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집중되는 7월25일부터 8월7일까지 비상근무체계 돌입

KT가 하계 휴가철 주요 휴양소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집중감시 체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지난 6월 개장한 해운대와 구룡포를 비롯해 경포대와 정동진 등 전국 총 617개소의 주요 휴양소에 구축돼 있는 LTE 기지국 2400여식과 3G 기지국 690여식에 대해 집중 감시를 시작했다.

KT는 하계 휴가철 주요 휴양소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하여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집중감시 체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부산 해운대에서 네트워크 품질 점검을 하는 모습

또 휴가철에 인파가 몰리는 지역애 과부하를 대비해 주요 휴양지에 무선망 최적화를 실시했다. 강원 봉포 해수욕장과 전남 백운산 휴양림 등 총 11개소에는 이동기지국을 비롯해 총 11식의 기지국을 추가 증설했다.

아울러 KT는 극성수기인 7월5일부터 8월7일까지를 트래픽 발생 최고점으로 보고 네트워크 과부하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트래픽 급증 시 과천에 위치한 네트워크 통합관제센터와 각 지역간 실시간 과부하 제어를 통해 신속한 기술지원을 위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최한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 상무는 “올해는 하계 휴가철은 리우 올림픽과 기간이 맞물려 예년에 비해 트래픽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천 네트워크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실시간 트래픽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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