한계치가 생길 수 밖에 없다”며 “또한 CCTV 디바이스 한계상 영상을 촬영한 데이터 자체를 최고효율로 압축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해결방법으로 고압축 트랜스코딩을 통해 클라우드로 넘긴다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것으로 서 담당은 예상하고 있다.

그는 “촬영 원본 데이터는 고화질로 남기고 클라우드로 넘기면서 컨버팅을 통해 파일을 고효율로 압축해 클라우드에 저장시킨다면 기존 CCTV 환경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한다”며 “이렇게만 된다면 클라우드 인프라가 구축된 국가들은 어디든지 CCTV 사업자가 백엔드 프로그램만 가지고도 글로벌 확장 가능이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이어 “몇몇 글로벌 보안기업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순 디바이스 사업자들도 클라우드 운영으로 바꾼다면 초기 개발투자도 적게 하면서 촬영된 영상을 효과적으로 검색하고 관리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조직을 가볍게 가져가는 동시에 비교적 사업 확장도 쉽게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GS네오텍은 지금까지 외부에 잘 알리지 않고 묵묵히 사업을 진행해 왔었다. 하지만 이제 GS네오텍은 와이즈앤 론칭과 함께 AWS 매니지드 파트너 선정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서 담당은 “프리미엄 서비스 브랜드 와이즈앤 론칭과 함께 전문적인 종합 IT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 아래 고객과 커뮤니케이션도 하나의 서비스라 생각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고객과 함께할 것”이라며 “이에 고객의 소리를 듣고 요구를 분석해 끊임없이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획해 제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컨설팅에서부터 기술지원과 운영,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IT 서비스 브랜드 와이즈앤와 GS네오텍에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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