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통번역,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디지털 노트 서비스 등 신서비스 공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15일 미래전략발표 행사를 갖고 한컴의 사업현황 및 신사업 전략 등을 발표했다.

한컴은 올해 예상 매출액이 사상 첫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매출 비중도 1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 실적을 전격 공개했다. 한컴은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운 SW생태계 조성을 미래 성장전략의 핵심 축으로 강조했다. 

한컴이 확보하고 있는 오피스, 임베디드, 보안, 모바일포렌식 등 그룹 내 종합 SW군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기업들과의 M&A, 합작법인 설립, 컨소시엄 구성, 사내벤처 육성 등을 통해 혁신적인 SW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인식자동통번역 앱 '지니톡'을 시연하는 모습.

한컴은 다양한 SW가 융합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SW생태계 조성이 기업과 시장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영역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 출시한 한컴오피스 NEO가 국내외에서 MS오피스의 대체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등 국내 도입 성과와 함께 글로벌 전략도 함께 소개했다. 한컴은 정부 및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현지화 전략과 새로운 솔루션들과의 결합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 전략으로 중동, 남미, 인도, 러시아, 중국 등 해외 5대 거점 지역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미래전략발표회에서는 한컴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신규 서비스들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는 비즈니스 성과들을 공개했다. 음성인식통번역 앱인 ‘지니톡’은 7월18일 중 본격적인 상용화와 더불어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통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형 제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지니톡은 올해 6월 평창동계올림픽 자동통번역SW 공식 후원 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인 ‘위퍼블’은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의 포지셔닝을 통해 아프리카, 일본, 중국 시장에서 이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이번 미래전략발표회를 통해서 세계 오피스SW 시장 5%라는 목표가 결코 요원한 얘기가 아님을 입증했다“며 ”한컴은 국내 SW 시장에 대해서도 사명감을 갖고 SW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시장의 성숙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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