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정통 재즈 페스티벌을 즐겨라

올림푸스한국이 오는 29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정통 재즈 무대 ‘타이니 재즈 페스티벌(Tiny Jazz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뛰어난 음악성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현재 뉴욕과 유럽의 재즈신을 이끄는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밀도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통 재즈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유수의 밴드를 거치며 최고의 일렉트릭 베이시스트로 자리매김한 헤드리안 페로우(Hadrien Feraud)와 현 뮌헨 국립음대의 기타 교수이자 어드밴스드 뮤직(Advanced Music)에서 출간한 작품집으로 잘 알려진 피터 오마라(Peter O’Mara)의 첫 내한공연으로 벌써부터 국내 재즈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월드 클래스 재즈 싱어의 완벽한 예’라 칭송 받는 데보라 카터(Deborah Carter)와 네덜란드 하드밥의 전설적인 색소포니스트 벤 반 덴 둥헨(Ben van den Dungen)이 지난 2014년 내한공연 이후 2년만에 다시 서울을 찾는다. 여기에 현 로테르담 국립음대의 콘트라베이스 교수이자 작곡가 및 오케스트레이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마리우스 베이츠(Marius Beets), 피터 베이츠 트리오의 드러머로 알려진 하이스 다이크하위젠(Gijs Dijkhuizen), 일본 재즈 웹진인 도쿄 재즈 노트에도 소개되며 플라멩코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 미겔 로드리게즈(Miguel Rodriguez)가 함께해 유러피언 재즈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 팀장은 “올림푸스홀은 도심 속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문화적으로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재즈 선율과 함께 깊어 가는 여름밤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