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주니퍼 네트웍스가 전세계 2700여 명의 기업 IT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ITDMs 및 BDMs)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이 디지털 디스럽션(Digital Disruption: 디지털 기술을 통한 파괴적 혁신)의 영향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참여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ITDMs의 55 %, BDMs의 51%)이 빠른 시일 내에 혁신 기술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IT 부서는 이러한 임박한 변화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IT 의사결정권자의 45%가 자사의 IT 인력이 가진 경쟁력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사 IT 인력의 4분의 1 이상이 향후 5년 간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조사 발표를 통해 오픈랩(OpenLab) 프로그램을 전세계 여러 지역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디지털 디스럽션을 기회로 활용하는 데 있어 장애가 되는 기술 격차 해소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픈랩은 주니퍼의 고객, 파트너, 학계는 물론 여타 업계 리더들에게 네트워크 자동화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용 랩 시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조사 응답자 10명 중 9명에 가까운(ITDMs의 84%,및 BDMs의 84%)이 기업 고위경영진의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조직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답했다.

IT 부문의 투자 부족은 기업의 혁신은 물론 변화에 대한 대응력 및 경쟁력 유지에 있어 장애 요소로 작용한다. 응답자의 절반가량(ITDMs의 46%, BDMs의 50%)이 회사가 경쟁업체에 대응하는 향상된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 및 지원하는데 1년 이상이 소요되리라 예측했다. 

기존 인프라가 비즈니스 성장을 저해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과반수가 자사 IT 인프라가 신규 제품, 또는 서비스 가속화에 있어 장애를 유발한다고 답했다. 

기업은 디지털 디스럽션에 따른 변화에서 앞서가기 위해 네트워크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와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 모두가 향후 기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준비해야 할 필수 요소로 ‘IT 및 네트워크 자동화’를 지목했다. 

네트워크 및 IT 자동화 관련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은 4명 중 1명 (ITDMs의 70%, BDMs의 72%)꼴로 기업에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이미 SDN, NFV를 사용하고 있는 IT의사결정권자 가운데 대부분(93%)이 이를 통해 경쟁업체 대비 막대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SDN을 도입한 기업의 IT 의사결정권자들은 당초 기대했던 것 이상의 막대한 이점과 기능을 얻게 됐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SDN 도입에 따른 비즈니스 이점으로 클라우드 간 연결(Cloud Interconnect), 가상 데이터센터, 보안 자동화 등을 들었다. 

NFV를 도입한 기업의 IT 의사결정권자들 역시 당초 기대했던 것 이상의 막대한 이점과 기능을 얻게 되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NFV 도입으로 가상 보안, 가상 라우팅, WAN 최적화가 가능해졌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주니퍼 네트웍스 의뢰를 받은 전문 조사 기관 ‘웨이크필드 리서치’에 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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