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이하 HPE)가 사물인터넷 시장 변화에 발맞춰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에 최적화된 컨버지드 시스템을 출시하고 협력사와 파트너쉽을 통해 IoT 전환 워크샵을 제공한다고 지난 6월30일 밝혔다.

HPE가 출시한 사물 인터넷(IoT)용 컨버지드 시스템인 엣지라인 EL1000(Edgeline EL1000)과 엣지라인 EL4000(Edgeline EL4000) 2종은 컴퓨트, 스토리지, 데이터 캡처, 제어, 기기 관리를 통합한 시스템으로 강력한 데이터 분석과 그래픽 위주의 데이터 시각화, 실시간 반응을 제공한다.

김영채 한국휴렛팩커드 서버사업부 총괄 전무는 “이번에 출시한 IoT용 엣지라인은 스마트홈 보다는 항공기, 배, 석유 및 가스, 스마트 팩토리 등 산업에 포커스 맞춰진 제품이다”며 “원가리 환경에서 데이터를 이용해야 할 경우 데이터를 데이터 센터나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실시간 분석과 머신 러닝을 통해 데이터 파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김영채 한국휴렛팩커드 서버사업부 총괄 전무

엣지라인은 제조 및 산업용 IoT를 지향하기 때문에 냉동라인 등 온도 변화와 같은 외부 환경에도 작동될 수 있도록 내구성이 좋게 설계됐으며 HPE 유니버설 loT 플랫폼(HPE Universal IoT Platform)과 호환된다.

김영채 전무는 “HPE가 이전에 출시한 EL10과 EL20은 센서부분에 특화된 시스템이었다”며  “여기에 사용자가 센서를 넘어 더 의미있는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면 엣지라인 EL1000과 EL4000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HPE는 IoT의 가장 큰 이슈인 보안에 대해서도 더욱 기능을 강화했다. 엣지라인에서 구동되는 HPE 버티카 분석 플랫폼은 폭넓은 loT 분석케이스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 내의 머신러닝 알고리즘를 활용해 과거와 미래의 예측 분석과 클로즈드 룹(Closed-loop)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데이터를 데이터센터까지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EL1000 과 EL4000에서 모두 아루바의 버추얼 인트라넷 액세스 VPN 클라이언트를 지원한다. 아루바의 VIATM은 상업용뿐 아니라 보안이 중요한 정부기관의 loT 애플리케이션 모두에 사용될 수 있는 안전한 가상사설망(VPN)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김영채 전무는 “HPE는 IoT에 특화된 기술로 산업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GE디지털, PTC, 내셔널인스트루먼트(NI) 등의 파트너사와 협력해나가고 있다”며 “인텔과는 IoT 이노베이션 랩을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운영하며 loT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IoT 이노베이션 랩은 텍사스 휴스턴, 프랑스 그러노블(Grenoble), 인도 방갈로르(Bangalore), 싱가포르 등 6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기술개발 뿐 아니라 제휴 업체들과 솔루션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상호작용, 패드백을 주고 받으며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채 전무는 “오늘날 기업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고도의 분석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HPE는 IoT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비즈니스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 절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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